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메가시티로 가야 수도권과 경쟁된다...법으로 만들어 통합해야
세계 1등 초저출생 '수도권병' 때문, 고치지 않으면 더 이상 나라 발전 어렵다
중앙지방협력회의 '제2 국무회의'로 격 높여야...헌법 개정 때 담아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치권의 첨예한 대립과 관련 화합하는 정치를 배워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은 정책대결로 가야되지 진영대결로 가면 나라가 망한다고 강조했다. BBS 불교방송 문정용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치권의 첨예한 대립과 관련 화합하는 정치를 배워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은 정책대결로 가야되지 진영대결로 가면 나라가 망한다고 강조했다. BBS 불교방송 문정용 기자

출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428,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진행 : 김종렬 기자

 

앵커멘트 : 경북도는 올해 과감한 도전으로 기회를 만들고 새로운 경북시대를 만들기 위해 민간주도 경제로의 전환, 교육과 인재 양성, 민생활력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파워인터뷰, 오늘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김종렬 기자가 만나 갑진년(甲辰年) 새해 경북 도정운영 방향 등에 대해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김종렬 : , 파워인터뷰, 오늘은 지방시대 선봉장으로 광폭의 활동을 펼치시고 계신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모셨습니다. 스튜디오에 나와 계시는데요. 지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철우 경북도지사 : , 새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종렬 : 경북도는 지난해 집중 극한호우로 인한 어려움 잘 극복하고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화두로 다양한 성과를 거두셨는데요. 지난 한 해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싶은 부분 꼽는다면 무엇입니까?

이철우 경북도지사 :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마는 이제 경북이 주도적으로 일을 하자 그래서 지방시대를 열어야 된다. 확실한 지방에서 열자 이런 목표로 했는데...

뭐니 뭐니 해도 이제 일자리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런 생각해서 우리 후손들이 먹고 살만한 게 뭐냐 국가산단 만들어서 기업들을 유치하는 거다.

그렇게 준비를 했는데 국가공단이 우리 경상북도에는 구미 포항만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봐서 영주의 베어링 산단을 2018년도에 유치를 했었습니다. 그게 이제 최초로 우리가 승인을 받아 지금 시작하고 있는데...

작년도에는 세 군데를 받았어요. 그래서 경주 SMR(소형모듈원자로) 그리고 울진의 수소단지 그리고 안동의 바이오 단지, 축구장으로 따지면 한 800개 넓이가 되는데,

결국은 이 국가산단이 이제 영주도 만들어지고 경주, 울진, 안동 경북이 어떻게 하면 동서남북에 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그런 형태가 되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포항이 지금은 제철보국 이래 가지고 철강 단지인데, 배터리 특화 단지를 만들었습니다. 2차 전지 특화 단지

그리고 구미도 지금까지 전자 산업단지거든요. 그것을 이제 반도체 중심의 특화 단지를 만들었다 하는 게 굉장히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

또 중요한 것은 대학입니다 대학, 대학을 어떻게 할 거냐 대학을 우리 지방정부에 넘겨야 된다. 이렇게 요청을 했는데, 교육부에서 글로컬 그러니까 글로벌과 로컬 합쳐서 글로컬 대학을 만드는데 10개를 뽑는데 우리가 두 군데 안동대학하고 우리 도립대학하고 합쳐서 하나 되고, 그리고 포스텍이 됐습니다. 그래서 두 군데가 됐기 때문에 성과를 많이 이룬 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2일 직원 200여명과 도청 뒷산 검무산 정상에 올라 2024년 경북의 힘찬 비상을 다짐하며 새해를 시작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2일 직원 200여명과 도청 뒷산 검무산 정상에 올라 2024년 경북의 힘찬 비상을 다짐하며 새해를 시작했다. 경북도 제공

김종렬 : 지난해 말까지 지사님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으셨잖아요. 전임 회장으로서 그동안 생각하셨던 시도지사협의회 역할과 방향에 대해서 한 말씀해주시죠?

이철우 경북도지사 : 이제는 외교가 지방정부 외교를 해야 됩니다. 과거에 우리가 중국에 갔다 왔다 이래 했고 일본에 갔다 왔다 미국 갔다 왔다 이랬잖아요.

근데 지금은 중국 가는 게 중국 상하이를 갔느냐 북경을 갔다 왔느냐, 일본도 도쿄냐 오사카냐, 미국도 LA나 뉴욕이냐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도시 경쟁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방정부가 이제 외교를 제대로 해야 되는데, 한일지사회의가 있었는데 6년간 끊겨 있었습니다. 중단된 것을 제가 가서 회장하면서 재개를 하자 복원을 하자 해가지고 지난해 1112일 회의를 하고,

또 지난 연말에는 중국에 가서 제가 한중 간에 지사성장회의가 있는데 그것도 5년 이상 단절이 된 것을 복원을 하자 이래서 그쪽에도 좋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금년 5월 달에 우리 한국에서 회의를 갖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더 나아가서 한중일 회의를 하자 한중일 지방 시도지사 그다음에 성장회의를 하자 이렇게 요청을 해놨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우리가 지금 윤 대통령이 외교를 한일, 한미는 잘 이끌어 가시는데 한중은 아직까지 좀 제대로 안 되고 있거든요.

지방정부에서 먼저 물꼬를 터서 한중일 외교가 잘 되도록 그렇게 준비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방금 또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관계, 소통 이런 걸, 정말 그전에는 거의 형식적으로 한 1년에 한 번 만날동말동 했는데 이번에는 중앙지방회의가 법률회의가 됐습니다.

법률기관이 되어서 그래서 윤 대통령께서 한 번도 안 빠지고 꼬박꼬박 참석을 해 주어서 매우 활성화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종렬 : 지사님께서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이 회의가 2 국무회의로 격을 높여야 된다 이렇게 주장하기도 하셨는데요. 특별한 이유는 있는 겁니까?

이철우 경북도지사 : 국무회의는 헌법에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국무회의를 연다 이렇게, 우리는 법률로 지금 정해져 있는데 헌법 개정이 될 때는 중앙과 지방회의를 제2 국무회의 어떻게 보면 제1 국무회의라고 할 정도의 국가의 사무를 보는 겁니다.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에 회의하면 그게 나라 전체 회의거든요. 국무회의는 사실상 만나면 대통령이 자기가 임명한 장관들이잖아요. 거기서 무슨 이견이 잘 없습니다.

차관에 의해서 그저 회의가 올라오면 그거는 그냥 반론 거의 없이 지나가는데, 시도지사는 야당도 있고 여당도 있고 그리고 지방을 책임지는 사람들은 대통령께 할 소리 다 합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어떨 때는 조금 귀가 껄끄럽더라도 우리 중앙지방협력회의 대통령과 시도지사 회의 참석하면 오히려 나라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이것을 나중에 헌법이 바뀌면 헌법기관으로 바꿔서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종렬 : 지금 법률적 기관 뭐 이렇게...?

이철우 경북도지사 : 법률로 돼 있고요. 국무회의는 헌법에.규정되어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해 12월 26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양완밍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만나 2018년 이후 단절된 한중지사성장회를 복원하는데 전격 합의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해 12월 26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양완밍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만나 2018년 이후 단절된 한중지사성장회를 복원하는데 전격 합의했다. 경북도 제공

김종렬 : 지사님께서는 평소 수도권병의 문제점을 자주 지적하시고 고쳐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하셨습니다. 우리 사회의 수도권병, 그 근본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이철우 경북도지사 : ~~ 대한민국이 어떻게 하다 보니까 서울로 서울로 가는 병이 생겼습니다.우리나라 대한민국 수립하고 49년도 인구 통계를 처음 냈어요. 처음 낼 때 216만 명 중에 321만 명이 경상북도입니다. 경상북도가 가장 인구가 많았습니다.

그때 서울은 144만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서울이 천만이 되는데 어떻게 우리 영토의 12%밖에 안 되는 서울 수도권에 우리 인구의 반 이상이 사니까 젊은 사람들이 수도권에 안 가면 뭔가 잘못된 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고등학교 다닐 때 이미 수도권으로 이사 가는 사람도 있고 대학 때 또 가고 그리고 대학을 여기서 졸업했는데 또 취직하러 또 올라갑니다.

해마다 10만 명씩 올라가니까 우리나라 청년이 한 57~58%가 서울을 중심으로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분들이 청년들이 가서 월급은 쥐꼬리만큼 받는데 집값은 다락같이 올라가죠. 애를 놓으면 교육비가 엄청 비싸죠. 이러다 보니까 저는 불나방에 비교합니다.

올라가서 그 경쟁이 너무 치열하기 때문에 결혼할 생각도 못하고 애 놓을 생각도 못하고 경쟁이 치열해서 지쳐 있는 이런 나라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세계 1등 초저출산 이 문제는 수도권 병이다.

근데 왜 수도권 병이 생겼느냐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에서 세계 10번째 나라가 되는 가운데 수도권에는 문화·예술·교육·의료·교통 모든 것에 집중해서 잘해 놓으면 그러니까 젊은이들이 나도 저 잘해 놓은 좋은 곳에 가서 살아야 된다 이 로망이 생겼던 거예요. 서울 로망...

그래서 저는 대구를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 부산 중심 부울경, 충청, 호남도 서울처럼 같이 문화·예술·교육·의료·교통 같이 해주면 그걸 지방에서 태어나서 지방에 살 수 있는 그런 시대를 만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지금 서울병을 고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더 이상 발전이 어렵겠구나 이런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김종렬 : 지사님께서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이 수도권병 이것도 과학기술이 그 해법이다 이렇게 주장하시고요. 획기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고 계십니다. 이 같은 디지털 대전환이 경북주도의 지방시대의 새로운 활로로 해석하면 됩니까?

이철우 경북도지사 : 결국은 나라가 발전하는 거는 과학기술이거든요. 과학기술을 어디에서 발전시킬 그냐 그래서 저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되면 과학기술시대 그리고 이게 아이디어 산업이거든요. 그거 하고 난 다음에 문화·예술·관광 이런 데 일자리가 많이 생길 건데,

그래서 과학기술을 어떻게 할게 지금 메타버스에 대해서 2020년도에 많이 나왔어요. 그래서 메타버스가 처음 나오니까 이게 무슨 말이냐 이래 해서 저가 메타버스 전문가 한 7분을 스트레이트로 모셨습니다.

그래 하다 보니까 메타버스 정의가 다 다르고 이야기가 다 다릅니다. 그래서 이게 경상북도를 메타버스 수도로 해야 되겠구나 그래서 메타버스(정책)국도 만들고 우리 조직에, 또 디지털전환팀도 만들고 결국은 메타버스가 디지털 전환시키는 거거든요.

그래서 디지털 플러스해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이런 걸 다 합친 게 메타버스인데, 이런 것들을 만들어서 하니까 지금 어디보다도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고

특히 메타버스 관련해서는 작년도에 한상대회를 LA에서 했습니다. LA... 외국에 나가는 한국인들 중에 기업하는 분들이 모인 한상대회가 있습니다. 한상대회 LA에서 하는데...

경상북도에서 기업도 많이 나갔지만 부스도 많이 나가고 했지만 메타버스 들고 가서 한상대회를 굉장히 빛나게 해줬거든요. 그래서 과학기술 시대를 경북에서 앞장서서 만들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는 전담팀인 '저출생 극복 TF'를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은 이철우 경북도지가사 지난달 18일 '저출생과의 전쟁'을 주제로 열린 2024년도 업무보고 및 토론회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는 전담팀인 '저출생 극복 TF'를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은 이철우 경북도지가사 지난달 18일 '저출생과의 전쟁'을 주제로 열린 2024년도 업무보고 및 토론회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종렬 : 최근 도시에서 농산어촌으로 옮겨 자연 속에서 일거리를 만들고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명 로컬지향의 트렌드라고 하는데요. 이 또한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의 특별한 생존법이 될 수도 있다는 해석도 나오는 것 같아요. 지역의 특별한 가치를 창조하는 경북도의 로컬브랜드 육성 이것돠 이와 비슷해 보이는데, 이와 관련한 문화관광 정책 있다면 소개 좀 해주십시오?

이철우 경북도지사 : 저는 문화관광도 굉장히 중요한데 우선 농촌 이야기를 좀 하면, 농촌은 지금 농사짓는 사람이 왜 도시 근로자보다 못 사느냐 저는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세계 어느 나라도 농사짓는 사람 잘 삽니다. 잘 살기 때문에 농사짓는 방법을 바꿔야 된다. 그래서 이걸 농업대전환...

그리 쉽게 말하면 팔순 노인들이 농사짓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 농업은 과학기술 시대입니다. 과학기술 그래서 대규모하고 과학화하고 기계화해야 된다. 그래서 경북에 몇 군데를 모았습니다.

100타 이상씩 100헥타 하면 30만 평입니다. 모아서 농사를 지어보니까 지금 개인이 연세 많은 분이 농사지으면 이모작을 거의 못 합니다. 힘이 없어서...

그 이모작을 하니까 소득이 3배 이상 올라갑니다 3배 이상... 그러니까 농사짓는 분들은 땅만 내어놓고 지주가 주주가 됩니다. 땅만 내놓으면 젊은 사람이 농사를 짓습니다.

그것도 대규모로 기계로 또 과학적으로 그래서 소득을 올리고 그러면 소득이 올라오면 젊은이들이 올 그냐 옵니다. 돈 벌면 오거든요.

그래서 기계로 농사짓고 전자로 농사지으니까 농사짓는 게 힘 안 들어요. 스마트팜 같은 거 잘해 놓으면 땅은 경북에 있는데 서울에 출장 가서도 농사지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다 조정합니다.

물을 주고 비료를 주고 뭐 농약을 주고, 그래서 그런 형태로 하는데 그것도 관광자원화 해야 된다. 농촌을 관광자원화 만들겠다 그런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김종렬 : 경북도는 올해 신년 화두로 ‘우리가 반드는 기회새로운 경북시대를 제시하고, 2대 키워드로 초저출생과 민간주도경제를 밝혔습니다. ‘새로운 경북시대는 어떤 모습입니까?

이철우 경북도지사 : 경북의 슬로건이 우리가 만드는 기회, 새로운 경북시대를 걸었는데요.

첫째로 제가 작년에 공장을 유치하고 산업단지를 만들고 기업 유치를 142천억 했지만 결국은 어떻게 되겠느냐... 애기들이 안 태어나면 나라가 망하는 거 아니냐 나라 망하는데 기업 있으면 뭐 하느냐 이거야.

그래서 금년도에는 초저출산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초저출산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전쟁을 선포했는데, 경상북도는 그동안 화랑정신으로 삼국통일을 하고 선비정신과 호국정신이 나라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새마을정신이 나라를 잘 살게 했거든요.

이 경상북도의 4대 정신이 대한민국을 오늘날을 만든 겁니다. 그런데 지금 이래 그대로 두면 대한민국이 소멸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이걸 경상북도에 다시 정신을 더 만들어서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는 그런 일들을 하자,

그게 초저출산과의 전쟁 그런데 저출산이라 이야기하니까 일부 여성들이 여성들 책임이냐 그렇게 저출산은 귀에 거슬린다 이렇게 해서 제가 그러면 초저출생 저출생과의 전쟁으로 하자 이렇게 했는데...

이걸 반드시 정부의 많은 정책도 있고 경북도 정책이 있는데 애기를 놓는 부모들이 체감이 되도록 애기는 편하게 키워주는구나 나라에서 키워주는구나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게 이번에 저출생과의 정책을 만들고 있고요.

그리고 민간주도경제, 이제는 관에서 경제를 이끌어가는 시대는 아니고 국가와 지방정부에서는 마중물을 넣어주면 민간자본이 함께 만들어가는 그런 것들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모델이 있는데, 1시군 1 호텔도 만들고 구미에는 기숙사를 우리 시와 나라에서 돈 좀 넣고 한 10% 8%인가 넣고 그다음에 민간이 투자해가지고 LG나 이런 데서 기숙사를 활용하는 이런 제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에서 일부 돈을 태우고 펀드를 만드는 겁니다. 태우고 그다음에 민간이 투자하도록 하겠다 이 말씀이 드리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10월 27일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차 경북도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징비록'을 선물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10월 27일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차 경북도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징비록'을 선물했다. 경북도 제공

김종렬 : 또 글로컬대학과 K-U시티 정책도 새로운 경북시대 교육인재 육성의 견인차가 될 것 같아 관심이 높은데요?

이철우 경북도지사 : 글로컬대학 아까 최초에 말씀드렸는데, 우리 대학이 망하면 지방이 소멸합니다.

그래서 대학을 살리는 정책이고, 그럼 1시군 1 대학을 만드는데 울릉도에도 우리가 대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동대학 하고 같이 추진을 하고 있는데 울릉도에 과()가 만들어지면 울릉도에서 연구하면 거기에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그러면 그 기업이 들어오면 그 기업의 울릉학을 공부한 사람들은 거기 바로 취직이 되도록, 그래서 울릉도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외지에 안 가고 울릉도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울릉도에 취직해서 거기에 살 수 있는... 우리 영양·봉화·청송도 그런 식으로 다 만들었고요.

의성도 만들어서 거기에는 세포배양대학과를 만들었고요. 영남대학과 같이 그래서 1시군 1대학 이걸 꼭 만들어서 그 지역의 기업과 대학과 지방정부가 함께 운영하는 그래서 지역에 태어난 학생들이 그 지역에 공부하고 그 지역에 취직하고 살 수 있는 정주민체제로 가는 이런 것이 K-U시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김종렬 : 지금 인구감소와 노동력 부족 등 우리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다문화공동체사회 논의가 일고 있지 않습니까.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이와 관련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는데 올해 어떤 부분에 집중하실 예정이십니까?

이철우 경북도지사 : 저희들이 법안도 냈는데요. 쉽게 이야기하면 미국은 다문화 국가입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와서 미국을 건설했습니다. 미국에 머리 좋은 사람 거기 와서 다 연구하고 거기에 취직하고 그 나라에 이민 가고, 우리도 한류 때문에 한국에 오고 싶은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류 바람을 타고 한국에 오고 싶은 사람 지금 대학이 텅텅 비어 있으니까 대학에 학생으로 오면 그 가족들을 비자를 발급해서 노동을 할 수 있도록 그래서 대학에 공부하러 온 학생들도 공부하러 오는 게 아니고 일하러 오는 겁니다.

그런데 진짜 공부하러 올 수 있도록 그 부모가 같이 와서 일하고 그러면 한 5년 여기 살고 있으면요. 그 부모는 또 자기 나라 가면 부자 됩니다. 자기 나라 가면 두 사람이 돈 벌면 한 사람 몫은 애하고 같이 생활하는 데 쓰고 대학 다닐 때 쓰고 한 사람 몫은 저축하면 5년 저축하면 50년 일할 값이 됩니다. 그 나라 가면 그래서 그런 형태로 하겠다. 그래서 법안을 냈습니다.

그리고 이민을 받아야 된다. 지금 사람들이 노동력이 부족한데 이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민청을 경상북도에서 요청을 하겠다. 그래서 이민청도 우리 경상북도에 유치하기 위해서 용역도 줘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해 10월  '경북도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 후 위원들과 천년숲을 맨발로 걷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해 10월 '경북도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 후 위원들과 천년숲을 맨발로 걷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종렬 : 앞에서 말씀하신 지방시대, 자치분권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는 행정통합 논의가 식어가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내다보시는지, 그리고 논의를 재점화하기 위한 묘수는 있으신지요?

이철우 경북도지사 : 대구경북이 가장 먼저 2019년도에 공론화 과정도 거치고 다 준비를 했습니다 했는데... 2020년 총선이 있어서 총선 이후에 하자 이렇게 됐는데 총선이 지나니까 지방선거를 하고 하다 보니까 다시 이제 시장이 달라지고 도지사는 같은 사람입니다마는 이게 불이 안 붙고 있는데...

저는 지금 지방이 이 어려운 문제는 대구 직할시 만드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대구를 중심으로 경북이 발전하는 것을 대구 따로 경북 따로 하다 보니까 둘 다 어려운데 우리만 그런 게 아니고 광주, 전남, 대전, 충남, 부산, 경남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거 다 통합해야 된다. 그래서 우리만 통합하는 게 아니고 법으로 만들어서 전국이 다 통합하도록 하자.

김포가 서울에 편입되는 거 굳이 우리가 반대할 거 뭐 있느냐 이거야 그래서 서울 메가시티로 가면 우리 대구경북도 메가시티로 가자하는 게 제 지론이고 그렇게 가야만 수도권과 경쟁이 됩니다. 그래서 꼭 그래 가도록 준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종렬 : 이 말씀은 꼭 여쭤봐야 되겠는데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참 첨예한 대립입니다. 증오·보복의 정치로 이어지는 이런 극단적인 정치토양은 비극을 불러 올 수 있다. 또 혹자는 해방정국 좌우대립이다 이런 말도 하기도 합니다. 이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되겠습니까?

이철우 경북도지사 : 정치가 너무 갈등 대결 양상으로 가고 있어서 저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저도 뭐 국회의원을 세 번 했습니다마는 저는 야당들하고 친하게 지냈습니다.

또 제가 야당일 때도 여당하고 친하게 지내고 그래서 결국은 화합하는 정치를 배워야 합니다.

화합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정책 대결로 가야 되지 진영 대결로 가면 나라 망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 총선 때 그런 사람들이 많이 뽑혀서 대한민국을 다시 새로운 나라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그 말씀을 드립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은 저출생 문제로 지구상에서 먼저 사라질 나라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크다면서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초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BBS 불교방송 문정용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은 저출생 문제로 지구상에서 먼저 사라질 나라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크다면서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초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BBS 불교방송 문정용 기자

김종렬 : 시간이 참 짧은 것 같습니다. 내일(9)부터 민족 최대의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됩니다. 끝으로 대구경북 시도민과 출향민들에게 설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 대구경북은 이 나라를 만들고 지키고 잘 살게 한 그런 자부심이 있는 지역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은 저출생 문제로 인해서 어떻게 하면 세계 지구상에 먼저 사라질 나라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큽니다. 실제로 그런 감이 저도 듭니다.

그래서 만사 제쳐놓고 초저출생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거냐 우리 대구경북 시도민께서 먼저 앞장서서 새마을정신으로 나라 잘 살게 했듯이 초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그런 시도민이 되어주기를 바라고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고 또 불편한 점이 있으면 우리가 다 하나하나씩 새롭게 만들어서 그런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라고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청룡의 해입니다. 청룡은 수호신입니다. 동서남북을 지키는 좌청룡 우백호 그러니까 동쪽을 지키는 것은 청룡이고 서쪽을 지키는 건 백호입니다.

그리고 남쪽은 주작이고 북쪽은 현무거든요. 청룡이 그러면 동쪽을 지키니까 대한민국 자체가 동쪽입니다. 극동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대한민국 중에 동쪽이 또 어디냐 그게 경상북도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청룡이 경상북도를 지키는 해이기 때문에 대구경북이 앞장서서 대한민국을 살리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종렬 : 갑진년 새해 지사님 청룡의 기운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경북을 만들어 주시길 바라고요. 바쁘신데 오늘 인터뷰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 , 고맙습니다.

김종렬 : , 파워인터뷰, 지금까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님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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