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김현권 전 국회의원(구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진행: 정시훈 앵커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정시훈 : 22대 총선이 이제 두 달 보름가량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역에서도 출사표를 던진 많은 예비후보들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특히 경북 구미을 선거구는 중량급 야당 정치인 2명이 총선 경쟁을 벌이고 있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북 구미을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김형권 전 국회의원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현권 전 국회의원 : 예 안녕하십니까?

정시훈 : 김현권 전 의원께서는 제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을 하셨습니다. 22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부터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현권 전 국회의원 : 이제 대구경북에서도 민주당 지역구 의원이 나올 때가 됐습니다.

대한민국 정치가 지금 여야가 극단적으로 치달으면서 맨날 싸움만 한다고 국민들이 참 눈높이에 안 맞잖아요.

저는 우리 경북에서 민주당 의원이 나오는 것이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한국 정치가 이제 대화와 타협의 정치, 지역을 나누어서 독식하고 그걸 기반으로 해서 끊임없이 싸움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양쪽 지역에 서로 의석도 배분되면서, 이게 대화와 타협하고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내고 그리고 국민통합을 이끌어내는 그러한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또 하나의 의미는 대구경북 정치의 질을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소멸의 원인의 많은 책임은 사실 정치에 있거든요.

그런데 정치가 지역에서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정치의 질이 향상이 안 되는 거예요.

이번에 구미에서 반드시 민주당 지역구 의원이 되어서 이 두 가지 토끼를 함께 잡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김현권 전 의원 인스타그램 화면 갈무리
김현권 전 의원 인스타그램 화면 갈무리

정시훈 : 대구와 경북은 국민의힘의 핵심 텃밭이지 않습니까? 요즘 현장에서 느끼는 구미 시민들의 민심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현권 전 국회의원 : 구미는요. 제가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구미가 선거구가 갑을 2개지 않습니까?

많은 유권자들이 한 명씩 나오면 좋겠다 그래요.

여당도 1, 야당도 1명 이렇게 해서 서로 경쟁하는 모습도 보고 싶고 그리고 함께 만들어 나가는 걸 보고 싶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저는 그게 민심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역에서도 이제 상당히 변화에 대한 기대도 있고 새로움에 대한 바람도 있고 그래서 저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김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현권 전 의원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김현권 전 의원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정시훈 : 구미을에는 같은 민주당 소속인 장세용 전 구미시장도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당의 공천을 받기 위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공천에 자신이 있으신지, 또 어떤 방식으로 공천이 결정되기를 바라시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현권 전 국회의원 : 우선 민주당에서 전직 시장과 전직 국회의원이 붙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요.

지금까지는 후보가 잘 없었잖아요. 세상이 많이 바뀐 거죠.

저희는 기쁘게 함께 경선을 하고 축제처럼 진행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절차는 먼저 당에서 적합도 조사 면접 이런 것을 해가지고 경선을 붙일지 단수로 할지 아니면 다르게 조정할지 그 결정을 당에서 먼저 해 줍니다.

그래서 경선으로 결정이 나면 그다음 그 순서를 밟는 거고요.

아직까지 시간은 조금 있습니다.

이번 주 26 27일경 정도에 전화로 적합도 조사가 전화 오면 시민들이 많이 받아주시고 의견을 내주시면 저희들한테 도움이 됩니다.

정시훈 : 현재 구미을의 현역은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죠. 국민의힘 소속의 예비후보는 6명이나 되는 상황입니다. 이들 국민의힘 후보보다도 김현권 전 의원을 지지해 달라고 구미을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호소를 해 나갈 계획입니까?

김현권 전 국회의원 : 제 선거 슬로건이 사람을 보라, 김현권 제가 4년 전에 출마를 하고 아깝게 낙선을 했는데요.

유권자들 입장에서 지금 이제 현역 의원 교체 지수가 사실 굉장히 높게 나오거든요.

거의 모든 조사에서 60% 70% 교체지수가 나오다가 보니까 지난번에 제가 낙선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갖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있고요.

그리고 제가 비례대표 의원을 할 때 구미에 내려와서 일찍부터 구미와 관련된 일을 여러 가지 많이 했거든요.

그 점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평가해 주십니다.

김현권이 일은 참 잘한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해 주시는데 저는 그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김현권 전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김현권 전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정시훈 : 22대 국회에 입성을 한다면 어떤 일을 어떻게 해나갈 계획이십니까?

김현권 전 국회의원 : 위기의 구미라는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사실 공장도 많이 떠나고 어려운 점이 있는데요.

위기의 본질은 산업의 위기입니다.

대구경북 전체적으로 지금 산업의 이행 시기에 구 산업이 가고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야 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역할이 미진했던 것이죠.

그런데 지금 세계적인 흐름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에너지 대전환을 해내는 그게 이제 세계적인 흐름이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에 맞춰서 새로운 기업들을 유치해내고 산업들을 장착한다면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일이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제가 구미에서 했는 구미형 일자리 2차 전지 양극재 공장 LG화학 그것을 이제 5공단에 유치하는 협약을 했고 지금 5공단의 공장 건물을 거의 다 지었거든요.

이런 일들을 계속해 나가면 미래 산업을 만들어내는 구미가 되면 그게 앞으로 희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 그러한 일들입니다.

정시훈 : 기존의 구미 산업 체계 자체를 앞으로 좀 새로운 산업으로 변모를 시켜 나가고 싶다 이런 말씀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내용 외에 현재 구미시의 현안이라면 어떤 것을 꼽고 싶으십니까?

김현권 전 국회의원 : 대구시와 함께 물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그게 갈등이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은 갈등으로 풀어야 될 문제가 아니라 대구시와 구미, 경상북도가 협의해서 상생의 방안을 마련해야 되고요.

그리고 이것은 지난번에 환경부 그리고 대구시. 구미시가 협약해 놓은 내용을 존중해서 이행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또 하나는 군사공항 이전과 관련된 것입니다.

이 군사공항은 정비창 사업 등 항공과 관련된 부대 산업들이 굉장히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것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서 그것 또한 굉장히 중요한 미래 먹거리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우리한테는 소중한 자원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이 문제는 현안이면서도 미래의 굉장히 큰 희망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김현권 전 의원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김현권 전 의원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정시훈 : 끝으로 구미을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간단하게 전해주시죠.

김현권 전 국회의원 : 변화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주시면 좋겠어요.

할 수 있는 거거든요.

우리가 모두 희망을 품으면 그게 결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구미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바꿔낼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후보에 대한 홍보 투표 이런 것들에 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시훈 :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네 잘 들었습니다.

김현권 전 국회의원 : 예 고맙습니다.

정시훈 : 지금까지 구미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현권 전 국회의원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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