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BBS 충북저널967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 출   연 :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 진   행 : 연현철 기자
■ 송   출 : 2024년 1월 24일 목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신년 특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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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현철 : 오늘은 신년 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오늘은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전화 연결했습니다. 의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김병국 : 네 안녕하세요.

▷연현철 : 의장님 먼저 갑진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청주 시민분들께 인사 말씀 먼저 전해주시죠.

▶김병국 : 예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애청자 여러분 청주시의회 의장 김병국입니다. 2024년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의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의 위기에서도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함께해 주신 덕분에 제3대 청주시의회가 민생 정책의회로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들과 함께한 약속을 신념으로 초심을 잃지 않는 의정활동으로 시민분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고 민생경제 회복을 통해 청주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소중한 행복이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깃들고 이루고자 하시는 일들 모두 성취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연현철 : 말씀 고맙습니다. 바로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난 1년 좀 살펴보죠. 청주시의회 2023년 의정활동 주요 성과 있었다면 어떻습니까?

▶김병국 : 지난해 청주시의회는 어느 해보다 열심히 시민분들과 소통하면서 지역 주민분들의 생활 속에서 해답을 찾겠다는 신념으로 매일 민생 현장을 찾았고 많은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선 시민 의견을 반영한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을 섰습니다. 원도심 고도 제한과 재산권 침해로 이견이 있었던 원도심 도시계획 문제를 일부 용적률을 완화해서 도심 경관도 지키고 원도심도 활성화하는 상생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또한 우암산 둘레길 일방통행 문제로 당사자 간에 첨예하게 갈등이 있었던 사안을 민, 관, 정이 참여한 정책 토론회와 수차례 주민 의견 청취를 통해서 양방향 통행도 유지하면서 보행 데크를 별도로 조정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58건의 의원 발의 조례를 포함한 250건의 조례 심사를 통해 더욱 촘촘하고 섬세한 제도 정비에도 힘을 썼습니다. 청주시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지원 조례, 청소년 정신적 이상 극복 지원 조례 제정과 호우 피해 주민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을 비롯해서 사회적 약자와 아동 청소년 보호를 위한 법령을 마련했어요. 8건의 시정 질문과 또 73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시민분들의 여가 문화복지를 위한 청주 어린이회관 개선과 가족 놀이 시설 확충, 시민 중심의 체육시설 증대 등 시정 전반에 대해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하고 불합리한 제도는 시정하도록 하였습니다. 본회의장에는 전자투표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하였고, 종이 없는 의회를 통해 스마트한 의정을 구현하였고, 역대 가장 많은 7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서 적극적인 연구 활동을 펼치고 시정 정책을 개발하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자연재난과 재해 위험,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 활동을 하면서 실제 재난 대비에 필요한 사항들을 확인하고, 침수 역류 차단 차수막 설치와 하천 준설, 지하차도 등의 침수를 대비한 대피로와 피난시설, 민간 재난관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 등을 마련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충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와 대한민국 시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의를 잇따라 열고 중부 내륙지원특별법 통과를 위한 공감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시민분들이 어려워 하시고 필요하신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앞장서 나가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의장님께서 자랑하고 싶은 성과는 많으시겠지만 여기서 정리를 하고요. 기억합니다. 의장님께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고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올해 청주 시민분들과 청주시의회 의장님으로서 가지고 계신 이 계획이 있으신지요?

▶김병국 : 지난 30여 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늘 해왔습니다. 현장에 가야 올바른 해결책이 보이고 의원들도 지역구를 부지런히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시민들을 위한 제대로 된 입법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작년 각종 재난 재해 사고가 있었는데 시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재난 현장과 위험지구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의원들과 같이 지역 곳곳에서 재난 복구 활동을 하면서 필요한 정책과 예산들이 제대로 필요한 곳에 쓰이고 있는지 확인하고 예산도 반영을 했습니다. 경제 위기 속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시의회 의원들과 함께 기업체, 전통시장 등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지원 혜택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습니다. 의정활동 내내 소통과 협치를 많이 강조했는데 앞으로도 무엇보다 시민분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의정 기록물 100여 점을 청주기록원에 기증하고 시민들에게 자료를 공개하여 투명하고 깨끗한 의회를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도 유튜브 생중계를 포함해서 각종 SNS를 비롯한 소통을 위한 제도와 시설 마련을 통해서 열린 의정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의정 웹툰, 의정 활동 이모 조모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SNS 콘텐츠를 신설하고 홈페이지 개편, 청소년 어린이 의회 체험 확대를 통해서 시민분들이 의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의회내 의정홍보관을 확대 운영하여 시민분들과의 소통의 공간이면서 쉼 공간을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분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현장형 의장을 자처했던 만큼 현장형 의장으로서 진짜 일하는 의장, 시민 편익을 제대로 높이는 청주시의회가 될 것을 약속을 드립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장님 이제 새로운 출발을 알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2024년 청주시의회 운영 방향은 어떻습니까?

▶김병국 : 이제 2024년은 통합청주시가 출범한 지 이제 1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한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청주시 인구가 88명 정도인데 인구 100만의 자족 도시와 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변곡점에 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총선이라는 지역의 큰 이슈와 민선 8기의 절반이 넘어가는 그 어느 해보다도 기대와 희망이 교차하는 시기입니다. 그 과정에 인류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교육 문화 관광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서 각 분야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 오송 k바이오 스퀘어, 국내 최초의 철도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2차 전지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 대한민국의 국가 핵심 산업 중심지로 청주시의 도약이 시작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정부의 긴축 재정으로 각종 사업들이 유보되거나 뒤쳐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때 제대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고 지역에 필요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한 해의 안전과 관련해 우리에게 깊은 교훈을 안겨준 한 해였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큰일이 있을 때마다 늘 고치겠다고 다짐하고 다시 불편과 걱정을 안겨드렸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는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현장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살피고 살피면서 재난 재해와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청주시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작년 시민분들과의 의원들과의 소통 공간을 위한 직무실이 마련되어 시민분들을 직접 뵙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시의 청사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1층 로비 공간을 의정 활동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열린 공간으로서 더 편하게 시민분들이 찾아오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분들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의장님 보면 시의회 여야 간 극한 대립 때문에 시민들의 우려가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시의회 파행 문제와 같은 부분에 대해서 어떤 해안을 갖고 계신지요?

▶김병국 : 우선 시민들한테 여러 가지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을 합니다. 사실 시의장 취임 초기부터 지금까지 소통하고 협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장으로서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을 더불어민주당 김은숙 부의장님을 비롯해서 양당 원내대표단과 다선, 초선 동료 의원들은 물론 이범석 시장님과 집행부실 국장까지 끊임없이 교류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매월 상임위원장과 월례회의를 통해 중요한 논의 사안이나 정책에 대해서 의원님들께 설명드리고 의견을 주시면 정책에 반영토록 해서 원활히 제3대 의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했습니다. 모든 문제는 오픈해서 수시로 사안별로 상임위원장님들과 대화하고 다른 의견이 있으면 의장으로서 중재 역할을 해왔고 지금까지 잘 운영돼 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서로 의견이 다르거나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생각들이 다양할 수 있는데 의회 내의 모든 갈등은 시민을 위한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여야가 시민 행복과 민생 안정이라는 공동의 지향을 갖고 있고 의장으로서 결집의 힘을 충분히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동료 의원 및 집행부와 더 부지런히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면서 여야 의회와 집행부가 중요 정책의 결정과 집행 과정에서 생산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협치의 장이 마련되도록 의장으로서 소임을 다해 나가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어느 정도의 갈등은 있을 수 있겠지만 극한 대립은 올해에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병국 : 예 그렇게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저희 이제 마무리 지을 시간인데요. 앞으로의 포부와 다짐이 있으실 겁니다. 시민분들께 전해주시죠.

▶김병국 : 예 저희 청주시의회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88만 청주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4년 청주시의회는 신년 화두로 용이 바람과 구름을 얻어 하늘로 비상한다는 풍운지회를 선정했습니다. 시민과 하나 되어 청주시 제2의 부흥과 경제 도약을 이뤄가자는 의미를 가득 담았습니다. 고단하고 힘든 시기지만 위기의 순간에 더욱 빛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들의 지혜와 용기를 보면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희망의 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기분 좋은 변화가 시작되는 2024년 항상 시민 여러분들을 섬기고 소통하면서 시민분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의 시민분들을 위한 열린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기원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현철 : 의장님 약속된 시간이 모두 흘러서요.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는 당부 말씀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정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병국 : 감사합니다.

▷연현철 : 지금까지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과 여러분 만나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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