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입자 치료센터 현장 사진(부산시 제공)
사진=중입자 치료센터 현장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오늘 기장군 중입자치료센터에서 관계기관 등과 함께 치료 장비 구축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공사는 중입자치료에 필요한 중입자가속기를 센터에 도입하기 위한 마지막 과정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치료자세를 조정할 수 있는 '회전 갠트리' 치료실을 증축하고 중입자가속기 관련 설비 등을 보강하게 됩니다. 

중입자치료센터는 올해부터 2년간 250억원을 투자해 주요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7년부터 환자치료를 시작할 예정으로, 중입자가속기가 도입되면 세계 18번째이자 세계 최초로 최대 선량의 중입자 치료시설이 부산에 위치하게 됩니다. 

한편 중입자치료는 탄소원자를 암세포에 정확하게 충돌시켜 파괴하는 최첨단 치료법으로 기존의 방사선요법과 비교해 부작용은 줄고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치료효과를 높이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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