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지역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와 로봇디자인 인재 양성을 위해 대경로봇기업진흥협의회와 함께 계명로봇디자인 경진대회 작품 결과물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오로봇(모바일 로봇), ㈜로보아이(자율주행 로봇), ㈜모빈(배송 로봇), ㈜도구공간(순찰안내 로봇), ㈜에너캠프(스마트충전기 로봇), ㈜MFR(필드 로봇) 등 6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계명대 미술대학은 기업들의 디자인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산업디자인과 재학생 12명을 선발하고, 디자인전문회사 6개 기업 대표들과 협업해 로봇기업 디자인 개발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지오로봇은 단일로봇으로 운반하기 무거운 물체를 2대 이상의 로봇이 결합된 상태로 움직일 수 있는 모듈형 모바일 로봇의 신규디자인을 개발했고, ㈜로보아이는 산업 현장에서 보안 경비를 수행하는 자율주행 로봇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모빈은 가파른 경사나 계단을 오르내일 수 있는 도심형 순찰로봇의 혁신적인 디자인, ㈜도구공간은 소방기구가 탑재된 보안 로봇의 외관 디자인이 개발됐습니다.

또한 ㈜에너캠프의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스마트 충전기 로봇디자인, ㈜MFR의 기업이미지를 적용한 필드 로봇을 디자인해 공개했습니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전자공학전공)은 “아직 배움의 단계에 있는 학생들이지만 우리 지역 로봇 기업의 디자인을 함께 고민해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며, “향후에도 지역 산업계와 연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 기업을 위한 인재 양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