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년 가까이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공개된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해결하길 원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결코 거부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외교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중단할 것을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미국에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후, 푸틴 대통령이 서방 언론인과 단독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인터뷰는 칼슨의 개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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