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아침저널 제주】

⚈ 출 연: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 진 행: 이병철 방송부장

⚈ 연 출: 안지예 기자

⚈ 방송일시: 2024년 1월 18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아침 8시 30분~9시

(제주FM 94.9MHZ 서귀포 FM 100.5MHZ)

⚈ 장 소: BBS제주불교방송/ 제주시 임항로 14(덕산빌딩 4층)

【앵커 멘트】

2024년 갑진년 새해, 올해 제주도 교육계에는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까요? 오늘은 새해를 맞이해 특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님 모셔서 새해 정책과 신년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광수] 예, 고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병철] 새해가 좀 지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BBS 이렇게 좀 오셨으니까 갑진년 들어 처음 이렇게 BBS 청취자분들하고 만나는 거니까요. 도민들께,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 한마디 좀 해주시죠.

[김광수] 예,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성원해 주셔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정말 고맙습니다. 새해 제주 교육은 크게 간단히 말씀드리면 지금까지 제가 해온 방식대로 소통을 근간으로 해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부분을 좀 더 구석구석 찾을 것이고, 또 역시 인성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위해서 아이들의 어떤 기초학력을 확보하는 것도 참 중요하고요. 또 최근 어떤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디지털과 AI를 기반으로 한 교육환경 개선에 금년에 예산을 투입해서 시작할 생각입니다.

그 외에 특수교육이라든지, 다문화 교육이라든지, 아이들의 급식 문제라든지 스포츠, 예술, 체육 등등 금년에 못지않게 신발이 닳도록 뛰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이병철] 물론 항상 발로 뛰는 게 가장 우선이죠. 우선 그러면 작년 이야기부터 좀 짚고 넘어가 볼까 합니다. 우선 가장 이슈가 됐었던 게 이 서이초 초등학교 교사의 자살로 확산한 이 교권 침해 문제, 가장 이슈가 되지 않았습니까? 이와 관련해서 또 학생인권조례까지 논란이 됐고, 그래서 전국적인 이슈가 됐었는데요. 교육감님이 이 부분 포함해서 지난 1년 동안 돌아보면서 소회를 좀 말씀해 주시면 어떨까요?

[김광수] 예, 제가 판단하는 교권, 그리고 학생인권조례의 상관관계는 저는 뭐 거의 관계가 없다, 이렇게 판단하는 입장입니다. 이게 왜 그러냐면 학생인권조례가 있는 시도와 없는 시도의 교권 문제 발생 건수가 그냥 똑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우리 교육감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다음 서이초 교사가 유명을 달리하신 안타까운 사건 이후로 정말 정부에서 발 빠르게, 우리 교권 5법이라고 그럽니다. 이제 교육기본법부터 시작해서 아동학대 처벌에 관한 특례법까지 정말 순식간에 개정됐거든요. 이렇게 우리나라 법이 적응을 빨리하는 건 처음 봤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 예를 들어서 아동학대라든지 이런 거를 조사할 때는 교육감의 동의를 구한다든지 하는 이런 절차가 있단 말입니다. 이렇게 해서 아직은 모릅니다.

물론 그런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보다 한 60% 이상 이 사건이 덜 일어나고 있다는 얘기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제주도교육청에서도 따로 준비해 놓은 게 일단 변호사도 이제 새로 채용했고요. 팀도 만들었고,  지원하기 위한. 각 학교에서 교권을 다루는 시스템도 과거와 달리 교권보호위원회를 학교에 뒀던 거를 지역교육청으로 옮긴다든지 가급적이면 교장 선생님이나 선생님들이 과거보다 이제 덜 스트레스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병철] 하신 말씀이 교사들이 학부모가 전화가 왔을 때 교사들이 직접 받는 것보다는 교감 선생님이 그런 부분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이렇게 제시하신 부분도 좀 있어서요.

[김광수] 그래서 바로 그 부분입니다. 그래서 시도 때도 전화하고 이러지 마시고 주말이라든지 5시 이후에는 다 그 개인 생활이 다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물론 그 아이가 뭐 예를 들어서 갑자기 집을 나갔다든지 급한 사정은 다릅니다. 그런 경우는 다르고 내일 따져도 될 거면 하루 있다가 이제 그 절차에 의해서 따져도 충분하기 때문에 그리고 이제 상담할 때 전화도 녹음이 된다든지 녹화가 된다든지 상담실을 따로 마련해 둔다든지.

[이병철] 다 바꾸신다면서요.

[김광수] 그런 부분들도 있고요. 어떻든 뭐니 뭐니 해도 어떤 선생님들에게 보험이라든지 재정 지원도 피해가 있을 때는 변호사 지원도.

[이병철] 정신적 치유, 이런 부분도 있고요.

[김광수] 그다음 사후에 어떤 트라우마에 대한 치유도 과거와 달리 준비하고 있고요. 해서 아직은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았을지 모르겠지만 법이라는 것은 바꾸면 유효 시간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게 금년 1학기 정도면 거의 다 오픈해서 한 1학기 말쯤부터는 과거와 같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이병철] 사실 서이초 교사를 통해서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전 도민, 전 국민들이 교권 추락에 대한 인식을 다 같이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인식 변화가 굉장히 또 많이 하면서 이런 부분들도 좀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좀 합니다.

[김광수] 그래서 그 선생님들이 뭐 여의도에 주말마다 수많이 모여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이 법을 빨리 개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아무튼 그런 것이 바탕이 돼서 앞으로는 정말 그런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병철] 그만큼 이제 교권 침해와 관련하다 보니 또 이제 부상하게 된 게 사실은 학생인권조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교육감님도 이거 폐지는 반대한다, 이런 입장을 표명하셨어요.

[김광수] 그거에 대해서 좀 말씀드려야 하겠습니다. 제가 제주도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반대한다는 의사 표현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어떻게 어디 서울인가 경기도 교육청 인권 조례를 반대하는 것처럼 비쳐서 제가 그쪽하고는 관계가, 저는 할 권한도 없지만 관심도 없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게 이렇게 됐습니다.

그때 솔직히 말씀드리면 세종시 교육감이 서울시 교육감이 지금 혼자 이제 그 무슨 투쟁을 하고 있다는 걸 시위하고 있대요. 그래서 당신이 이제 그 위문을 하러 간답니다. 그랬는데 아 가시라 가시라 하는데 나름대로 학생인권조례 폐지하는 거 반대하십니까, 찬성하시냐고 묻더라고요. 그랬더니 아 나는 저희도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한다는 의사 표현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게 아마 그 폐지 반대에서도 포함이 됐던 것 같습니다.

[이병철] 그러면 공식적으로 이렇게 인터뷰하거나 그러신 적은 없었던 거잖아요?

[김광수] 그럼요. 그쪽으로 공식적으로 인터뷰 한 적은 있지마는 분명히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제주도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반대한다. 제가 제주도 교육감이니까 제주도에 관심이 있지 왜 서울하고. 그래서 좀 오해도 있었고 또 뭐 당연히 그럴 수 있었겠죠. 그래서 큰 문제는 아닙니다마는 그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이제 제주도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반대하는 이유가 제정 당시의 상황과 조례 내용을 좀 아셔야 합니다. 타 시도와 달리 제주도는 좀 다릅니다. 학생인권조례가. 그리고 재정 당시에 이게 상당히 논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는 아시겠지만, 교육위원회 의원 발의로 구성된 조례입니다. 그래서 이걸 폐지해서 또 다른 갈등으로 열정과 시간을 낭비할 이유가 없다는 거죠. 그리고  거기에 모두 대부분의 권리만 보장이 돼 있어서 요즘은 의무 사항도 좀 넣어야 되겠다, 책임과 의무 조항을 하나 넣어서 개정은 제가 지시해 놓았습니다.

[이병철] 언론 보도를 이렇게 보면 교육감님께서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갖고 사진을 찍거나 이런 부분들은 좀 보완했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했었죠,

[김광수] 얘기를 이미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수업을 녹화한다거나 촬영한다거나 하는 거는 선생님의 허가를 받아서 하면 아무 관계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몰래 하는 건 안 되거든요. 그리고 교실에 무슨 흉기를 들고 온다거나, 약물을 가지고 온다거나, 또 상대방의 어떤 자존심을 건드리는, 인권을 추락시키는 어떤 또 다른.

[이병철] 언어폭력.

[김광수] 가해, 이거를 이제 좀 막아줘야 하겠다는 그런 조항들을 좀 넣자 해서.

[이병철] 그래서 결국은 수정 보완돼야 한다.

[김광수] 그런 건 동의하고 있습니다.

[이병철] 그러면 올해 다시 이제 새해가 밝았으니까요. 우리가 제주도의 교육 정책적인 측면을 좀 바라볼까 하는데 좀 그래도 교육감님이 핵심적인, 앞으로 좀 진행할 부분들 어떤 부분이 있으신지요?

[김광수] 예, 일단 미리 준비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은 계속 중복된 부분 중언부언하고 있습니다마는 끝까지 저는 소통을 가지고 가겠습니다. 이게 이제 이 소통이 사실은 선생님과 학생도 소통이 돼야 공부가 되거든요. 어떤 정서적인 건강이나 안전, 이런 문제도 사실은 소통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 소통은 교장과 선생님 사이, 그리고 학생과 선생님 사이, 선생님과 학부모 사이, 교사와 교사 사이에도 소통이 중요해서 이 소통은 제가 아마 임기 중에 계속 강조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통을 바탕으로 해서 계속되는 게 이제 학생 인성교육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인성교육은 이건 미래 교육의 어떤 또 다른 새로운 키워드다.

과거에도 인성교육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과거에 접근하던 인성교육과는 좀 다른, 지금의 인성교육은 좀 독불장군식인 이런 게 아니고 아이들을 좀 이렇게 협업하는. 협동하는 아이. 좀 그 뭐라 그럴까 새로운 생각을 할 줄 아는 아이. 그리고 맹종하지 않은 아이. 과거에는 거의 무조건 복종하라고 막 이러는 경우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는 그래서는 안 되는 거예요.

의사 표현을 분명히 하고 불의에 정말 맞설 수 있는 이런 이제 우리 젊은이를 키워야 하겠다 해서 제가 항상 그런 얘기를 하거든요. 이게 그 어떤 제가 생각하는 인성교육의 방향이고 그걸 뭐로 그런 교육을 하겠느냐 하는 것이 제가 이제 교실 수업을 포함한 학교에서 활동하는 모든 것이 인성교육의 자료다.

스포츠 활동, 오케스트라 활동, 그림 그리기 활동, 웅변대회, 체험학습, 다 이제 그 인성교육에 이걸 자료로 생각해서 접근하라고 하는 게 이제 제가 이제 꿈꾸는 그런 인성교육입니다.

그다음에 강조하고 싶은 것이 아까 잠깐 얘기했지만, 미래 우리 사회가, 이건 국가사업이기도 합니다. 디지털 AI를 기반으로 한 수업. 25년부터 종이 교과서를 없애겠다고 하고 있거든요. 이제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거 아니겠습니까? 시스템이라든지 네트워크, 그다음 학생들 1인 1 디바이스, 그다음 어떤 디지털 플랫폼, 거기다 이제 선생님 연수, 학생 연수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그걸 준비하는 시간 이런 부분을 금년에 이제 준비를 시작해서 실천해야 합니다.

거기다 우리가 또 빠뜨리면 안 될 게 뭐니 뭐니 해도 아이들의 안전 아니겠습니까? 특히 이 안전에서는 제가 방점을 찍은 쪽이 건강을 포함한 어떤 신체적 건강, 플러스 정신적 건강을 좀 조심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아이들이 어떤 정서적으로 핍박해지는 이러한 시대에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끌고 나가야, 교육해야 정말 건강한 학생이 될 것인가, 우리 교육청에 정서복지과라고 하는 과를 새로 만들었는데 이게 아주 교육부에서도 이걸 보고 교육부에서도 새로운 부서가 하나 생겼습니다.

우리 제주도의 정서복지과를 보고 그래서 이제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이런 정서적인 어떤 아이들의 건강에서는 제주도 우리가 좀 선도적으로 가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이런 모든 것을 한마디로 요약하기는 좀 그렇지만, 아까도 얘기했지만, 운동장에서의 건강 문제, 안전 문제, 급식, 특수교육, 그다음 다문화 교육, 이 모든 것이 다 제주 아이들의 미래에 어떤 귀추가 주목되는 교육 내용들이다, 이렇게 이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소아·청소년. 우리 정신과 의사 선생님을 모시고 싶은데 못 모시고 있습니다. 지금 사람이 없어서. 그래서 이제 제주도에 한 10여 분 정도 선생님들이 계시는데 다 해보신 분들입니다. 대학병원에서. 그래서 제가 우선 비상으로 모시지 못했기 때문에 학교 촉탁으로 다 촉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저희가 비상시에 필요하면 선생님 사정해서 학교로 보내서 학교에서 가르칩니다.

[이병철] 그거는 예전부터 고질적인 문제였죠.

[김광수] 네, 그래서 아직 의사 선생님들이 다 서울로 가서 지금 모시지 못해서. 지금도 오픈되어 있습니다. 개방 공고를 하고 있는데 모시지 못해서 제가 심지어는 이번에 그런 얘기까지 했습니다. 좀 정년을 치르신, 그러니까 연령이 좀 있는 그런 분이라도. 왜냐하면 우리가 의사 선생님들이 교육으로 우리가 채용했을 때 처방을 못 하니까요. 진료를 못 합니다. 공무원이 되기 때문에.

그러니까 구태여 젊은 선생님 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오직 그 의사 선생님이 좀 아이들과 상담한다는 이런 가치, 이것 때문에 이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아이들의 어떤 퀄리티, 이런 문제 때문에 하는 거기 때문에 좀 정년을 맞이하신 선생님이라도 어디 한 분 계시면 한번 모시고 싶다는 얘기하겠습니다.

[이병철] 그런 교육감님의 의지가 좀 있으면 적극적으로 오시지 않을까.

[김광수] 네, 꼭 해야 합니다.

[이병철] 그리고 사실 우리가 장기적으로 좀 내다봐야 할 부분들 굉장히 좀 많은데 바로 학생들이 줄어드는 이유, 바로 이게 출산율이 지금 하락하고 있어서요. 이건 전 국가적인 차원의 일인데 그래도 제주도교육청 차원에서 이런 부분들, 앞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을, 좀 플랜을 짜고 계신 게 좀 있으시다면요?

[김광수] 참 출산율을 높일 교육청 계획은 정말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건 교육청 차원으로는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습니다. 물론 다자녀 지원이라든지 등등 제도가 없는 건 아닙니다. 그건 적극 펴나가겠습니다마는 어떤 국가 차원에서 획기적인 어떤 전환이 필요하지 않겠나, 오히려 저는요. 이제 교육감 입장에서. 출산율 저하로 인한 어떤 학생 수 감소, 그다음 학교 소멸, 이걸 걱정하는 겁니다.

지금 벌써 저는 걱정하고 있습니다. 과거처럼 아이들이 입학하고 이러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학교가 없으면 마을이 없어지겠죠. 그러면 정말 많이 우리가 준비하고 변화에 어떤 대응을 해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히려 그런 걱정이 저는 앞서서 참 걱정이다. 따라서 참 기회에 말씀드리면 과거에 어떤 서구의 이런 과정들을 우리도 좀 공부해서 우리라고 예외가 아니고.

[이병철] 그러니까요. 예.

[김광수] 심지어는 뭐 교육을 태어나서 대학까지 무료로 접근한다든지.

[이병철] 그건 국가적인 정책적인 측면에서 그런 필요해 보인다. 이런 말씀이죠. 그리고 엊그제 저희 방송에 강민숙 제주여상 총동창회 회장님이 출연해서 가셨습니다. 아무래도 특성화고를 일반화고로 전환하는 문제, 이 부분에 대해서 목소리를 좀 내시던데 뭐 이런 부분들 교육감님도 꽤 고민이 좀 깊으실 것 같으신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김광수] 지금은 사실은 제주여상과 제주고에서 각각 총동창회 입장에서 어떤 도민 여론을, 협조를 받는다든지, 아니면 토론회를 한다든지 하는 결과를 제가 받아 있습니다. 요청을 받아 있는데 우리 교육청에 미래교육추진단이라고 있어서 거기다가 일단 이걸 또 의제로 넣어서. 어떤 절차를 밟아서 어떤 해결을 해야 할지. 학생이나 선생님들 중심으로 반대해서 다른 방향으로 요구하는 내용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과연 옳은지, 이게 옳은지, 판단을 잘해서 금년 내로 아마 이걸 해결해야 할 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병철] 여론이 지금 약간은 끓어오르고 있어서요.

[김광수] 이런 부분을 어떻게 그래서 좀 더 여론에서 심판받아야 하겠다. 앞으로 필요하면 공청회도 하고요. 또 교육청 차원에서 필요하면 어떤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의견도 직접 물어보고. 의원님들하고도 좀 얘기를 해봐서 여러 가지 절차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절차를 마친 다음에 최종 절차는 학교장이 학교에서 운영위원회 결과를 저한테 요청하는 겁니다. 절차는 그렇게 돼 있습니다. 거기다 제가 이렇게 할 수는 없다는 거죠.

[이병철] 당연히 그러시겠죠.

[김광수] 그래서 그렇지만 교육감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를. 의사 표현은 가능한 거니까. 누구도 의사 표현은 가능합니다. 그래서 좀 더 지켜봐 주시고 저희가 이제 고민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병철] 알겠습니다. 사실 시간이 좀 많지 않아서 좀 빨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마는 내년이죠. 이제 고교학점제, 바로 이제 시행을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제 이 부분은 고민이 좀 더 깊어지실 테고 앞으로 이제 시행하면서 문제점도 당연히 드러날 걸로 보이는데 이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 이런 부분들, 전면적으로 준비 상황 좀 어떻게 되고 있는지요?

[김광수]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면 이번에 2028년도부터 시행되는 수능, 이 시스템 때문에 고교학점제의 어떤 탄력을 좀 잃었다는 표현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게 사회, 공통 과학 이렇게 됐기 때문에 난 거기서 이제 아이들이 선택할 교과를 선택하는 어떤 시스템이면 상당히 활성화될 텐데 그런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서울에 있는 한양대학이라든지 이런 중앙에 있는 대학과도 MOU를 했고 제주대학하고 물론 했고. 도내에 있는 대학들하고 다 되어 있고 특히 온라인 학교라고 해서 제주도에 있는 조그마한 옛날에 관광과 건물이 조그마한 건물이 하나 비어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이제 온라인 학교를 개설해서 온라인으로 고교 학점제의 일반적인 행정 처리를 거기서 하겠다는 얘기죠.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국에서 칭찬받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가장 우수하게 접근됐다는 그런 평가를 받아 있습니다.

[이병철] 마지막으로 올해 첫 이렇게 좋은 소식이 좀 들리더라고요. 기획관리, 전국적으로 긍정 평가가 굉장히 높았어요. 이 부분 물론 더 잘하시라는 그런 도민들의 어떤 채찍과도 똑같을 수도 있습니다마는 이 부분에 대해서 한 말씀 좀 해 주신다면?

[김광수] 예, 매달 받는, 매달 보고 있는 어떤 지지도 조사. 이를 보면서 더 이제 정말 신발 끈을 더 매고 정말 이 옷을 좀 단정하게 입고, 반듯하게 도민들에게 가까이 가려고 노력을 하고 이 기회를 비롯해서 정말 도민들, 어떻든 지금까지 그렇게 성원해 주신 데에 대해 감사함을 잊지 않겠습니다. 더욱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습니다.

[이병철] 더욱 노력하시라는 그런 의미로 이렇게 좀 받아들이시는군요. 예 알겠습니다. 더 그렇게 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요. 지금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의 김광수 교육감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광수]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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