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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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BS뉴스파노라마 ‘목요기획 경제이슈’  
■출연)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
■앵커) 김호준 팀장
■방송일시) 2024년 2월 1일(목)

[앵커]
이어서 주요 경제 현황을 짚어보는 목요 경제 이슈 시간 이어갑니다. 연세대학교 김정식 명예교수님 연결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김정식 교수]
안녕하십니까? 

[앵커]
미국 중앙은행의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가졌는데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 동결을 발표했습니다. 연 5.25~5.5% 범위였는데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3.5%이기 때문에 상한 기준 2%포인트 금리 역전 상황은 이어지게 됐습니다. 이번 미 연준의 금리 결정은 그동안 시장의 예상에 비춰볼 때 어떠했는지 또 어떤 요인들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쳤는지 교수님 짚어봐 주시죠.

[김정식 교수]
우선 미국의 성장률이 3.3%로 높게 나타나고 있고 노동시장에서 여전히 노동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임금이 오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이 목수라는 2%대로 낮아지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 이렇게 생각해서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시점을 좀 늦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미 연준의 차기 금리 결정 회의가 이제 다음 달 20일인데요.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정 예상 시기를 묻는 질문에 두고 봐야겠지만 금리를 인하할 만큼 확신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답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고려할 때 미국의 올해 통화정책 방향은 어떻게 전망해 볼 수 있을지 금리 조정의 시기나 가능성을 어떻게 전망할 수 있는지 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김정식 교수]
우선 월가에서는 3월달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다 이렇게 전망을 했는데 지금 오늘 연준의 발표에 의하면 3월 인화설은 가능하지 않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 그다음에 이제 월가에서는 5월달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데 제가 볼 때는 5월도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5월 6월, 8월 9월에 연준의 FOMC 회의가 예정되어 있는데 저는 한 8월 이후에 돼야지 금리가 인하되지 않을까 미국이 그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올해 1월 수출입 동향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내용을 먼저 설명드리자면 1월 수출액은 546억 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증가했습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에 플러스로 전환된 이후에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데요.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대중국 수출은 107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6% 늘었고요. 수입액은 1년 전보다 7.8% 줄면서 1월 무역수지는 3억 달러 흑자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수출 감소가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저하에도 영향을 미쳤고요. 그만큼 기저효과도 있었을 텐데요. 1월 수출입 동향을 볼 때 연초부터 수출 반등세를 기대해도 될지 궁금합니다.

[김정식 교수]
네 수출이 이제 18% 늘어나고 수입은 7.8% 감소했습니다. 그래서 무역수지 흑자가 이제 3억 달러 이렇게 1월달에 생겼는데 수출은 주로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늘어나고 또 대중 수출도 좀 늘어난 것이 원인이고요. 수입이 줄어든 거는 원유와 가스 가격이 안정되면서 낮아지면서 수입이 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수출은 조금 완만한 이런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고 원유 가격만 안정되면 지금과 같이 안정되면 무역수지도 흑자를 보이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 산업통상자원부가 어제 올해 업무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올해 수출 목표로 7천억 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사상 최대액인데요.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에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보십니까?

[김정식 교수]
아무래도 이제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수출선을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제 중국의 수출 의존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수출선을 좀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 정부가 여러 가지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마는 금융 지원이라든지 세제 지원 이런 지원을 늘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IMF 즉 국제통화기금이 최근에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1%로 내다봤는데요. IMF가 지난해 10월에 전망한 올해 성장률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겁니다. IMF가 세계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예측 근거는 무엇이고 세계 성장률이 높아지면 우리 기업과 정부는 어떤 점을 대비해야 하는지 짚어봐 주시죠.

[김정식 교수]
우선 이제 금리가 하반기부터 인하될 가능성이 높고 또 유가도 지금 안정되고 있고요. 또 인플레이션도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요인들이 IMF가 세계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는 배경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만약 세계 성장률이 높아지면 우리 수출에도 우리 수출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정부는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 여러 가지 지원 금융이라든지 세제 지원, 또 수출선 다변화에 다변화 지원에 노력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산업통상자원부가 7천억 달러를 목표로 잡은 점에 근거가 되겠네요. IMF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기존 전망보다 0.4%포인트 오른 4.6%로 전망했고요.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2.4%로 지난해 10월 전망 때 2.3%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중국 성장률을 0.4%포인트나 높인 점이 눈에 띄는데요. 중국 성장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세계 경기 회복에도 도움이 될 텐데 중국 성장률 4.6%가 갖는 수치적 의미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김정식 교수]
상향 조정했지만 과거의 중국의 성장률에 비해서는 낮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요.
그렇지만 이제 중국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는 여러 가지 금리를 인하한다든지 통화량을 늘린다든지 이런 정책을 쓰고 있기 때문에 IMF에서 중국의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의 성장률이 높아지면 아무래도 세계 경기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도 늘어나서 우리나라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정식 교수] 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목요기획 경제이슈 연세대 김정식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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