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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 정통 시사 대담 프로그램 ‘뉴스와 사람들’

진행 : 전경윤 BBS 선임기자 
출연 : 주현우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62년차 중앙회장
방송 : 2024년 2월 4일(일요일) 저녁 6시 20분(BBS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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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경윤입니다. 벌써 갑진년 새해도 한 달이 지났고 벌써 2월이 됐습니다. 세월이 정말 화살처럼 빠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우리 시대의 청년 불자를 만나보겠습니다. 한국불교의 미래를 짊어질 대학생 불자들로 이뤄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회장이 오늘의 주인공인데요. 이 시대 청년 대학생들의 고민, 한국불교에 대한 생각 등을 가감없이 들어보겠습니다. 잠시 뒤에 바로 오겠습니다.

전경윤 : 한국불교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대학생 불자들이 갑진년 새해에 어떤 활동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62년 차 중앙회장을 모시겠습니다. 청년 대학생 전법이 중요한 과제인데요. 직접 청년 대학생들의 생각은 어떤지 들어보겠습니다. 주현우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62년 차 회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주현우 : 네 안녕하십니까?

전경윤 : 근데 62년 차라는 것은 62대 회장이라는 뜻인가요.

주현우 : 62대 회장입니다.

전경윤 : 그럼 62년 전부터 회장이 있었군요.

주현우 : 네. 63년도에 처음 시작한 단체입니다.

전경윤 : 1963년. 아. 경북대 바이오 섬유 소재학과 3학년이라고 그랬는데, 바이오 섬유 소재학과 상당히 유망한 학과시네요. 

주현우 : 이름이 정말 좋습니다. 바이오 섬유 소재인데, 이제 옛날에는 경북대학교 농대 잠사학과라고 누에를 키우고 비단을 연구하는 학과였는데 세대 교체가 되면서, 이제 바이오, 누에 키웠으니까 바이오 섬유 소재, 이렇게 고분자 공학 느낌으로 학과가 변했더라고요. 

전경윤 : 이름이 되게 중요한데. 이거 완전히 차세대 산업 이렇게 들리네요.

주현우 : 네 맞습니다. 누에 잠사인데 이제 고분자 차세대 재료 쪽을 연구하는 학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전경윤 : 경북대시니까 그러면 활동을 이제 서울하고 대구를 막 오가면서 돈이 많이 들지 않습니까? 교통비나 이런 것이.

주현우 : 이게 중앙회장 활동을 하려면 서울에 있는 사무실에서 출퇴근을 할 필요가 있어서 서울에서 이제 따로 거처를 구하고 그리고 이제 1년간 휴학을 하고 그렇게 서울에서 지내야 하는데 저는 이제 친척집에 고모께서 마음을 내주셔서 잠깐 의탁을 하고 있습니다.

전경윤 : 예. 대불련 62년 차 회장이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제 62년간 회장님이 계속 1년에 한 번씩 바뀌는 거군요.

주현우 : 예 맞습니다. 1년입니다. 

전경윤 : 좀 짧은 느낌도 있는데. 

주현우 : 굉장히 짧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게 대학생이니까 저희가 1년 휴학을 하고 한다는 거 진로를 1년 미루는 거예요. 그래서 재임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1년을 임기로 하고 있습니다.

전경윤 : 대불련이 조직 체계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회장이 있고 또 여러 간부들이 있고 또 지역별로도 있고 이렇게 돼 있는 거죠.

주현우 : 네. 그리고 중앙회장이 있고 이제 의결 기구로서 나눠지는데 맨 위에 이제 총회, 총회는 이제 전체 이제 대의원이 동아리 회장, 지회장이라고 하는 동아리 회장하고 그 동아리들이 엮여 있는 지부의 지부장, 이렇게 그리고 중앙회장까지 모여서 함께 총회를 진행을 하고 그게 가장 위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중앙회장 그리고 이제 아까 이야기드린 지부장들이 이제 의결을 이제 지부장들이 1년에 4번을 해요. 지부장단 회의에서 그래서 이제 어떻게 운영할지 회의를 하는데 그게 이제 가장 중심이 되는 의결 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또 이제 학생들이니까 고문단으로 선배님들께서 계셔서 지도위원단 분들이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도와주시고 있습니다.

전경윤 : 보니까 이제 졸업하신 동문 선배들이 또 많이 도와주고 계시더라고요.

주현우 : 지도위원장님 조용석 지도위원장님께서 오랜 시간 계속 함께해 주시고 있습니다.

전경윤 : 중앙과 지부, 지회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 이렇게 첫 이야기를 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잘 안 되고 있다는 뜻인가요?

주현우 : 잘 안 되고 있다는 게 아니라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습이라고 말씀을 드리는 거라서 저희가 연합단체예요. 대학생 연합단체라서 어딘가 큰 조직에 속해 있는 게 아니라 여러 대학생들이 모여서 우리도 하나로 힘을 모으자 이렇게 만들어진 단체니까 그러면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더욱더 강화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 이제 중앙회장이 되었을 때 그걸 강조했습니다.

전경윤 : 그리고 지회 활성화 중요하죠. 각 지역의 지회가 있잖아요. 지회, 지부 이렇게 있는 건데 템플스테이라든지 또 무슨 공모전 이거는 어떤 설명 좀 해 주십시오.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주현우 : 템플스테이 같은 경우에는 요즘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 템플스테이예요. 그래서 그거를 그런데 템플스테이가 지금 그냥 생으로 가져가면 좀 비쌉니다. 10만 원 가까운 돈이 드는데 신청하는 데만, 그것을 이제 대불련 입장에서 그리고 지회 입장에서 학생들에게 좀 지원을 통해서 템플스테이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면,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교류하면서 하고 싶은 템플스테이 활동을 할 수 있고, 그것을 대학생 하나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대학생들을 또 연합해서 근처 지역에 연합 템플스테이도 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서로 다른 지역의 학생들이 소통을 하게 되겠죠. 이것을 활성화시키고 싶기도 하고, 또 공모전 같은 경우에는 제가 옛날에 이제 영상 이제 1분짜리 릴스 동아리 홍보 영상 공모전을 했었어요. 저희 경북대학교에서. 그게 굉장히 좋은 것 같더라고요. 1분이니까 짧고 그러면서 여러 가지 대학생들이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으니까 이것을 대불련에서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전경윤 : 여기서 이제 아주 궁금증이 생기는 게 불교를 처음 접하게 된 무슨 계기가 있었는지요? 아니면 태어나기 전부터 무슨 인연이 있었는지.

주현우 : 태어나기 전부터 인연이 있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일단은 제 아버지께서 스님이세요. 제가 기억하기로 4살 때 아버지께서 갑자기 집을 나가셨는데 스님이 되어 돌아오신 이런 식으로 저는 이제 기억을 하고 있거든요. 원래 스님께서는 출가를 생각하고 계셨는데 결혼을 하게 되셔서 잠깐 미뤘다가 이제 진짜 스님이 되셔서 가족과 함께 다 같이 절로 들어가서 살면서 그 어떤 학생보다 아마 불교가 익숙하고 평범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불교 그 자체의 삶을 살지 않았나 합니다.

전경윤 : 예 그렇군요. 아주 뭐 깊은 인연이 있으신데 군대를 다녀온 뒤에 불교에 대해 더욱 애착을 갖게 됐다. 군대에서 뭔 일이 있었습니까?

주현우 : 제가 군대를 이제 박격포병으로 갔었는데 포병으로. 이제 포 중에서도 제일 큰 포였어요. 그게 굉장히 무겁고 힘들어서 이제 몸에 디스크에 무리가 와서 크게 아팠습니다. 정말 많이 아파서 통증이 너무 심하니까 이 통증을 어떻게 할 수 없어서 진짜 막 안 좋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 통증을 잊기 위해서는 내 몸을 다치게 해야 되기도 하겠구나 하는 그런 안 좋은 생각도 많이 들었는데, 그런데 이제 그게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밖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견뎠죠. 그냥 그 고통을,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고통을 견디면서 군 생활을 하다 보니까 이런 생각이 들잖아요.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 되나. 나는 왜 여기 와서 이렇게 힘들게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는데 그러면서 자기 자신을 계속 되돌아보고 지금 내 자신을 보고 옛날에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삶을 쭉 돌아보게 되는 거죠.

그때 이제 끝에 생각이 드는 게, 내가 지금 이 미칠 것 같은 고통 속에서도 정신 차리고 옛날로 다시 내 삶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잡는 게 결국 저희 아버지의 가르침이고, 아버지께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저에게 전달해 주신 거잖아요. 그리고 나는 스님의 아들로서 부처님의 공덕에 빌어서 밥을 얻어먹고 내가 지금까지 입고 있는 옷들, 먹는 것들, 그 모든 게 부처님을 통해서 온 거구나 그러면서 불교에 대한 애착이 점점 더 생긴 거고, 이제 나올 때쯤에는 내가 사회로 나가니까 부처님께 받은 것들을 다시 돌려줘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경윤 : 보통 대학교는 3월에 개강하잖아요. 그렇죠. 개강하면은 이 동아리들 이렇게 운동장에. 

주현우 : 네 맞습니다.

전경윤 : 학생들을 이렇게 유치를 한다고 표현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러면 이제 선물도 나눠주고 막 이렇게 계속 이제 학생들한테 관심을 끌기 위한 노력을 하시는데 지금 당장 계획이 있으십니까? 3월 개강 딱 되면.

주현우 : 네 저희 대불련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업입니다. 캠퍼스 포교 지원 사업이라고 해서 이렇게 3월 달, 9월 달에 개강할 때, 가두 모집이라고 하죠. 아니면 동아리 행사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때 이제 학생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물품을 저희가 이제 각 지회, 동아리로 지원을 해주는 사업도 하고 있고, 또 ‘웰컴 키트’라고 그래서 신입생들에게 이런 작은 박스에 선물을 담아가지고 불교 굿즈들을 또 이렇게 전송을 해주기도 해요. 이런 사업도 하고 있고, 또 4월 달에는 이제 국제불교박람회에서 직접 부스 운영을 한다거나 5월 달에는 어느 정도 학생들이 불교 동아리에 모인 상태니까 이제 서울에서 또 합동 수계법회 이제 11월 달에는 지방에서 합동 수계법회 뭐 이런 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전경윤 : 예. 그런데 목표를 제시를 했는데 전국 각 대학에 불교 동아리를 하나씩 만들겠다. 이것은 이제 임기 내 목표입니까?

주현우 : 전국 각 대학에 하나씩 만드는 게 제가 목표라고 하기에는, 제가 직접 하기에는 좀 힘든 일이기는 해요. 지금 여러모로 다른 어른들께서 시도하는 것을 많이 도와주고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것은 불교 동아리를 통해서 대학교에 이제 쉴 수 있는 공간, 불교 동아리가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죠. 그 불교 동아리가 쉼터로서 작용을 해야 하니까. 저는 어떻게 하면 그 쉼터가 될 수 있는지, 잘 운영되고, 지속될 수 있는지 그 노하우를 전달해 주고, 또 아니면 이제 여러 물질적인 재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연결을 해주고 이렇게 노력할 생각입니다.

전경윤 : 작년에는 참 행사들이 많았어요. 특히 이제 상월결사, 사단법인 상월결사에 대학생 전법위원회가 출범이 되어 있고, 조계종 포교원도 기존에 있고요. 그래서 청년 대학생 전법을 위해서 예를 들어서 이제 각 대학교에서 여러 가지 움직임이 좀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홍익대 불교 동아리 ‘홍연’이라고 그게 원래 1960년대에 있었다가 90년대 말인가요? 주춤했다가 이제 다시 창립을 재창립을 한 거거든요. 앞으로 좀 그런 게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시나요?

주현우 : 네. 작년 2학기쯤부터 상월결사 워크숍이 진행된 이후부터 계속해서 많은 동아리들이 재창립되고 있더라고요. 그것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저도 직간접적으로 얘기를 듣고 있고 올해 1월 지나가니까 정말 적극적으로 이제는 확실하게 저희 대불련의 의견도 물어보시고 또 도움도 구하시고 하시면서 이제 상반기만 해도 정말 많은 동아리들이 생기지 않을까 이렇게 각 대학에 하나씩 만드는 것은 상월결사 어른들께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니까 저는 거기에 대한 지원만, 협업만 이렇게 해줘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경윤 : 지금 대학교에서 약간 문의도 오고 있다 그 말씀이죠.

주현우 : 네. 맞습니다. 

전경윤 : 우리가 지금 하려고 그러는데 뭐 뭘 준비해야 합니까라든지 뭐 그런 문의가 있다는 얘기죠. 그 주변 친구들 얘기가 그런 게 있나요? 나는 종교는 없다 하지만 불교에 가까운 것 같다. 또 불교가 좋은 것 같다 템플스테이에 가면 너무 좋다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이 많습니까?

주현우 : 네 일단은 제 주변에 정말 너무 많았고. 

전경윤 : 그 주변만 있는 거 아니에요?

주현우 : 네 그래서 항상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게 제가 불교 동아리 회장인 걸 다 알고 있으니까 그래서 긍정적으로 얘기해 주나 싶은데, 매번 들리니까 또 적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이게 뭐 옛날에 무불교라는 말이 인터넷에서 돌았듯이, 종교가 없는데도 나는 불교가 조금 더 마음에 들어 굳이 생각하자면 불교라고 생각을 해라고 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고, 이게 아마도 불교는 정말로 옛날부터 있었던 종교니까 어떤 불교가 익숙하다는 그런 느낌, 그리고 불교가 지닌 아주 편안한 분위기 그리고 이런 문화들 불교적인 문화들 그리고 템플스테이 할 수 있는 체험들이 지금 이렇게 급격하게 변하고 자극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어떤 편안함 마음의 쉼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아마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경윤 : 그런데 말이죠. 불교가 어렵다고 느끼는 학생들도 있어요. 왜냐하면 이제 좀 어렵잖아요. 또 교리라든지 여러 가지 경전 공부할 때는 어려운데 그렇기 때문에 그 동아리 법우들을 위해서는 아까 뭐 쉼터 얘기를 했습니다만 어떤 그런 유도 아니면 공양을 많이 사준다든지.

주현우 : 그렇죠. 그러니까 이게 불교라는 게 좀 옛날 느낌 그리고 말들이 다 한문이고, 생각을 많이 하는 종교니까 다들 너무 어려워해요. 그래서 대학생 불교 동아리 같은 경우에는 불교적인 색채를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을 하는 동아리가 많은데 그중에 이제 가장 효율적이고 좋은 게 밥이죠. 대학생들이니까. 그 밥 한 끼 얻어먹는 게 정말 좋거든요. 

전경윤 : 따뜻한 밥 한 끼. 

주현우 : 그럼 이렇게 물어봐요. 불교 동아리니까 고기 안 먹냐. 아니죠. 고기부터 사주죠. 고기가 없으면 저도 그렇지만 밥을 얻어 먹는다는 느낌이 잘 안 나니까. 오히려 대놓고 우리는 학생이니까 너희들만 좋으면 되는 것이지. 우리만 함께 즐겁게 밥을 먹으면 되는 것이지. 그래서 이제 공양을 많이 사주는 걸 이제 전략으로 사용을 하는 거죠. 신입 회원들한테는 어떤 미끼예요. 밥을 공짜로 사주니까 법회를 한번 와라. 그런데 이게 또 한 1년쯤 되다 보면 기존 회원들한테는 어떤 이제 마음의 시험이 돼요. 공약을 무료로 나눠주는 게 아깝기도 하고 밥만 먹으려고 오는 친구들 보면 기분이 좀 안 좋고, 약간 이런 이제 마음의 시험이 찾아오는데 그것을 또 이제 불교적인 가르침으로써 이겨내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그런 공양은 하나의 수단으로서 사용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경윤 : 공양만을 위해서 오는 경우는 뭐 물론 있을 수는 있지만 그건 일시적인 거겠죠. 

주현우 : 네 많습니다. 공양만 먹으러 오는 친구들도 있고 아니면 그냥 공양 한 번 먹고서 다음에 안 오는 친구들도 있고 다양한 원래 다양한 친구들이 있는 거니까 그 안에서 이제 불교를 좋아하는 친구들만 쏙쏙 골라서 내 옆에 두면 그러면 동아리가 굴러가는 거죠.

전경윤 : 대학생 전법 영남 결사 템플스테이와 수계법회, 통도사에서 있었는데 그러면 영남 결사라는 것은 그쪽 영남 지역의 어떤 불교 동아리 모임입니까?

주현우 : 아 영남 결사는 일단은 어떻게 생겼냐면 대불련에 이제 경남지부장인 유소미 법우를 중심으로 해서 이제 영남 지역에 부산 지부장, 창원 지부장이 이렇게 모여서 영남 지역에는 일단은 기본적으로 이런 불교적인 자원이 풍부하잖아요. 사찰도 많고 그리고 학생들이 불교와 관련한 경험도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이런 풍부한 자원을 이용해서 우리가 더 확실하게 전법을 하자 포교를 하자라는 마음을 냈더라고요. 그 친구들이. 그래서 작년부터 이제 자기들끼리 회의도 하고, 스님들과의 접촉도 하면서 지원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하고 소미 법우가 굉장히 이렇게 막 몸으로 발로 뛰는 성격이에요.

굉장히 열정적으로 스님께 직접적으로 가서 말하기 쉽지 않은데, 직접적으로 와서 연락하고 도와달라고 부탁드리고, 영남 결사의 포부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고, 이런 식으로 이게 대불련에 속해 있지만 어느 정도는 자립적으로 영남 결사라는 조직을 지금 일으켜 세워놓은 상태이고, 그렇게 해서 이제 이번에 1월 달에 통도사에서 한 77명의 학생들을 모아서 수계법회 및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수 있었죠.전경윤 : 그랬군요. 이게 또 이런 지역별로 또 이런 모임도 있군요.주현우 : 네. 그게 영향이 돼서 대불련의 다른 지부장들이 우리도 하자. 우리도 연합을 하자.

전경윤 : 호남 결사.

주현우 : 네. 호남이나 충청이나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결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전경윤 : 이 얘기도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참선과 기도와 경전 공부 등으로 불교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일보다는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통해서 내면의 괴로움과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뭐 인정하십니까? 이렇게.

주현우 : 그런데 이것은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는데 약간 조금 다른 게 이제 옛날에는 옛날 불교라고 하면 저도 선배님들 얘기를 많이 들으니까 정말로 참선, 정진, 수행 이런 것을 불교 동아리에서 직접적으로 막 많이 하셨더라고요. 그런데 그것을 지금 우리한테 하라고 그러면 다 도망가요. 이게 관심의 차이라고 해야 될지 아니면 어떤 깊이의 차이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지금 대학생들은 관심보다 호감 정도죠.

불교에 대한 호감. ‘아! 불교 괜찮구나.’ 그런데 뭐가 괜찮은지 사실 잘 몰라요. 괜찮아 보여서 그래서 불교 동아리 들어오는 것이고, 그런 친구들한테 막상 수행을 해라. 무조건 이제 참선하고 그러면 좋아진다. 이러면 거부감이 들 수가 있으니까 오히려 이런 게 있는데 이런 것을 하는 이유는 이런 이런 것을 통해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어 한번 같이 해보자 이렇게 권유하는 식으로, 호감에서 관심이 진짜 신앙이 될 수 있게, 점차적으로 이제 이끌어 나가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경윤 : 대학생들 저도 대학교 때 수강 신청하잖아요. 이걸 들어볼까 이걸 들어볼까 하듯이 우리 스님들 법문 같은 경우도 또 청년들을 위한 법문 이런 것들도 주제나 내용 이런 것을 좀 다양화해서 다양하게 ‘왜 나는 아침에 일어나기만 하면 머리가 아플까?“ 뭐 이런 주제로 한다든지 예를 들어서 그런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주현우 : 주제를 다양화한다는 것은 이제 일단 불교에는 다양한 주제의 법문이 너무 많죠. 팔만대장경이라고 할 정도로, 어떤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을 정말 다양하게 상황에, 사람에 맞춰서 이렇게 풀어주신 거라고 저는 알고 있는데 주제는 이미 다양하게 있으니까 저는 이런 법문의 방식이라고 생각을 해요. 지금 친구들이 일단 한문을 모릅니다. 경북대학교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가 지도법사 스님께서 법문을 너무 쉽게 해주시거든요. 일부러 한문을 한글로 풀어서 해주세요. 그러니까 학생들이 더 편하게 쉽게 들을 수 있는 것이고, 그와 더불어서 이제 법문을 하실 때 스님들께서 개인적인 말씀은 잘 안 하시거든요. 원래 개인적으로 어떻게 스님이 되었고, 무슨 생활을 하고 있는지 그런데 이런 것을 저희 지도법사 스님께서 그냥 가감없이 말씀을 해 주세요. 그런데 그런 게 학생들한테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거예요. 스님도 사람이구나.

그런데 저희 지도법사 스님 이제 서정스님이신데 서정스님의 말씀을 들으면 뭔가 스님은 다르구나. 나와 같은 사람인 것 같으면서도 스님은 스님이구나 이런 게 더 확실하게 오나 봐요. 이런 식으로 옛날과는 조금 다른 법문의 어떤 방식, 서로 이제 대화를 유도를 한다거나 아니면 좀 더 스님들께서 솔직하게 자신의 말씀, 스님께서 살아온 인생과 부처님의 말씀을 결합을 해서 전달을 해주면 친구들이 더 흥미롭게 듣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전경윤 : 그렇군요. 비보이단이라든지 힙합을 하는 청년이라든지 아니면 패션쇼를 한다든지 이런 것을 사찰에서 한다는 거죠. 그런 경우가 이제 많이 좀 있었어요. 그러니까 사찰이 문화 활동의 공간이 되는 거죠. 여가의 공간이 되는 거죠. 그것은 바람직한 거 아닐까요?

주현우 : 저도 이것을 굉장히 좋게 봤던 게, 제가 경북대학교 불교학생회 회장을 하면서 밴드부도 같이 했습니다. 밴드 동아리도 같이 했는데 이렇게 예술 동아리들은 항상 자기가 한 걸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요. 어디서 무대에 서고 싶은데 저희를 잘 불러주지 않고, 뭐 미술이나 이런 전시회를 하고 싶은데 어디서 전시하기 힘들고, 그런데 이런 공간을 불교의 큰 사찰들에서는 줄 수 있지 않나.

조금은 준비를 해줘서 이렇게 대학생들이 공연하고 문화생활을 할 수 있게 그런 공간을 제공만 해줘도 그 주변 친구들이 다 몰려들잖아요. 그 공연 보러 오고, 전시회 보러 오고, 자연스럽게 사찰과 친해지고, 그러면서 스님들과 만나서 얘기를 한다면 불교에 대한 관심도 자연히 늘고. 이런 것도 아까 이제 불교 동아리는 이제 미끼로 공양을 썼잖아요. 큰 사찰에서는 이런 무대 아니면 어떤 편안한 문화생활 할 수 있는 공간들을 또 미끼로 대학생들에게 불교를 소개해 줄 수 있는 그런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경윤: 아 상당히 적극 공감하시는군요. 그래서 상월 비보이단 공연 많이 하잖아요. 그렇죠.아주 잘하더라고요. 하지만 말이죠. 이 재원, 항상 돈이 문제다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동아리 운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실탄이 있어야 된다. 필요한 재정 대책이 있어야 된다. 회장이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자비를 들여서 한다든지 뭐 보시를 받는다든지 이것도 어느 정도 한계가 또 있을 수 있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주현우 : 일단은 재정적 지원이 정말 첫 번째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른들이 말씀하시잖아요. 대학생은 가난하다. 가난한 대학생이다. 이런 말이 이미 도처에 퍼져 있는데 그런 가난한 대학생이 모여서 동아리 만들면 동아리도 가난해요. 그런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 젊은 몸과 그 열정밖에 없어요. 그 두 가지를 가지고 그냥 동아리를 열심히 이끌어 나가는 거니까 재정적 지원이 함께 한다면 더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거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밴드부도 하고, 동아리 회장도 하니까 당연히 이제 알바를 할 시간이 없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런 지원을 동문 선배님들과 그리고 이제 어떤 대한불교진흥원의 공모전을 통해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 덕분에 더 불교 동아리에 힘쓸 수 있었어요. 그렇게 해서 경북대학교가 커졌고요.

그리고 이제 동문 선배님들께서 각 동아리에 지원을 해주면 또 이제 아까 얘기했듯이 공양, 무료 공양 좋은 미끼잖아요. 이것을 그냥 편하게 할 수 있는 거죠. 이런 식으로 이제 재정적 지원이 첫 번째고 좋은데 점점 이제 상월 결사에서도 말씀을 하시고 다른 종단에서도 말씀을 하시는데, 지원이 많아지면 학생들이 아직 사회생활 얼마 하지 못했고 잘 자라지 못했고,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큰돈이 생기면 또 나쁜 마음이 생겨서 그렇게 불교 동아리가 힘들어지는 경우도 많이 봤거든요. 과거에 그랬으니까 이제는 지원을 해주실 때, 어떤 여러 가지 학생들이 이런 정신적으로 함께 돈과 함께 성숙해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안배를 한 그런 지원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전경윤 : 예. 저희가 대불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있습니다. 바로 영부디스트 캠프 항상 8월 초에 하죠.

주현우 : 네 맞습니다. 

전경윤 : 사실상 여름방학 캠프 이런 건데. 올해 특별히 이제 올해는 회장이니까 특별히 올해 영부디스트 캠프는 좀 이런 컨셉으로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주현우 : 특별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게 특별한 건지는 잘 모르겠고, 이 영 캠프가 여름 캠프라는 이름으로 정말 옛날부터 이제 큰 규모로 대불련을 대표하는 행사로서 진행이 돼 왔던 건데, 올해는 이제 저는 두 번 참여해 봤습니다. 두 번 다 정말 좋았고 19년도에 처음 참여했을 때는 3박 4일 동안 이제 여러 가지 프로그램 참여했고, 또 작년에 이제 23년도 이제 전 회장님께서 하실 때는 또 2박 3일에 법등장으로서. 처음엔 법등원이었다가 두 번째 법등장이었다가 이제 중앙회장으로 이제 영캠프에를 들어갑니다. 그러면서 막상 제가 하려고 하니까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더라고요.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은 것 이런 게 너무 많은데 그런데 그것을 요즘 친구들이 또 좋아하게끔 프로그램을 구성을 해야 되는 게 그게 어려움이라서 여전히 제가 매일매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다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이런 것도 좋지 않을까 저런 것도 좋지 않을까 하면서 그럼 이것은 어떻게 할까 저것은 어떻게 할까를 1월 달부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지금 뭔가를 하고 싶다 이렇게 정해진 것은 없어서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정말 많이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경윤 : 대불련 출신 선배들 굉장히 많습니다. 62년 차 회장이기 때문에. 이런 선배들과 동문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어떻게 해나가겠다 이런 계획이 있으신지요?

주현우 : 학생 입장에서, 선배님들께 일부러 더 연락을 먼저 드리고 더 인사 먼저 드리고 하면서 그것을 이제 제가 몸소 배우고 또 이렇게 선배님들과 제가 직접적으로 교류하면서 요즘 학생들은 이렇다라는 얘기를 선배님들께 전해드리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이렇게 잘 배워서 잘 배운 얘기를 학생들, 제 친구들한테 또 전해주고 싶더라고요. 이게 제가 어떤 그 둘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어서 선배님들께는 학생들 이야기를 또 들려줄 수 있고, 또 학생들한테는 선배님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려운 게 몰라서 어려운 거예요. 어떤 그냥 선배님들의 이미지라는 게 옛날에는 가족 중에 이제 할아버지도 있었고, 삼촌도 있었고, 대가족이 다 같이 사니까 어른들을 대할 기회가 많잖아요. 지금은 핵가족이니까 엄마, 아빠 그리고 가끔 할아버지 만나니까 어른들을 대하는 것 자체를 모르는 거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것이 어려운 거니까 그것을 제가 알려줄 수 있게 도와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경윤 : 그게 이제 뭐 세대 차이라든지 연령이 많이 차이 나기 때문에 이제 그렇게 생각하시는데 사실 나이는 사실은 형식이고, 사실 생각하는 것, 젊은 시절의 어떤 사고는 공통된 거잖아요. 그 당시 사고와 지금 사고는 물론 세월에 따라 바뀔 수는 있지만 그래서 크게 어렵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회장은 이제 휴학을 하게 돼 있죠. 보통. 

주현우 : 네 맞습니다. 

전경윤 : 휴학 안 하고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까?

주현우 : 아니요. 제가 알기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경윤 : 그 이유가 재학 중에 해당 활동하기가 어렵다 그런 뜻 아닙니까? 

주현우 : 네. 맞습니다. 

전경윤 : 그렇다면 대불련 회장이 또 임기가 1년이라는 이유가 그만큼 힘들기 때문에 1년 이상 하기가 벅차다 이런 뜻이니까 활동하는 데 여러 어려움이나 애로사항이 있다는 뜻인지요. 혹시.

주현우 : 당연히 이제 없을 수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대불련이 그만큼 정말로 어떻게 보면 명예롭기도 하고, 좋은 뜻을 가지고 또 좋은 영향을 끼치는 단체인데 그만큼 그것을 위해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어려움이 있거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휴학을 한다는 게 내 미래를 1년 미루는 거기도 하고, 또 현실적으로는 대불련이 어떤 이런 수익을 이끌어내는 단체는 아니고 후원으로 돌아가는 단체니까 주변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저희는 이제 힘들게 힘들게 이제 조직을 꾸려나갈 수밖에 없어요.

제가 알기로 옛날에 선배님들은 중앙회장이랑 중앙사무국 일원들이 알바를 해서 그렇게 사업비랑 운영비를 충당을 해서 직접 돈을 넣어가면서 활동을 했다 이렇게 들었거든요. 요즘은 점점 관심이 늘어가고 있으니까 그때보다 조금은 낫지만 그래도 저희가 이제 직접적으로 버는 돈이 아니고 다른 분들이 마음 내어서 주신 돈이기 때문에 돈이 들어오면 항상 대불련을 위해서 그리고 어떤 저보다는 저는 중앙회장이지만 저보다는 저를 도와주는 친구들을 위해서 그 돈을 사용하는데 더 신경을 써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또 그렇게 배우고 있어요.

이게 대불련이 6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렇게 후원만으로 올 수 있었던 이유는 그 마음이 계속 이어져 내려와서 지금 저희 중앙사무국의 지도위원단 분들도 다 대불련 선배님들이시거든요. 같은 마음으로 대불련을 위해서 어떻게 조금 더 내 불편을 감수하면서 희생이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 그런 식으로 이제 현실적인 어려움을 다 각자 겪으면서 이제 마음 내어 일하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많으니까 지금 이 방송을 보시는 여러분께서 네이버에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를 검색하셔서 네이버나 구글이나. 저희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이제 후원 안내가 다 잘 나와 있으니까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먼저 제 주변 친구들이 다 이렇게 풍족해야 그때부터 이제 제가 조금은 내가 좀 편해도 되겠구나 하는 욕심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은 후원 바라겠습니다.

전경윤 : 다른 종교 같은 경우는 하나의 무슨 대학생 포교 전담하는 어떤 단체 같은 게 있더라고요.

주현우 : 네 맞습니다. 

전경윤 : 재단법인화 하거나 뭐 그런 아이디어를 내는 분도 있어요. 상월결사가 또 이제 대학생 전법을 한다고 하니까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불교계는 교계는 언론이라든지 그런 매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BBS 불교방송과 같이 포교 역할을 하는 불교 언론 매체에 대해서 혹시 또 방송도 많이 하시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바라고 싶은 점이나.

주현우 : 일단은 더 열심히, 그러니까 이런 저희 대불련 같은 단체가 대불련만 있는 게 아니고 다른 대한불교청년회도 있고 아니면 더 다른 단체도 있고 다 열심히 일하고 불교를 위해서 힘써주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대불련은 이제 이슈가 됐죠. 이슈가 되어서 이제 방송을 해 주시고 알릴 기회를 주시니 너무 감사한데 그렇게 다른 단체에 대해서도 좀 더 찾아가지고 저처럼 얘기를 전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주시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요즘 이제 청년 불자를 양성하는 게 이제 트렌드가 됐잖아요. 그에 맞춰서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좀 더 청년의 이런 니즈를 반영하는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전경윤 : 알겠습니다. 자 이제 시간이 다 됐습니다. 이 방송의 애청자 그리고 불자 여러분들에게 이 시대의 청년 불자로서 각오라든지, 이 얘기는 꼭 하고 싶다 끝으로 해 주시죠.

주현우 : 저희 아버지께서 앞에 스님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렇다 보니까 어렸을 때부터 명상이라든가 호흡 아니면 이런 진짜 평범하게 밤에 자기 전에 부처님의 일대기를 자장가로 들려주실 정도로 약간 불교 엘리트 교육을 받았다고, 불교 그 자체의 삶을 살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래서 이제 꼭 그런 것 때문은 아닌데 제가 불교 동아리 회장을 하면서 쭉 이렇게 생각을 정리를 하다 보니까 제가 말하는 제가 부처님에 대해서, 불교에 대해서 친구들한테 전해주는 게 그 친구들한테는 부처님 말씀 그대로가 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그 친구들은 제가 불교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고, 저 이상으로 더 불교에 이제 가까운 영향을 많이 줄 수 있는 사람이 잘 없으니까, 그것을 깨닫게 되니까, 내가 부처님 그 자체가 되어야 하는구나 내가 말하는 행동이 내가 말하는 것들이 다 이제 불법에 따라야 되는 것이고, 부처님으로서 보일 수 있으니까 내 자신을 더 되돌아보고, 수행을 하고 그리고 그것을 온전히 전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 방송을 보시는 시청자분들께서도 저와 함께 불자라면 모두 다 부처님 법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 거잖아요.

제가 굳이 스님의 아들이라고 옛날부터 교육을 받아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제가 공부한 것들 부처님께서 모두가 부처라고 말씀을 하셨으니까. 내가 생각하는 부처님이 되기 위해서 스스로 수행하는 것은 당연하고 그것을 온전하게 전해주기 위해서 그런 이제 마음으로 노력을 함께 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불자들 모두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경윤 : 알겠습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62년 차 중앙회장 주현우 회장과 회장님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오늘 대단히 고맙습니다.

전경윤 : 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62년차 회장 주현우 법우를 만나봤는데요. 여러분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한국불교 나아가 한국사회의 리더로서 잘 성장해 주기를 바랍니다. BBS 뉴스와 사람들 지금까지 진행의 전경윤이었습니다. 저는 다음 주 일요일에 다시 오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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