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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인의 등용문인 '2024 불교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열렸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오늘 시상식에서 시·시조 부문 김준경 씨, 단편소설 부문 김성희 씨, 동화 부문 이경아 씨 등 신춘문예 당선자들에게 당선패와 상금을 수여했습니다.

진우스님은 "부처님 말씀을 담은 경전에는 시가 들어있고 단편소설로 된 일화, 그리고 게송과 염불, 기도문 등으로 발전하게 되는 시조가 담겨져 있다"며 "시대에 맞는 불교 작품을 통해 불교계는 물론 우리 사회에도 큰 울림으로 반향을 일으켜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시 '운주사 천불천탑'로 당선된 김준경 씨는 수상소감으로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불교를 더 배워 더 좋은 작품을 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불교신문사는 '2024 불교신문 신춘문예'를 공모한 결과, 시·시조 천5백여 편을 비롯해 단편소설 백여 편, 동화 백여 편, 평론 십여 편 등 전국 각지에서 천7백여 편 가량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불교신문 신춘문예는 지난 1964년 처음 시작해 38회째를 맞고 있으며, 불교문학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신인 문학인을 발굴하는 등용문으로서의 높은 위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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