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 연 : 권우문 국민의힘 부산 기장 국회의원 예비후보
● 진 행 : 박찬민 BBS 기자

새로운 인물, 그리고 지역 정치 신인들을 만나보는 부산 정치CLASS ONE 릴레이 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부산정치혁신모임 이른바 ‘정혁모’에서 활동하면서 정치개혁 메시지를 외쳐온 예비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부산 기장군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도전하고 있는 권우문 예비후보인데요. 기장 돈키호테라는 선거용 명함을 제작해서 주목도도 끌어올리고 있는 분입니다.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권우문 국민의힘 부산 기장 국회의원 예비후보님 안녕하십니까?(네 안녕하십니까? 기장군의 돈키호테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 권우문입니다)

기장군 돈키호테라고 또 본인을 소개를 하시는데...우선 당정 갈등 이야기부터 좀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 그리고 대통령실의 갈등이 엊그제부터 불거졌는데...지역에서는 이 사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

(권우문) 어제 이 부분이 나온 것 같은데요. 저 생각은 자멸은 곧 공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현재 얼마 남지 않은 선거가 코앞에 다가왔는데요. 잘 해결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 유지가 되면서 흘러갈 것이다...그렇게 예상을 하시는군요.

(권우문) 그렇죠. 지금 비대위원을 당장 바꿀 수도 없기 때문에...큰 대안도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되고요. 이번에는 꼭 국민의힘이 성공을 해야 되기 때문에 대통령실과 비대위원장은 별 문제없이 잘 해결해 나갈 것으로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수습이 될 것이다...그렇게 예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부산 기장은 도농복합지역으로 특색을 가지고 있는 곳인데 선거운동 과정에서는 어떻습니까? 이런 부분이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어떻게 좀 느끼고 있나요?

(권우문) 기장은 사실 부산광역시의 16개 구 중에서 가장 면적이 넓고 농어촌과 신도시가 공존하고 있는 지역인데요. 그에 따라서 선거운동이 상당히 많이 어려운 곳이기도 하고 저 역시 마찬가지로 기장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도 선거운동에 상당한 애를 먹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이 복합 지역의 특색이 기장군에 있어서는 무궁무진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농어촌 지역과 도시적인 지역이 균형 있게만 발전된다면 그 구체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과감하게 실행했을 때 타 지역에 비해 시너지 효과는 배가되리라고 생각됩니다. 그중에서 부울경 메가시티가 실행될 때는 저는 기장군이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고 중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 하는데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특색을 가지고 있지만 이 특색들을 잘 살리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그렇게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1차적으로 발표된 국민의힘 공천룰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본인 입장에서...

(권우문) 우리 현재 정치사회에서 만연한 밀실 공천 또는 계파 공천이 사라진다면 저 역시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정치를 생각하는 국민들의 인식이 변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되고요. 분명히 공천이 제대로 이루어졌을 때 한국 정치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나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반면 이번 공천을 보시면 정치신인에 대한 가산점이 약간 작은 부분이 아쉬운 점이 있는데요.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면 정치 신인들에게 정치 입문의 턱도 낮출 수 있고 보다 새로운 정치나 변화되는 정치, 발전하는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공천룰의 보완은 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죠?

(권우문) 제가 생각할 때는 조금 가능성을 가지고 가지 않겠나...생각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당내 공천 경쟁을 하시고 있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앞으로 당내 공천 싸움에서 어떤 변수가 좀 있다고 보시나요?

(권우문) 애초부터 공천은 현역들과 정치 신인들, 그리고 대통령과 연결되는 인사들이 경쟁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입니다.

어찌 보면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정치 신인들이 선거운동을 하게 되는데요. 많은 제약이 따를 수밖에...없고 예를 들면 선거운동 관련 장부의 부재나 당원들의 지지 기반 열쇠 또는 드러나지 않는 사전 선거 활동으로 인해서 저를 포함한 정치신인들은 상당한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현재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어찌 보면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을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것은 정치인 신인들로서 누구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이 이루어지지 않겠나 저도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희망을 가지고 현재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그런 말씀이십니다. 권우문 예비후보께서는 특히 국회의원 특검 폐지에 대해서 움직임을 계속해서 하고 계신데...당내 움직임도 조금 확고해 보여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여러 가지 발표를 통해서 선제적으로 정치혁신모임 이른바 ‘정혁모’를 이끌면서 부산에서부터 이런 분위기를 쭉 가져오셨는데...지난해부터 지역에서 목소리를 내신 이유가 있습니까?

(권우문) 저도 깜짝 놀란 게 작년 5월에서 6월 사이에 부산 정치혁신모임을 출범시켜서 국회의원의 기득권을 내려놓자는 명분하에 장기표 선생님을 모셔서 토론회를 가지고 거기에 부산 해운대갑의 박지형 변호사 그리고 사하을에 정상모 교수님과 함께 특권 폐지에 대한 부분을 언급을 했었는데요.

그 부분이 지금 같이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생각하는 상황과 저희가 생각하는 상황이 너무 맞아떨어져서 저도 깜짝 놀란 부분이 있습니다.

저도 놀랐는데 이 기득권을 포기하자고 할 때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상당히 싫어하겠죠. 저도 그 부분이 조금 우려스러웠는데 지금 시대 흐름에 따라서 이렇게 흘러가는 부분이 상당히 고무된 부분도 있었고...국회의원이 특권을 포기할 때 공천을 위한 과도한 경쟁들이나 또는 당과 당이 정쟁을 해서 혐오 정치를 없애는 저는 하나의 획기적인 단초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국회의원이 186가지 정도 되는 특권을 내려놓을 때 국민의힘에서는 벌써 시작되었다고 보고요. 저를 비롯한 정치 신인들이 벌써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국회의원 특권 폐지라는 시대적 흐름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느낌으로 가고 있고요. 그런데 왜 지금 저희가 특권 폐지라는 말씀을 드릴 때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는 그 대답을 내놓지 못하는 게 의문입니다.

사실 제가 볼 때는 어떤 선택을 할지 생각해 보면...절대로 특권을 내려놓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게 되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약으로 국회의원 특권을 포기를 주장했을 때 더불어민주당은 정쟁 중인 쌍특검을 들고 나와서 반박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말하는 국회의원 특권은 정쟁이 아닌 국회의원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권을 내려놓자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민주당에서도 이것을 무조건 받아들여야 될 것이며 그것은 제가 선거운동 중 느낀 국민들께도 그 말씀을 많이 드렸기 때문에 저 역시 마찬가지로 설득을 하고 이해시키는 과정들입니다.

불체포 특권 포기 그리고 세비 반납 등 금고형 이상이 됐을 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런 것들이 지금 서약을 하고 각서도 쓰고 이렇게 지금 국민의힘은 예비후보자들한테 받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을 넘어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와 관련해서 어떤 부분이 더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권우문) 전에 금방 말씀드렸듯이 186가지 상당히 많은 부분인데요. 저도 깜짝 놀랐던 게 며칠 전 언론 인터뷰를 했던 박찬종 변호사님 또는 장기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듯이 국회의원 1명이 4년 동안 60억 원의 세비를 사용하고 300명의 국회의원이면 약 1조 8천억을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깜짝 놀랐던 부분인데요.

이런 국회의원이 누리게 되는 각종 권한은 사실 의정활동 할 때는 필수적인 부분은 계속 유지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의정 활동 외에 비필수적인 개인 활동 때, 그 다음 직계가족 등에 대한 지원 및 혜택 같은 경우는 사실 축소하거나 포기할 때 진정으로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정치 풍토가 만들어지지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장 지역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좀 많이 흘렀는데 주요 현안 가운데 예비후보자께서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어떤 점입니까?

(권우문) 많이 있죠. 많이 있는데...사실 제일 피부로 느끼는 것은 기장군에서는 대중교통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이 면적이 많이 넓다 보니까 핏줄을 연결시키는 대중교통들이 부족하다 보니까 조금 불만 사항이 상당히 많이 나타나고 있고요.

예를 들게 되면 정관읍의 도시철도 증설 건설에 대한 예비 타당도가 조만간에 나올 것인데요.

그 조사 결과에 따라서 대중교통 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인지 아니면 기존 대중교통 환경을 보다 더 개선하고 현실적으로 대안을 제시해야 되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들도 좀 고민이 많으시죠? 어떻습니까?

(권우문) 어쨌거나 국민들이 느끼는 정책과 보여지는 정책들로 나눌 수도 있는데요.

저는 가장 큰 것은 기장군의 브랜드 가치를 가치 상승을 위한 노력하는 게 필요하고요. 그리고 기장군이 조금 열악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 균형 발전이 필요하고요.

좀 더 말씀드리면 스포츠 산업에 대한 구축은 워낙 좋은 환경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조금 더 인프라를 구성해서 획기적인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고 싶고요. 다음에 복지라든지 또 말씀드렸지만 대중교통 특히 또 응급센터가 기장군에 없는 부분이 있어서 이것도 도입하는 것이 가장 급한 문제 같습니다.

그래서 실현 가능성 없는 정책이나 어찌 보면 기대에 부풀려놓고 책임지지 않는 공약을 제시는 하지 않을 것이고요. 현재 가장 필요한 국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을 실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만나본 기장 지역 유권자분들 어떤 말씀 가장 많이 하시던가요?

(권우문) 여러분들이 많이 분들께서 말씀해 주신 부분은 아무래도 교통 문제라든지 교육과 복지 경제에 다 포함되지 않겠습니까? 거기서 제가 제일 마음에 남는 부분은 행사장에서 명함을 드리고 있을 때 30대 초반 되는 남성분이 저에게 찾아오셔서 맞벌이 부부로 자녀를 키우는 게 너무 힘들다고 제발 좋은 정책과 지원을 마련해 달라고 말씀하셨을 때 사실 제 손이 명함을 주던 손이 좀 부끄럽다고 생각 들었고요.

그리고 경기가 너무 안 좋다 보니 상가나 시장을 다닐 때마다 상당히 좀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었고요. 그래서 저도 지금 말씀드리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다는 생각도 저도 알고 있는데 어쨌거나 빨리 경제를 안정시키고 빨리 활성화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정책들이 정치권에서 빨리 나와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간이 좀 많이 흘렀는데 짧게 우리 총선 출마 관련해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까?

(권우문) 존경하는 기장 국민 여러분, 더 나아가 국민 여러분 저의 정치 목표는 항상 국민들에게 향했습니다. 국회의원의 불필요한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 여러분에게 정말로 필요한 의정활동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반드시 지키지 못할 공약이 아닌 반드시 실행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공약들로 국민 여러분께 기대와 부합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감사드리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 말씀 여기서 정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권우문 국민의힘 부산 기장 국회의원 예비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