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신창근 국민의힘 제주시 아라동을 보궐선거 도의원 예비후보

진행: 이병철 방송부장

방송일시: 2024년 1월 24일(수) 아침 8시 30분~9시

(제주FM 94.9MHZ 서귀포 FM 100.5MHZ)

장소: BBS제주불교방송/ 제주시 임항로 14(덕산빌딩 4층)

[이병철] 오는 4월 10일 7월 제주시 아라동을 보궐선거 열기가 굉장히 뜨거운데요. 오늘은 국민의힘 신창근 예비후보님 모시고 이와 관련된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후보님.

[신창근] 네, 안녕하십니까?

[이병철] 예. 현재 월평동 마을회장을 맡고 계신 걸로 좀 알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그래도 청취자 여러분들을 위해서 본인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창근] 저는 현재 제주시 월평동 마을회장으로 마을 일을 위해서 봉사하고 있으며 금번 4월 10일 치러지는 제주시을 도의원 보궐선거에 도의원 후보로 출마 중인 국민의힘 소속 신창근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병철] 후보님, 2년 전이었죠. 출마하셨다가 고배를 마셨어요. 강경흠 전 도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또 이제 보궐선거가 사실 치러지게 되는데 이 점에 대한 소회, 좀 간단하게 얘기해 주신다면?

[신창근] 먼저 이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 2022년도에 같이 도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한 사람으로서 먼저 지역 주민들과 제주도민께 대단히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나서 지역 주민 및 제주도민들이 많은 도의원분들에 대해 실망하셨는데 이런 일이 다시 안 나게끔 제대로 지역 주민과 제주도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것과 같은 도의원의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마음입니다.

[이병철] 이번 사태와 관련해 주변에서 많이 들었을 분이 신창근 후보님이 아니신가. 아무래도 당초에는 불출마를 밝히셨어요. 그런데 다시 선회해서 출마를 하시겠다, 이런 입장을 밝히셨는데 어떤 계기가 있으셨는지 오늘 좀 속 시원하게 말씀 해주시죠.

[신창근] 저는 2022년도 도의원 후보로 출마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공약으로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자 하는 다양한 공약 사항을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제가 봉사할 수 있는 예기치 않은 기회가 발생해서 제가 2022년도에 도의원 후보로 출마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 사항들을 제시했는데 그 공약 사항들을 성실하게 이행해서 지역 발전에 기여해야 하겠다는 책임 의식에서 다시 이제 출마하게 됐습니다.

[이병철] 그러니까 당시 2년 전에 출마의 변을 말씀하시면서 그 내걸었던 공약들, 내가 제대로 한번 좀 이행을 해보겠다. 그래서 그 지역 주민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이것을 지키기 위해서 불출마하셨다, 했지만 다시 출마로 돌아선 계기가 됐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네요. 다섯 분이나 이제 출마하셨어요.

[신창근] 네 그렇습니다.

[이병철] 굉장히 좀 뜨거워지고 있어서요. 그러면 다른 지금 5명의 후보보다 더 차별화된 전략, 이런 부분들이 분명 나와야 할 것 같은데 지금 신창근 후보님만의 차별화된 전략, 이런 부분들. 경쟁력, 이런 부분은 어떤 건지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좀 얘기해 주시죠.

[신창근] 여하튼 간에 저희 아라동을 지역구 보궐선거에 출마해 주신 후보자님들께 먼저 지역 발전에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서 여러분들이 출마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저는 지역구에 오랜 기간 동안 뿌리를 내려서, 생활인으로서 살았었기 때문에 지역 주민과의 정서적 공유뿐만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서 어느 후보보다도 잘 알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저희 첫 번째 경쟁력이라면 경쟁력이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저는 다년간 우리나라 최고 기업의 임원으로서 근무했던 조직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게 지역 발전과 제주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지금 거론되고 있는 출마하신 후보자님들과 차별화된 저의 장점이면서 경쟁력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병철] 지역 정서를 잘 알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지역 주민들의 아픈 곳이라든지 가려운 곳을 잘 긁어줄 수 있는 후보가 바로 나다. 뭐 이렇게 좀 말씀을 해 주시는 것 같은데, 지난번에 2년 전에도 공약을 지금 내거셨었는데 그러면 후보님이 생각하시기에 아라동을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 어떤 부분이 있는지 좀 얘기를 해주시죠.

[신창근] 우리 청취자님들께서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아라동은 한 10년 전만 해도 한 2만 명 정도의 그냥 평범한 제주도의 동 지역의 동네였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지금의 입장에 한 10년도 채 안 된 지금의 상황에 보면, 2024년 현재 보면 아라동민들이 거의 4만 명에 육박하고요. 최근에 언론 매체를 보게 되면 제주시의 23개 읍면동 중에서 가장 인구 비율의 속도가 빠른 동네가 아라동이라고 지난번에 얘기가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마을이 비대해지다 보니까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활 인프라가 지금 정비가 안 돼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가장 시급하게 정비돼야 할 부분이고요. 그리고 많은 인구가 유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복지시설이 거의 전무한 상태입니다. 이와 같은 두 가지 부분이 시급하게 지역의 현안으로써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병철] 생활 인프라 정비, 아주 부족하다, 이런 부분인데 단적인 예를 들어서 한 가지라도 좀 얘기해 주신다면요?

[신창근] 저희 구체적인 지명을 정해서 좀 그렇습니다마는 저희 영평마을회관이 있는데 영평상동 마을회관에서 영평하동 쪽으로 가는 길이 거의 한 1km 남짓한 길인데 지금 교통량이. 첨단 과학단지가 생겨서 그런지 이쪽 시내에서 오시는 분들이 그 길을 많이 이용하는데 지금, 이 동네는 아주 그냥 기존의 농로 같은 형식이 되다 보니까 교통량이 엄청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옆에 있는 차들과의 교행에 있어서의 문제, 이런 부분들이 예를 들자면 하나 시급하게 정리돼야 할 생활 인프라의 도로 관련된 부분의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갑자기 인구가 많아지다 보니까 인근 학교에 과밀학급이 생겨서. 지금 예를 들어 아라초등학교 같은 경우에는 학생 수가 2천 명이고요. 영평초등학교만 하더라도 한 700명이 돼서 계속 증축하는 상황인데 그래도 학급당 수가 기준이 과밀 된 부분에 있어서 협소하고 그래서 이런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하겠다 하는 부분이 하나입니다.

그래서 지금 2027년도에 개교 일정으로 첨단과학단지 내에 학교가 이제 계획해서 추진되고 있는데 이와 같은 게 계획대로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제가 도의원이 된다고 하면 관계 교육기관에 계신 분들하고 협의하면서 계획대로 빨리 개교해서 지역 인근 학교에 과밀학급을 해소해서 학생들의 어떤 교육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이병철] 그러면 아까 같은 과밀화 지금 되고 있고, 이제 첨단과학단지 내에 학교까지 초중학교까지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신창근] 유치원까지 들어 있습니다.

[이병철] 그렇습니까? 그러면 이같이 지금 많이 방대해지고 있는 그런 느낌인데, 이게 한편으로는 그에 따른 문제점도 사실 발생할 테고. 이런 부분들 잘 조절해 나가야 하실 것 같으신데요. 이러한 지역의 마을 발전, 이런 부분들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걸 어떻게 잘 조절할 것인가, 이런 부분들 어떻게 좀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요?

[신창근] 저희 아라돈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는 도농 복합 마을이 되다 보니까 무분별하게 이렇게 집단 주거시설이라든지 들어옴에 따라서 무분별한 계획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좀 지양 해야 하지 않겠는가. 무분별한, 그냥 어떤 개발적인 부분보다도 농촌 마을로서의 환경친화적인, 자연 친화적인 그와 같은 시설이 있다고 그러면 그 시설은 보존하되, 그렇다고 이제 보존만이 아니라 그 원형을 보존하는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보존을 유지하면서 자연과 삶이 어우러지는 그와 같은 방법으로 지역의 어떤 개발이라든지 발전이 이루어져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 측면에서 제가 도의원이 된다고 그런다면 관심을 가져가지고 무조건 개발이 진행되지 않게끔 최대한 관심을 두고 마을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병철] 마지막으로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 포부 한 말씀 좀 해 주시죠.

[신창근] 저는 지역 현안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후보입니다. 그리고 더불어 갑작스러운 예기치 않은 두 의원이 사퇴함에 따라서 거의 한 1년 반 정도가 우리 아라동이 지금 멈춰 있습니다. 멈춘 아라동을 탄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가슴 설레는, 그와 같은 마을로 만들고 싶다. 지역 주민들이 가슴 설레는 그와 같은 마을로 만들고 싶다, 하는 게 저의 각오고요. 더불어 포부라고 그러면 이와 같은 지역 현안들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저의 강한 추진력으로 추진하여 내일의 변화를, 가슴이 설레는, 그와 같이 기대되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아라동을 만드는 게 제가 출마하게 된 포부이고 도의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을 대신해서 제가 도의원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저의 포부이기도 합니다.

[이병철] 신창근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의 예비 후보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신창근]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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