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김태한 의성·청송·영덕 지역구 국민의 힘 예비후보

◼︎ 진행: 정시훈 기자

◼︎ 방송: BBS대구불교방송 ‘라디오아침세상’ 08:30∼09:00(2024년 2월 1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정시훈 기자: 라디오아침세상에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 후보들을 차례대로 만나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북 의성, 청송, 영덕 선거구에 도전한 국민의힘 김태한 예비후보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결돼 있습니다. 김태한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김태한 예비후보: 네 안녕하십니까? 김태한입니다.

▶정시훈 기자: 청취자들을 위해 자신에 대한 소개 말씀부터 해 주시겠습니까?

▷김태한 예비후보: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이라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거기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서울에 가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나왔습니다.

아마 제 마음속에 조금 꿈이 있었는지 전공도 정치외교학과를 진학했었습니다.

그리고 연세대학교에서 석사, 성균관대학교에서 박사, 국회 청와대 국무총리실 또 가깝게는 대구시장 비서실장, 또 대구에 있는 대구메트로환경 사장을 했습니다.

한 길만 가다 보니까 주변에서 성실하다는 평을 받아서 이렇게까지 온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정시훈 기자: 후보님은 존중과 포용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출판기념회에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정치를 하려고 하는 이유를 말씀해 주시죠.

▷김태한 예비후보: 우리가 보통 인간관계에서도 사실 관계가 좋게 되려면 서로 배려도 해주고 또 용서도 해주고 하는 것이 관계를 깊게, 신뢰 사회를 이끄는 데 중요한 도구인데요.

정치판만이 유독 그게 잘 안 되고 있습니다. 마치 정치는 정말 딴 세상 같죠.

특히 정권이라는 것을 목적에 두다 보니까 남을 배려하고 관용하고 용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남의 약점만 보고 있어서 국민들이 정치한다는 사람은 그냥 도둑놈처럼 이렇게 취급을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이런 갈등의 고리를 끊자 하고 그것에 노력하고 싶습니다.

▶정시훈 기자: 현재 의성 청송영덕 선거구는 울진 편입 여부와 같이 좀 셈법이 복잡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선거 열기는 상당히 뜨거운 곳 중에 하나 같습니다.

후보님을 포함해서 국민의힘 소속은 지금 4명의 예비후보가 있는 상황인데요.

공천에 자신이 있으신지 또 공천 방식과 관련해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김태한 예비후보: 지금 공천과 관련돼서 본인이 공천을 확신하거나 혹은 했다고 말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분은 신뢰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렇게 공천에 대해서 확신할 수 있는 말씀을 드릴 수도 없고 그럴 마음도 없고 그럴 준비도 안 돼 있습니다.

저는 공천은 중앙당에서 합리적으로 할 것으로 믿습니다.

적절하고 또 공정한 잣대를 가지고 우리를 살펴볼 것입니다.

그래서 여태까지는 모두 공천을 바라보고 위만 바라보는 정치, 의정활동 혹은 주변 사람들 인맥을 통한 정치 활동을 했다고 보는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정말 공천의 지름길은, 함께하고 있는 지역민과, 함께하고 있는 지역사회와 공감을 하고 손을 맞잡고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는 그런 자세와 소통이 있으면 그것이 공천의 지름길일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비록 저도 수십 년 중앙무대에 있었고 청와대에도 있었고 정치권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마는 그분들에게 줄을 대고 손을 잡으려고 하는 것보다 지역을 다니면서 지역민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동의를 받고 협력을 받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따라서 저는 지역민의 어려움을 찾아내서 그것을 가지고 위에 얘기를 하면 그것이 곧 공천을 가는 지름길이라 생각을 합니다.

두 번째는 울진과 같은 지역이 다시 또 넘어오게 되면 우리가 의성, 청송, 영덕, 울진이라고 하는 강력한 지대가 한 선거구가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공천과 함께 늘 묻는 것이 울진이 넘어오느냐 그러면 당선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을 묻는데 저는 제가 감당할 수 없는 것,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염려하거나 하지 않고 그저 담담하게 닥쳤을 때 하나씩 하나씩 순리대로 풀어나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시훈 기자: 이 지역구가 고령화 등으로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구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 어떤 비전이나 구상을 갖고 계십니까?

▷김태한 예비후보: 참 어려운 숙제입니다.

그리고 지방소멸, 지역소멸은 사실은 우리나라의 일만은 아닙니다.

여러분들 아시겠습니다만 미국 같은 경우 디트로이트가 산업도시로 얼마나 번성을 했습니까?

그러나 지금 거의 폐허의 도시가 되어 있습니다. 영국의 리버풀 같은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랑스의 북부 루베시 같은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곳은 사람이 살지 않기 때문에 집 한 채가 2천 원이나 만 천400원 정도로 유입돼 오는 사람 이 집에 오는 사람들에게 그냥 주고 팔고 있습니다.

한국도 그 정도는 아니지만 점차 특히 우리 지역은 더 소멸 지역으로 손꼽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소멸 지역을 없애기 위해서는 아이를 낳거나 아니면 외부 사람들을 유입해 와야 되는 것인데 아이 낳는 정책과 유입 정책 두가지가 동시에 필요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아이 낳는 정책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으로는 불가하기 때문에 국가 재정이 투입돼야 할 것 같고요. 유입 정책은 새롭게 지도자가 되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고민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의성 같은 경우는 신공항이 들어있기 때문에 신공항을 중심으로 경북 북부지방에 성장 중추도시로 만들어갈 꿈을 가지고 있고요. 청송은 천혜의 산속에 맑은 공기와 푸른 숲이 있습니다.

이곳을 잘 활용하게 되면 국제적인 힐링 도시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영덕 같은 경우는 해안을 끼고 있고 또한 지금 그쪽이 교통이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그것을 활용해서 포항에서부터 전철을 데리고 오거나 아니면 안동까지 오는 KTX를

영덕으로 끌어들여서 거꾸로 교통 허브의 길을 만들면 그쪽에 사람들이 좀 북적거리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요.

울진은 수소도시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리고 원전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에너지 도시 혹은 신재생, 신산업의 도시로 이끌어 나가고 교통도 울진과 영덕 혹은 삼척까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이 우선적이다.

이렇게 인프라를 먼저 구축하면 그다음에 신공항이나 주변 유동인구가 많아지면서 사람도 모여지고 돈도 모여지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시훈 기자: 후보님은 수개월간 나홀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기도 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정을 혼자 소화를 하시면 힘에 많이 부치실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김태한 예비후보: 사실은 혼자 넓은 지역을 다니는 것이 가장 걱정되는 것은 위험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실은 제가 혼자 다니는 것은 제가 일을 할 때는 주로 집중을 많이 합니다.

여럿이 있거나 주변에 사람 있으면 집중이 잘 안 되고 그다음에 순발력 신속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제가 혼자 조금 위험해도 다니고 있는데 오히려 그것이 지역민들에게 또 좋은 면으로 비춰져서 주변에 박수도 쳐주고 또 다시 한 번 더 저를 봐주기도 하고 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변에서 자꾸 그래도 위험하기 때문에 같이 다닐 사람이 있어야 된다고 해서 앞으로는 그렇게 할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정시훈 기자: 그렇군요. 22대 국회에 입성을 하신다면 이 일만큼은 꼭 하고 싶다 뭐 이런 것이 있습니까?

▷김태한 예비후보: 국회가 아까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워낙에 정쟁으로 밤을 새고 싸움판처럼 국회 의사장이 바뀌었기 때문에 좀 식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국회 내에도 화해와 협력증진위원회와 같은 것들을 하나 만들어야 되겠다 여야가 합의하에서.

그래서 이런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상임위원회나 혹은 본관 본청 회의실이 다들 자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특히 상임위원회 같은 경우는 좌석 자체가 여당과 야당이 마주 보면서 아주 적대적이고 대립적인 좌석의 구조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당연히 서로 좋지 않은 관계에서는 집단적으로 긴장과 갈등 혹은 싸움과 같은 모양이 생기게 되죠.

그래서 상임위에 좌석 배치를 누구든지 순서대로 들어오는 대로 앉거나 아니면 정해진 것 없이 자유자재로 여야가 섞여서 앉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해서 회의를 한번 했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아마 좀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겠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

시간이 가다 보면 좀 좋아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또 본회의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청도 보면 여당이 앉아 있는 지역 혹은 소수 야당이 앉아 있는 지역 이런 곳이 다 나눠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한두 사람이 아니라 집단이 모여 있다 보니까 집단 의식이 발동되고 그러다 보면 어때요?

서로 목소리가 더 많이 커지고 싸움판처럼 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어렵지만 정말로 저 혼자 힘이 안 되면 여러 사람의 힘이라도 같이 뭉쳐서 그렇게 시작해서 정치판이 화해와 협력에 혹은 대화와 타협의 국회 본연의 국민들이 봤을 때 보기 좋은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정시훈 기자: 유권자와 청취자들에게 하실 말씀 전해주시겠습니까?

▷김태한 예비후보: 저도 사실은 시골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왔기 때문에 시골의 정서, 말하지 않아도 마음 한 구석이 좀 외롭고 좀 무거운 심정, 소외 받은 것과 같은 그런 심정이 의성, 청송, 영덕 나아가서 울진 사람들 우리 지방 사람들 마음에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 사람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서로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사람 또 그분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말 제게 해결할 수 없다 할지라도 충분히 듣고 위에 가서 한이라든가 무거운 마음을 풀어주는 역할을 제가 꼭 하고 싶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우리 의성, 청송, 영덕, 울진 지역민 여러분들 제가 부족한 사람은 맞습니다마는 도와주시면 그 힘을 가지고 제가 서울 가서 중앙 가서 우리 지역에 못하는 일들을 더 많이 하고 마음을 풀어주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정시훈 기자: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의성, 청송, 영덕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태한 예비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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