29일부터 DMZ 생명평화순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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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원불교,천주교,개신교 등 4대 종단 종교인들이 3.1절 105주년을 맞아 분단의 현장에서 생명과 평화의 세상을 발원하는 특별한 법석을 펼칩니다.

4대 종단 성직자들로 구성된 2024 DMZ 생명평화순례 준비위원회는 오는 3월1일 오전10시 임진각 '평화의 종' 광장에서 '2024 DMZ 생명평화순례 선포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선포식에는 조계종 제19교구본사 주지이자 BBS 불교방송 이사장 덕문스님과 천주교 의정부 교구장 이기헌 주교, 개신교 NCCK총무 김종생목사, 원불교 정인성 평양교구 교구장, 성공회 최준기 교무원장이 각 종단을 대표해 참석합니다.

4대 종단 성직자들은 선포식에서 생명평화선언문을 통해 서로를 받아들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과 평화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종교인들부터 작지만 소중한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선언할 예정입니다.

4대 종단 종교인들의 DMZ 생명평화순례는 오는 29일부터 3월 21일까지 21박 2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모두 400km를 걷습니다.

이번 순례에 불교 대표로는 실천불교승가회 공동대표 일문스님과 전 조계종 기획실장 장적스님, 일본 잇코 스님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4대 종교 DMZ 생명평화순례 준비위원회는 순레 시작 전날인 28일 오후 3시 민족화해센터에서 순례자 학교를 열어 이번 순례의 의미를 나누고 준비 상황을 점검합니다.

순례 기간에는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3월 5일 철원 국경선평화학교에서 연천 철원 지역 주민 간담회, 15일 평화영화제에 이어 17일 저녁 7시 인제 동국대 만해마을에서 작은 평화음악회가 열립니다.

순례단은 3월 21일 오후 4시 고성 통일전망대 2층에서 4대 종단 순례 폐회 기도회를 열고 4월 5일 보고대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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