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치 CLASS ONE] 릴레이 인터뷰
-국민의힘 다선 의원 조합은 고집이 서로 세지 않겠어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이루지 못한 북.강서을 당선의 꿈 반드시 이룰 것
-그 동안 당선 가능성 여러번...잘못된 낙하산 공천 등이 원인인 듯
-2년 전부터 북.강서을서 바닥 민심 다져...본선 대비 청년 중심 조직 보강
-현장 돌며 현실과 이상이 참 많이 다르다는 걸 느껴
-가덕신공항 등 지역 현안 많아...김해공항 완전 이전 해야
-강서 지역 국제규제자유무역지대 들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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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연 :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예비후보(부산 북.강서을)
● 진 행 : 박찬민 BBS 기자

 

정치CLASS ONE 릴레이 인터뷰 이어갑니다. 정치 신인과 함께 총선 주요 이슈도 다루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1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했는데...부산 북강서을은 단수 추천 지역으로 확정이 됐습니다. 북강서을 지역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향수가 묻어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도 한 번도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승리를 거두지 못한 곳인데요. 그 지역에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변성완 예비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변성완 예비후보님 안녕하십니까?(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예비후보(부산 북.강서을)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예비후보(부산 북.강서을)
 

단수 추천 지역으로 확정이 됐습니다. 북.강서을 지역이 민주당의 역사로 봤을 때 의미가 있는 곳인데...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 크실 것 같다...그런 생각이 듭니다. 어떠십니까?

(변성완) 말씀대로 저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사실 노 전 대통령님이 16대 총선 때 굉장히 당선 가능성이 높은 종로를 버리셨죠? 그때 지역주의 타파라는 그런 명분으로 험지를 선택하셨고 그것 때문에 결국 떨어지시기는 하셨지만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도 그때 생겼습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이 이루지 못한 꿈을 제가 꼭 이루어내고 싶습니다.

 

그런 책임감으로 선거운동에 나서고 계신데...앞서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향기가 진하게 묻어 있는 곳이에요. 북강서을...한 번도 그렇다면 지금까지 민주당이 총선 승리를 하지 못한 이유는 어디에 있었다고 분석을 하셨습니까?

(변성완) 사실 노 대통령님은 지역주의의 벽을 넘지 못한 거죠. 그 당시에 지금도 완전히 벽이 허물어졌다고는 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제는 많이 변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제 부산이 막대기만 꽂아도 보수정당이 당선되는 곳이라는 인식...뭐 이런 것들이 좀 있기는 하지만 저는 뭐 그런 탓하고 싶진 않아요. 우리부터 반성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그 동안 이 지역 자체가 당선될 가능성이 여러 번 있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럴 분들도 오셨지만 사실은 지역을 잘 모르고 이해를 못하시는 분이 낙하산처럼 전략공천으로 떨어지고, 그리고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셨지만 떨어지고 나서는 또 이 지역을 떠나고 하는 이런 부분들이 반복되다 보니까 이곳 지역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지역민들에 대한 무시나 실망 이런 것들이 좀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래서 일찌감치 이쪽에 와서 바닥부터 다지는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는 거죠.

 

여러 가지 그런 분석 속에 이번 만큼은 반드시 승리를 하겠다라는 그런 의지도 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선거구 획정을 어떻게 보십니까?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았는데 이 내부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분구 관련해서 어떻게 좀 보시나요?

(변성완) 글쎄...저희 입장에서는 우선 현 선거구 자체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불확실성이 있어서 불편하기는 하죠. 그런데 그건 개의치 않고 꾸준히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사실상 선거구 획정 문제를 당위성 차원에서 보면 저는 개인적으로 분구가 맞다고 봅니다.

왜 그러냐면 인구 조건도 이미 충족을 시켰고, 그리고 북구와 강서구라는 2개 지자체에 걸쳐서는 안 되지만 인구 문제 때문에 그런 구역이 설정이 된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제 그런 필요성이 없어졌는데도 이 상태를 유지하는 것 자체는 법상 맞지는 않죠.

그런데 그거는 이제 정답입니다. 그거는 말 그대로 정답이고 정치는 정답이 꼭 맞는다는 그런 보장이 없는 거죠. 그래서 저는 뭐 일단은 좌고우면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정공법으로 강서구하고 북구 넘나들면서 열심히 뛰고 있고...저희 지역의 지역민들이나 당원들이나 만나도 그런 부분에 흔들리지 말고 열심히 하자고 말씀을 드리고 있어요.

 

상황에 불만을 가지지 않겠다...최선을 다할 뿐이다...그런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본선에 대비해서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다시 한 번 심호흡을 해야 할 그런 상황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좀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까? 본선에 대비해서...

(변성완) 제가 이제 북강서을 지역위원장을 맡은 지도 2년이 다 돼 가는 것 같아요. 사실상 그때부터 본선을 준비해 온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그간 지역의 조직을 중심으로 해서 이렇게 해온 일들이 조직 정비의 연장선상이라고 본다면 딱히 특별히 조직 재정비할 계획은 별도로는 없습니다.

그런데 다만 그간에 좀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한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에요. 예컨대 이 지역은 워낙 젊은 도시입니다 강서가. 그래서 청년층 중심으로 실무적으로 좀 보완을 해서 SNS나 이런 것들을 강화하는 노력들을 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어촌 지역 자연마을 이런 것도 있지 않습니까? 저희 지역은 그래서 잘 아는 분들을 새롭게 모시고 협업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요. 얼마 전에 무소속의 박상준 구의원, 강서구의원을 입당을 했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청년 중심으로 또 실무적 인력들을 좀 보강을 해 나가겠다 부족한 부분들을 그런 계획들을 가지고 계십니다. 부산시장 선거 낙선 이후에 앞서도 말씀을 하셨지만 북강서을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민들을 꾸준하게 이렇게 만나오셨어요. 그동안 어떻습니까? 지역위원회 활동하시면서 어떤 점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고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좀 특별하게 느낀 점이 있습니까?

(변성완)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제가 시장 선거 떨어진 이후에 바로 경선을 거쳐서 이곳을 맡은 이유가 말씀하신 대로 지역의 밑바닥부터 훑자...주민부터 한 분 한 분 만나고 경청하고 소통하려는 그런 노력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많이 돌아다니면서 여러분들 만나고 보니까 제가 그 30년에 가까운 행정 경험에 대해서 반성하는 계기가 많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탁상행정이라고 다 비하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공직사회에서 하는 일들을...그렇지만 현실과 이상은 좀 많이 다른 걸 느꼈어요.

특히 이곳 강서 자체가 부산시에서 도시 계획 이런 큰 그림을 좀 많이 그릴 수 있는 그런 곳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시장을 살피면서 제가 했던 그런 그림들이 다 맞는지 하는 의문도 좀 많이 들고요. 이곳저곳 다니면서 행정의 미비점을 다시 한 번 좀 돌아보는 그런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현장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또 깨어나시는 계기가 됐네요.

(변성완) 그렇습니다.

 

북강서을 지역 언급을 하셨지만 부산 지역 도시계획에 있어서도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아주 많은 곳인데, 그만큼 지역 현안도 많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

(변성완) 지역 면적으로 보면 북강서을 지역이 부산 전체의 4분의 1 정도 됩니다. 굉장히 넓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현안도 많고 할 일도 굉장히 많습니다.

우선 가덕신공항 건설과 관련돼서는 정부도 얘기를 하고 있지만 어쨌건 빨리 건설이 돼야 되고 그런 부분에 저도 약속을 반드시 이행시키도록 지켜보고 그걸 독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반면에 가덕도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생활의 터전이 없어지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분들에 대한 생계 대책이나 이주 대책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차질 없이 정부가 보상이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그 점도 제가 꼭 살펴볼 겁니다.

그리고 이 지역이 지역이 넓다 보니까 교통이 많이 불편해요. 인구가 많이 급속도로 증가를 하는데 교통편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주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닌데...하단녹산선 조기 건설이나 조기 완공 그런 부분도 필요하고요.

또 아무래도 젊은 도시다 보니까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습니다. 보육이나 돌봄 학교 문제 그래서 과밀학급 해소책도 필요하고 아동청소년 시설에 대한 부족 문제도 필요하고요. 또 북구의 금곡동 같은 데는 복지 문제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화명동도 마찬가지고 문화 복지 이런 걸 통해서 꽃 피어가는 그런 도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고 그런 현안들을 살펴보고 있어요.

 

이런 현안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준비하시는 어떤 공약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살짝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변성완) 저는 국회의원으로서 공약은 당장 시급한 주민 불편 사항이나 체감도 높은 이런 공약 실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대안도 하나하나 꼼꼼하게 세부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고요.

그런데 어떤 의미에서는 당장은 주민들한테 체감도가 안 생기더라도 주민들에게 좀 도시의 큰 꿈을 큰 미래를 그리는 그런 것도 제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저는 좀 큰 꿈도 주민들께 드리고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이런 꿈은 북강서 지역이 낙동강이니까 이런 낙동강의 변화 기적을 통해서 우리 북강서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일으켜서 부산도 살고 대한민국도 살고 하는 그런 정책적인 방향들을 추진할 생각이고요.

한 세 가지를 말씀을 드리면 우선 저는 김해공항 이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완전 이전. 그리고 그 토대 하에서 맥도나 이런 걸 중심으로 해서 만들어질 때 실패는 하긴 했지만 엑스포에 대한 재도전도 꼭 필요하고요.

그리고 워낙 넓은 지역이다 보니까 이곳에 싱가포르나 두바이와 같은 국제적인 규제 자유무역지대를 좀 만들어서 그런 권한을 부산이 좀 가져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이런 단초들을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들이기는 하겠지만 제공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좀 만들어보고 싶은 국회의원으로서 그런 꿈이 있습니다.

 

큰 그림과 또 주민들을 챙기는 이런 작은 그림들이 잘 어우러져야 미래와 현재가 있지 않겠습니까?

(변성완) 그렇죠 네 맞습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의 전환 배치가 확정됐습니다. 서병수-김도읍 북강서갑을 그 다음에 전재수-변성완 이 후보들의 호흡도 부산 북강서 지역 중요해 보이는데...이 부분은 선거에 변수가 있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시나요?

(변성완) 아마 호흡이 굉장히 중요할 겁니다. 낙동강 벨트를 중심으로 해서 저희 쪽은 거의 확정이죠. 북구 행사 가면은 전재수 의원님하고 자주 만나서 이런 저런 여러 가지 얘기를 합니다. 아마 호흡으로 보면 최고의 궁합일 것 같고요. 그리고 지역위원장 맡을 때부터 전재수 의원님이 많이 응원해 주셨어요. 같이 힘 모아서 반드시 이겨보자...그런 공감대가 형성이 돼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국민의힘 쪽은 제가 어찌 된다 얘기할 수는 없지만 말씀하신 대로 그대로 되면 그분들 호흡이 어떤지는 제가 설명을 드리기는 어렵고요. 그런데 다만 정치적으로 보면은 국민의힘 두 분 의원님들이 다선이죠.

굉장히 최다선인데 그러니까 서로 고집이 셀 수밖에 없는 그런 호흡 맞추는 것 보다, 전재수 의원 같이 좀 풍부한 정치 경험 그리고 저는 제일 큰 장점이 풍부한 행정 경험이고...이런 조화가 더 어울리지 않겠습니까? 제 생각입니다.

 

전재수-변성완 호흡이 더 좋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이제 설 연휴를 앞두고 있는데...마지막으로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까?

(변성완) 제가 요즘 지역을 많이 다니고 있는데 지역을 다녀서 주민분들 만나다 보면 지금 이 나라를 걱정하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국민들의 민생과 경제 문제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어렵고...남북 문제도 전쟁을 걱정할 지경이라는 말씀도 많이 있고 그래서 현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이런 무지, 무책임 도를 넘는다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저는 오는 4월 10일 총선은 이런 국가적 난맥상을 바로잡는 그런 기회가 반드시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저부터 꼭 당선돼서 앞장서겠다는 말씀을 좀 드립니다.

그리고 이제 설 연휴가 다가왔죠. 민족의 큰 명절인데 설을 앞두고 우리 모든 청취자분들의 가정에도 행운이 깃들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을 드립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정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북강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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