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공개된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안기자는 외침들이 있었지만, 내 생각에 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미국을 향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무기 공급 중단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또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도부에 싸움을 멈추고 협상에 나서라고 해야한다며 덧붙였습니다. 

이어 나토가 지난 2008년 우크라이나에 가입의 문을 열었고, 자신은 이러한 움직임에 동의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전쟁의 원인이 나토의 동진에 있다는 견해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지난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푸틴 대통령이 서방 언론인과 단독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됐다고 크렘린궁이 밝혔고, 이번 인터뷰는 터커 칼슨의 개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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