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가 경제회복을 위해 올해 역대 최대치인 7천억달러 수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급망 안정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를 50%이하로 낮추는 '산업 공급망 3050'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보도에 권예진 기잡니다.

 

< 리포터 >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의 수출과 투자 목표 달성으로 우리 경제회복을 견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사상 최대치인 수출 7천억달러, 외국인 투자 유치 350억 달러, 민간투자 15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안 장관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한국은행을 비롯한 국내 전문기관 등의 각종 통계와 추산치를 보면 올해 우리나라 수출 전망은 밝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첨단산업 중심으로 150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정책금융과 킬러규제 철폐 등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도체 위주의 수출에서 벗어나 헬스와 자동차 등 수출품목 다변화에도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요소수 등 매년 반복되는 공급망 안정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이하로 낮추는 ‘산업 공급망 3050’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이차전지 등 주요 공급망 안정품목의 자립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대체 수입처 발굴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각국의 자국 우선주의 조치에 대응해 무역안보관리원을 중심으로 무역 안보 체계를 강화하고, ‘무역기술안보 종합전략’을 올해 안에 수립한다는 방침입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우리나라 에너지 시스템을 무탄소 에너지로 대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위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원의 공급 역량을 확대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한편 원전 특별금융도 2배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경쟁제한 요소가 있는 재생에너지 RPS제도는 단계적으로 경매 제도로 전환하고, 세계 최초로 청정 수소 발전 입찰시장 개설과 함께 청정수소 인증제 시행, 수소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를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밖에 올 상반기 내에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원전 전주기에 걸친 제도적 기반 완성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제정도 추진하겠다는 목표도 밝혔습니다.

BBS뉴스 권예진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