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법회·준한스님 초청법문' 31일 봉행...대한불교청년회·재가연합회 등 축하·격려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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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남 거제시 불교발전에 헌신해 온 대우불교청년회가 31일 거제불교회관에서 '창립 43주년 기념 시민대법회'를 봉행하고, 수행정진과 보살도실천의 새로운 다짐을 하는 법석을 마련했습니다.

숭산스님, 현각스님의 맥을 잇고 있는 서울 홍대선원 준한스님은 3대째 대우불청 초청법사로 초대된 인연을 소개하며, '재가불자로서의 수행과 깨달음'에 대해 법문했습니다.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1월 31일 거제불교회관에서 봉행된 대우불교청년회 '창립 43주년 기념 시민대법회' 모습.
1월 31일 거제불교회관에서 봉행된 대우불교청년회 '창립 43주년 기념 시민대법회' 모습.

(사)대한불교청년회 울산경남지구 대우불교청년회(이하 대우불청)는 지난 1981년 창립됐습니다.

지난 43년간 지역사회에 부처님의 법을 전하고, 수행과 포교에 매진해 왔습니다.

천수경 봉독으로 기념법회를 시작한 대우불청은 창립 당시 청년불자로서 각오를 다시금 되새겼습니다.

[인서트/대한불교청년회 강령]
하나. 우리는 부처님의 정각을 이루어 참다운 인간이 된다. 하나. 우리는 부처님의 정법을 받들어 올바른 사회를 만든다. 하나. 우리는 부처님의 정도를 지키고 실천하여 인류를 구제한다.

또한, 지역불교 발전을 위한 정진과 보살도실천을 다짐했습니다.

장학금 수여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국연 회장(사진 왼쪽)
장학금 수여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국연 회장(사진 왼쪽)

[인서트/김국연/대우불교청년회 회장]
불기 2568년 대우불청의 주요 과제는 수요법회와 친목활동 및 봉사활동입니다. 대우불교청년회는 매주 수요일 7시30분 법회를 실시합니다. 이것은 우리 법우님들의 크나큰 행복입니다. 앞으로 50년, 100년의 역사가 이루어지도록 매주 수요일 꼭 시간내셔서 수요법회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초청법사 준한스님은 법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주체적이고 자유자재한 '수처작주'의 자세를 당부했습니다.

준한스님 법문 모습.
준한스님 법문 모습.

[인서트/준한 스님/서울 홍대선원 주지]
이 우주에 가장 중요한, 가장 존귀한 사람은 바로 나다, 맞죠? 여러분, 그렇게 살고 계십니까? (네). 역시, 수승한 대우불교청년회 회원님이십니다. 그렇죠, 이 우주의 주인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이날 창립 기념법회에서는 지난 한해 모범적 활동을 펼친 공로자에 대한 표창, 인재불사의 일환으로 매월 실시하는 장학금 수여식, 후원금 전달식이 함께 열렸습니다.

대한불교청년회 장정화 중앙회장, 울산경남지구 강인식 회장, 거제재가불자연합회 하요종 회장 등의 축하와 격려도 이어졌습니다.

격려사를 하고 있는 하요종 회장.
격려사를 하고 있는 하요종 회장.

[인서트/하요종/거제재가불자연합회장]
부처님 전법을 전하고 불교의 문화를 활성화시킨 것은 누가 뭐라해도 대우불교청년회입니다. 44년이라는 유구한 역사, 찬란한 역사를 가진 대우불교청년회, 앞으로 50년, 100년 더욱 발전해서 거제도를 불국정토로 만들어주시고 그렇게 해주실 것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대우불청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정기법회(산청 덕산사 동조스님 금강경)와 사띠마음챙김법회(창원 진동 자혜사 법수스님)를 통한 수행정진뿐만 아니라 장학금·후원금 전달,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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