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유엔 산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본부 지하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땅굴을 발견해 이를 외국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외신기자들은 지난 8일 UNRWA가 운영하는 학교 인근의 통로를 통해 20분간 걸어 들어가 땅굴 현장을 도착했습니다.

이 땅굴에는 강철 금고가 있는 사무실 공간과 화장실, 컴퓨터 서버로 가득 찬 방, 산업용 배터리가 쌓여 있는 방 등이 있었습니다.

UNRWA 본부의 지하를 통과하는 이 땅굴은 하마스의 군사 정보 측면에서 주요 자산이며 전기 시설은 UNRWA 본부와 연결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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