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설 성수식품 취급업소 130여곳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벌여 이 가운데 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A업소의 경우 미국산 돼지고기로 제조된 두루치기를 판매하면서 배달앱에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최근 6개월간 약 7백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B업소는 인터넷으로 제사상차림을 주문받아 판매하면서 미국산 돼지고기로 제조된 수육을 칠레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했고, C업소는 소비기한이 지난 한우국거리 64킬로그램을 보관하다 적발됐습니다.
부산시 특사경은 8곳의 영업자를 형사입건조치하고, 1곳은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김상진 기자
spc5900r@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