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군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미얀마군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미얀마 쿠데타 발발 3주년인 오늘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각국 외교장관들이 "포용적이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미얀마 국민과 계속 연대할 것"이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

이번 성명은 한미를 비롯해 영국, 호주 등 외교장관과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 명의로 발표됐습니다.

이들은 "미얀마 군부 정권의 계속되는 잔학 행위와 인권 유린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며 미얀마 군부가 민간인에 대한 폭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또 부당하게 구금된 모든 정치범을 석방하고, 인도주의적 접근을 전면 허용하며, 모든 이해 당사자들간의 포용적인 대화를 위한 여건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2021년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정권을 몰아낸 뒤 반대 세력을 폭력으로 진압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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