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치 CLASS ONE] 릴레이 인터뷰 - 박상준 더불어민주당 부산 강서구의원
-인재영입할 때 지역 현실에 맞는 후보자를 꼭 추천했으면
-지역 주민들과 고민 끝에 민주당에 입당...무소속으로 첨엔 지역 봉사만 생각
-지방선거 출마 때 마다 "초심을 잃지 말자 되새겨"
-민주당 변성완 예비후보 도와 최초로 부산 북강서을 당선 노력
-정치적 목표?...민주당 입당 정치적 결단한 만큼 총선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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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연 : 더불어민주당 박상준 강서구의원(부산 북강서을)
● 진 행 : 박찬민 BBS 기자

 

부산 정치CLASS ONE 릴레이 인터뷰 이 시간에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준 강서구의원을 만나볼 텐데요. 지역에서 두 번 무소속으로 당선이 되고 민주당으로 입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이런 정치적 선택을 했고 3선의 기초의원으로서 느끼는 지역 정치, 대한민국 정당 구조 등에 대해서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박상준 강서구의원님 안녕하십니까?(네,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의회 의원 박상준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준 강서구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상준 강서구의원
 

우선 여쭤보고 싶은 게...의원님이 무소속으로 재선을 하신 이후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을 하셨어요. 이런 선택을 하신 이유는 어디 있습니까?

(박상준) 제가 2017년도에 보궐선거에 강서구의원에 당선된 후에 오랫동안 많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우리 강서구 발전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우리 강서구를 위해서 또 우리 강서구민을 위해서 누가 그리고 또 어느 당이 더 제대로 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낼 수 있느냐는 것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러한 고민의 시간 속에서 현재 부산시 행정부시장이시고 또 시장권한대행을 하신 더불어민주당 북강서을 변성완 지역위원장님하고 또 대화도 많이 나누고 그런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또 오랜 기간 동안 우리 강서구 미래 발전을 위해서 의견 등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었고 또 이분과 함께라면 새로운 변화의 바람으로 우리 강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확신이 들어서 이번에 입당을 하게 되었습니다.

 

변상완 지금 예비후보죠.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뛰고 계신데...지역위원장으로 오시면서 여러 가지 의원님의 선택에서도 영향을 미친 것 같네요.

(박상준)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함께하게 돼서 감사합니다.

 

정치CLASS ONE 릴레이 인터뷰는 정치 신인들 그리고 인재 육성을 위해서 마련된 그런 프로그램이거든요. 그래서 출연하신 분들한테 저희가 똑같은 질문을 드리는데...정치를 해야겠다 정치를 해보자...무소속으로 이렇게 결정하고 출마하게 된 계기는 어디 있었습니까?

(박상준) 지방자치의원이야말로 지방자치 시대에 우리 지역 주민들하고 가장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이라 생각했고, 앞에서도 말씀했듯이 2017년 보궐선거 때 제가 처음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고 이후에 지역 주민들의 희노애락을 정당 이념에 상관없이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싶어서 2017년과 2022년 그리고 두 번의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정당 이념에서 좀 자유롭고 그리고 지역민들을 위해서 봉사를 하고 싶다는 그런 취지가 무소속으로 출마하신 그런 계기가 됐네요. 그러면 의원님께서는 정치를 시작하시기 전에는 어떤 분야에 관심이 컸는지 어떤 길을 걸어오셨는지 좀 설명을 해 주시죠.

(박상준) 저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에 또 부모님께서 우리 강서구 대저동에서 토마토 농사를 지었습니다. 저도 이제 토마토 농사를 짓는 평범한 청년 농부였습니다. 그래서 정치에 대한 관심도 어느 정도 있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민원에 대한 관심을 가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치 현실에 입문하게 된 것 같습니다.

 

법학도로서 좀 더 이 분야에 나아가고 싶다 그런 욕심은 없었습니까? 가업을 하시는 건데...

(박상준) 좀 그런 지방자치 조례라든지 그리고 현실에 또 법개정에 대한 또 그런 미련도 많았었고 한번 그런 일을 추진해 보고 싶은 마음은 좀 많았었습니다.

 

그렇지만 우선은 가업을 하시면서 이렇게 쭉 일을 해오셨군요.

(박상준) 그렇죠.

 

그러면 지역민들을 위해서 가업을 해오시다가 지역에 봉사하겠다라고 생각해서 정치에 입문하게 되셨는데...정치 입문하시고 나서 자신을 돌아본다면 정치를 시작할 때의 모습과 어떤 차이가 현재는 좀 있다고 보십니까?

(박상준) 저는 그동안 지방선거에 출마할 때마다 출마의 변을 적었었습니다.

그리고 당선 이후에도 이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그 출마의 변을 꺼내서 가끔씩 읽어보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3선의 구의원이지만 초선 때의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주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하기 위해서 지금 기자님께서 질문해 주신 부분, 즉 초심이라는 단어를 항상 가슴에 새기고 한결같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정치를 시작하기 전과 지금과 본인 스스로를 자평한다면 변한 게 없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박상준) 저도 지역 주민과 함께 민원도 듣고 또 현장에 목소리를 또 보면서 저 자신도 좀 많이 배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무소속으로 또 재선 3선까지 당선시켜 주신 주민들께 제가 어떻게 보면 주민들께 큰 은혜를 입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자신이 어깨가 더 무겁다고 저는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말씀...우리 많은 분들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인재영입이나 인재 육성, 대한민국 정당 구조 속에서 선거 때마다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는데...평상시에 이 부분은 좀 어떻게 느끼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어떻습니까?

(박상준) 인재 영입에 대해서는 저도 우리 북강서을 봤을 때는...저는 이제 지방의원이니까 우리 강서구로만 봤을 때는 도농 복합 지역입니다. 그래서 아파트 주민도 중요하지만 강서구는 마을이 자연마을, 그리고 ,어촌이 많기 때문에 실제로 이 현실을 잘 아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인재를 영입하는 게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지방의원 말고도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 때 전략공천을 중앙당에서 내렸을 때 지역 실정을 모르시고 전략 공천을 해서 지역 주민의 동떨어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아마 지역 주민이 분노했던 부분도 있었고, 최근에 앞선 선거 때도 보시면 그런 자연 마을에 민원을 같이 선거운동을 보러 오셨는데 지역 특산물이라든지 지역에 대한 농작물에 대해서 사전에 그런 배경 지식도 없고 그렇다 보니까 거기에 대해서 지역 주민들이 선거운동하러 오신 후보자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도중에 이 작물이 어떤 작물인지도 모르면서 이제 다르게 얘기하시니까 지역 주민이 거기에 대해서 실망도 하시고..그런 것에 대해서는 인재영입하실 때나 보면 중앙당에서 그런 지역 현실에 좀 잘 맞는 후보자를 꼭 추천해 줬으면 하는 게 제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정말 현실적으로 현 상황을 자연스럽게 설명을 해 주신 것 같아요. 이런 말씀들을 듣기 위해서 이 시간을 저희가 마련하고 있다는 점도 또 다시 한 번 강조를 해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이재명 대표나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을 보면서 이 극단의 정치, 혐오 정치 이거에 대한 변화의 목소리가 아주 크거든요. 청년 정치인으로 이 부분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

(박상준) 저는 이번 피습 사건으로 인해서 저도 1월 2일날 이재명 당 대표가 피습 당했을 때 현장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제 자신도 충격이었는데...이번 피습 사건으로 해서 젊은 정치인들이나 또 우리 많은 정치인들이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봅니다.

그 미움과 증오만 키우는 이런 극단의 정치는 지지자는 물론 일반 시민까지 자극하고 또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에 대한 혐오로 번졌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 정치라는 게 그 시대의 정치를 읽고 미래의 희망을 채우는 것인데...이렇듯 정치가 상생이 아닌 상대방과 죽기 살기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비전을 가진 젊은 인재들마저 정치권을 외면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 같다는 젊은 정치인으로서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다름이 틀린 것은 아니니까요. 정당별로도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그게 잘못됐고 상대방이 생각하는 것들이 절대 해서는 안 된다...이런 식의 생각들은 좀 버려 나가면서 그 중심에는 우리 박상준 의원님처럼 청년 정치인들의 역할도 아주 크고 기대를 저희들이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분위기를 없애는데...

(박상준) 고맙습니다.

 

지금 총선 분위기입니다. 부산 북강서을 지역도 여러 가지로 총선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을 것 같은데...지역위원회 분위기 어떻습니까?

(박상준) 제가 있는 지역이 북강서을인데...변성완 지역위원장님도 일찌감치 그러니까 2년 전부터 우리 북강서을에 오셔서 작년 12월 12일날 예비후보를 등록해서 지역 구석구석 열심히 다니고 있으신데...농가뿐만 아니라 어촌계 어민들도 만나시고 그 현장에서 그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지역구 구석구석을 발로 뛰고 있습니다.

아마 분위기도 이번에는 좀 잘 될 것 같다는 그런 분위기도 있지만...그런 분위기를 떠나서 또 이 북강서을 자체가 또 민주당이 한 번도 당선된 지역이 아닙니다.

도전자 입장에서 현 국회의원이신 또 김도읍 국회의원님이 공천을 받을지 안 받을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되겠지만...몇 배의 노력은 더 해서 좀 이겨야 된다는 그런 또 후보자의노력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지역 주민들이 변해야 된다는 말씀도 있고 저희도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한번 해보자라는 그런 분위기는 형성이 돼 있군요. 강서지역 의원으로서 강서 지역의 주요 현안 가운데 의정활동은 지금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까?

(박상준) 우리 강서구는 지금 크게 지금 가덕 건설에 대해서 지역 대항 어촌계, 그리고 가덕도 전체 쪽에 보면 개발 보상이라든지 어업 보상권에 대한 또 그런 민원 현안이 있고...또 부산시 전체에 부산 구치소 이전에 대한 지역 반대 민원도 있고...

그리고 또 우리 교통으로 봤을 때는 하단-녹산선이 조기 개통이 돼야 되는데 이 부분은 또 기본계획 수립도 하시고 또 그대로 진행되고 있는 부분이고 대중교통도 좀 확충이 계속돼야 되는 부분이고 크게는 지금 가덕신공항, 구치소 이전 반대, 하단-녹산선 건립 또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분야에 대해서 또 의정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계시군요. 의원님 말씀 쭉 들어보니까 향후에 의원님이 가진 정치적 목표도 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떤 계획을 좀 가지고 있습니까?

(박상준) 제가 무소속으로 재선 3선하고 이번에 작년에 12월 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는데 제 개인의 정치적 목표보다는 현재로서는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하고 곧 다가올 4월 12일 총선에서 변성완 민주당 후보님이 또 지역 주민들에 대한 선택을 받을 수 있게 저도 이번에 입당을 하면서 제 정치적으로 모든 승부수를 다 걸은 상태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변성완 후보자님 당선시키는 데 또 일조를 해야 되고 또 그런 기회를 얻기 위해서 저도 최선을 다해서 도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 선거는 또 2년 조금 더 남았기 때문에 아마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좀 천천히 고민할 생각입니다.

 

현재에 맞는 상황에 최선을 다하시겠다...그런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의원님하고 이렇게 쭉 말씀 나누다 보니까 에너지도 느껴지고요. 이런 청년 정치인들이 대한민국의 정치 문화도 바꾸고 새로운 활력들을 가져올 수 있도록 저희들도 많은 응원드리면서 오늘 방송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상준 강서구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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