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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14일, 대법륜전에서 갑진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고 오대산을 세계적인 명상 성지로 일궈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14일, 대법륜전에서 갑진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고 오대산을 세계적인 명상 성지로 일궈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앵커 >

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오늘(14) 갑진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고, 문화유산의 보고로서 출가와 신행의 중심 도량으로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불교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서원했습니다.

월정사는 특히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 해 온 명상 문화의 확산을 올 한 해 더욱 적극적으로 이끌어 세계적인 명상 성지로 비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터 >

오대산 월정사는 대법륜전에서 주지 정념스님과 각 신행단체장, 신도, 지역 각계 인사 등이 동참한 가운데 갑진년 새해 하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하례법회에서는 계묘년 한 해 활발한 신행과 포교 활동을 펼친 신도들에게 표창장을 주었고 각급 신행단체 심임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27명의 학인 스님들에게 모두 35백 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습니다.

정념스님은 "갑진년은 매우 어렵고 급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모든 생명을 향한 자비의 실천, 평화를 향한 지극한 마음으로 모든 고통을 이겨내도록 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우리가 쉼 없이 긍정의 생각, 좋은 생각, 선한 생각, 사랑의 마음, 지극한 동체 자비의 마음을 발현하는 그런 한 해로 삼으면 갑진년이 푸른 용이 승천을 하는 그런 기운을 일으키는 이런 한해가 될 수 있는 법입니다.”

정념스님은 특히 올해 7월 세계 10 여개 나라 대학생과 청소년 100 여 명이 오대산에서 한 달 동안의 단기 출가 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부터 건립이 시작되는 세계 청소년 명상 센터를 토대로 "오대산을 세계적인 명상의 성지로 일궈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문명의 병리현상이 닥쳐와 있습니다. 이런 병리현상을 치유하는 오대산으로서 또 우리 불교계가 좋은 명산대천 속에서 우리 국민의 마음,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마음을 치유하는 이런 성지로 거듭 그 역할을 다해 가도록 선도적 역할을 월정사에서 다해 갈 것입니다.”

월정사는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수 만 명이 동참하고 있는 금강경 봉찬 기도회를 더욱 활성화해 오는 6월 대대적인 보살계 수계법회를 봉행할 계획입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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