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BBS좋은아침광주]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 출연 :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 진행 : 김종범 방송부장

■ 프로그램 : 광주BBS '좋은아침 광주'

FM89.7MHz(광주권)

FM105.1MHz,105.7MHz(전남 동부권)

■ 방송일 : 2024년 1월 15일 월요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오늘은 '전남교육 대전환'을 이끌고 계시는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 모시고 전남 교육의 주요 현안과 역점 사업, 그리고 새해 계획 등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김대중 교육감님께서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이하 김대중)> 예 감사합니다. 


<앵커> 우선 불교방송 청취자와 지역민들, 교육 가족들에게 새해 인사 말씀부터 해 주시겠습니까?

<김대중> 광주 BBS '좋은아침 광주'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라남도 교육감 김대중입니다. 희망의 2024년 갑진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는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협력 덕분에 전남 교육이 나아가야 할 큰 방향을 바로 세우고 그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데 성공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24년 새해에도 여러분과 함께 걸어왔던 그 길에서 더 나은 전남 교육을 위해 당당하게 새로운 희망을 그려가겠습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앵커> 지난 한 해 돌아보면 많은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보람도 있었고요. 반면에 좀 이 부분은 좀 아쉬웠다. 그런 부분도 있었을 것 같은데 지난 2023년 한 해를 먼저 좀 돌아보는 시간 좀 마련해 보겠습니다. 우리 교육감님이 보시기에 지난해 어떻게 평가를 하고 계십니까?

<김대중>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하루처럼 분주하게 지냈습니다. 지난 한 해는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활발하게 추진됐습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분야에서 성과도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의 대전환을 위해서 다른 교육청과는 다르게 해야 된다는 각오로 여러 가지 정책들을 추진했는데요. 대표적인 것을 소개하면 먼저 공부하는 학교를 위한 '공존 교실'을 운영했습니다. 그리고 독서 인문교육을 강화했고요. 또 진로 진학 상담센터를 찾기 쉬운 도시에 설치해서 활용에 들어갔고요. '공생의 물길' 프로젝트를 운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민간 산하 교육협력위원회를 가동을 해서 우리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노력을 하고 있고, 특히 디지털 교육 강화를 위해서 연수원에 코칭센터를 두어서 우리 선생님들이 미래 교육을 미리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정책들이 전남교육의 새로운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앵커> 방금 교육감님께서 몇 가지라고 하셨는데. 굉장히 많은 성과들을 열거를 해 주셨는데. 그중에서도 좀 가장 보람 있었던 성과라면 어떤 것들을 꼽으시겠습니까?

<김대중> 저희들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전남 학생 교육수당을 아마 전국 최초로 금년 3월부터 지급하게 됩니다. 그 일과 그리고 '2024년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교육부에 제안 해서 공동 주최로 확정된 것이 가장 저희들한테는 중요한 성과이고 또 금년에 또 성공적으로 해야 될 중차대한 사업이기도 합니다.


<앵커> 박람회가 올해 5월에 열리게 되죠. 

<김대중> 네. 그렇습니다. 


<앵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또 자세하게 이야기를 듣기로 하고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난해 종합 청렴도 평가를 했는데 전라남도 교육청이 2등급을 받았어요.

<김대중> 예 17개 시도 교육청이 1등급을 받은 교육청은 없습니다. 그런데 2등급을 저희들이 받았는데 저희들이 종합점수로 보면 부산과 0.5점 차이로 전국 2등입니다.
이게 저희들한테 굉장히 기쁜 소식이었던 이유가 10여 년 동안 전남교육청의 청렴도가 최하위 수준이었어요. 그래서 전남교육청은 '청렴도가 낮다'라는 낙인이 찍혔는데, 이번에 전국 2위를 하게 되면서 이러한 오명을 벗게 됐고. 또 우리 교육가족들의 자존감을 찾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요. 더 노력을 해서 전남교육청의 청렴도를 계속 유지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참 커다란 그리고 정말 값진 성과들이 많았던 2023년도였습니다.


<앵커> 이제 2024년 새해가 밝았기 때문에 올해 전남 교육 또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한데요. 올해 전남교육청의 중점 추진 사업 방향 어떻게 설정하고 계십니까?

<김대중> 이제 금년에 7월이 되면 저희가 민선 4기 교육감인데요 반환점을 돌게 됩니다. 벌써 그렇게 됐는데 저는 이제 취임하면서부터 교육 현장을 돌아보면서 전남 학교들이 가진 장점, 강점 이런 특색을 먼저 살펴봤습니다. 그래서 이제 새해에는 전남만의 강점을 살린 미래 교육을 활짝 열어가보고자 합니다. 지역에서 세계로 향하는 글로컬 교육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이걸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새해에는 교육의 기본을 회복하는 맞춤형 교육을 기본의 중점 사업으로 하고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을 하고 또 지역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교육 등을 3대 역점 과제로 삼아서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되면 전남 교육이 미래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고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앵커> 전남교육의 올해 추진하는 3대 역점 과제를 말씀을 해 주셨고요. 가장 중요한 화두라고 한다면 역시 이제 '글로컬 교육'을 이제 구체적으로 하는 한 해가 될 것 같은데. 여기서 '글로컬'이라는 거는 이제 글로벌과 로컬의 합성어잖아요. 전남 교육을 좀 세계화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도 고민을 하고 계실 것 같은데. 글로컬 교육을 전남에서부터 시작한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김대중> 아까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글로컬 교육이라는 단어가 좀 생소할 텐데요.
쉽게 말하면 로컬. 즉 전남이 중심이 되어 미래 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전남교육의 큰 방향성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전남이 더 이상 교육의 변방이 아니라 글로벌 미래 교육을 이끌 선도 모델이라는 게 핵심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이제 강남을 따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세계 속에서 찾아야 되거든요. 그래서 글로벌 미래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걸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 금년 5월에 여수에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열게 됩니다.
이 박람회는 교육부와 함께 공동 주최를 하게 되는데 이것을 통해서 우리 우리 아이들이 글로컬 교육을 먼저 체험하고 또 우리 전남의 지역성 또 세계적인 보편성 또 지역 국가 세계가 공생하는 인재로 어떻게 하면 성장 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앵커> 교육감님이 말씀하셨던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 교육 박람회 이제 올해 5월에 전남 여수에서 열리게 되는데 아마도 우리 국내 교육계에서 아마 큰 가장 큰 행사가 되지 않을까 싶거든요. 그만큼 또 관심이 많이 집중이 되고 있는 행사인데 대한민국 글로컬 교육 박람회 어떤 행사인지 좀 더 상세하게 소개를 해주시겠어요?

<김대중> 잘 아시겠습니다만 이제 미래 사회는 AI 시대다 디지털 시대다. 그래서 교육도 이제 디지털 대전환을 해야 되거든요. 지역 중심의 이제 미래 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서 금년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펼쳐지게 됩니다. 이번 박람회는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미래 교육을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데 그 특징이 있습니다. 이 박람회 주제는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로 설정을 했고요. 5일 간 학술행 행사, 문화예술 교류 등 4가지 섹션별로 펼쳐지게 됩니다. 이번 박람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글로컬 미래교육 전시는 구글, 카카오, 네이버, 삼성 LG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업관이 있고요.


<앵커> 굴지의 외국계 대기업들 다 참여를 하네요.

<김대중> 예 그리고 정부 기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도 각 교육청의 선도 모델들을 전시하는 대한민국 교육관이 있습니다. 또, 이제 세계 최소한 25개 나라가 참여하는 국제교육관이 있는데. 오늘 벌써 13개 나라가 참여를 확정지었고 저희들하고 약속이 돼서 서로 공문까지 와서 정리가 됐습니다. 현재 해외 13개의 나라가 참여하겠다는 상황이고 저희들은 25개 나라 이상을 참여시키게 하려고 하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제일 저희들이 야심차고 추진하고 있는 것이 미래교실 운영관입니다.
미래의 교실 운영관은 미래에 실제 펼쳐질 교실 수업을 초중고 각 1개 학급씩 교실을 구현해 보려고 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미래의 수업을 열어가는 것을 보여줄 것입니다. 실제 교사와 학생들이 총 48시간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고요. 그렇게 되면 미래 교실을 확실하게 볼 수가 있게 돼서 이게 아마 전국적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앵커> 2030년에 펼쳐지게 될 교실 수업 현장을 미리 이렇게 시연해 보는 그런 모습을 연출을 하신다는 말씀이신데 굉장히 학부모들이나 우리 학생들이 관심을 많이 가질 것 같네요.

<김대중> 그리고 이제 그 박람회가 끝나면 일회성이 되지 않도록 이 박람회에 제시됐던 여러 가지 콘텐츠들을 계속 우리 전남에 오면 볼 수 있도록 작은 박람회장 같은 것을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고요. 그리고 세계적인 교육자들도 많이 오거든요. 교육 지도자들도 많이 오는데 글로컬 교육감 네트워크 같은 것도 지금 구상하고 있고 또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참여하고 있는 세계 모든 나라들과 함께 계속 교류할 수 있도록 그런 활동도 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에서는 그래 처음으로 열리는 이제 그런 박람회가 될 것 같은데. 대한민국 글로컬 교육 박람회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린다고 하니까요. 그리고 행사가 끝나고 난 뒤에 사후 활용 방안까지 이미 또 구상을 하고 계시네요.
그리고 또 다른 또 전남 교육의 이슈라면은 전남 학생 교육 수당 아니겠습니까? 교육감님의 공약 사항이기도 한데 올해부터 이제 본격 지급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김대중> 전남이 지금 학령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이 가장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거든요. 근데 그 중심에 '교육받기 좋은 전남'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해서 학생 교육수당 지급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게 학생 교육수당 지급은 정부하고 잘 협상을 해야 되는데 굉장히 어려웠어요. 그런데 우리가 추진할 수 있도록 서로 협의가 잘 되서 올해 3월부터 우리 전라남도에 있는 초등학생들이 약 8만여 명인데요. 8만여 명들에게 5만 원에서 10만 원씩 지급을 하게 됩니다. 도시권에 있는 학생들은 5만 원 그다음에 이제 소멸이 심각해지고 있는 농,산어촌 지역의 16개 군은 10만 원 이렇게 해서 학생들이 1인당 60만 원에서 120만 원까지 받게 되는데요.
우선은 바우처 카드로 학부모에게 지급을 하게 되면 그 학부모의 카드를 가지고 우리 학생이 자기가 주도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하고 있고 학생들이 가급적이면 전남에 있는 문방구나 서점, 학원이나 또 영화관이나 이런 걸 경험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전남에 쓸 수 있도록 하고 또 이제 스포츠 행사나 또 여행 같은 경우는 전남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해외로도 갈 수 있고. 그래서 학생이 본인의 진로를 위해서 어쨌든 세계적인 어떤 콘텐츠를 사서 본인이 공부를 해야 되겠다 그러면 그런 것도 살 수 있도록 이렇게 여러 가지 사용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앵커> 학생 교육수당이 이제 올해 3월부터 초등학생들에게 먼저 지급이 되는데 5만 원에서 10만 원이 되겠네요. 이제 16개 시군 지역에서는 1명당 월 10만 원, 그리고 나머지 6개의 시군 지역 초등학생에게는 5만 원이 바우처 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그런 말씀이셨습니다. 교육청 단위로는 아마 이게 전국 최초일 것 같은데 앞으로 이게 좋은 또 모델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네요.

<김대중> 실제로 저희들이 이게 이제 발표가 되고 보도가 되니까. 여러 가지 기본 소득이랄지 복지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하는 학자분들도 찾아와서 같이 이걸 꼭 성공시켜야 된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앞으로 복지를 보편적 복지를 앞당기는 아주 중요한 사례이기 때문에 성공시키도록 하겠다고 그래서 저희도 2월달에 그분들과 함께 이제 포럼도 열고 어떻게 지급할 것인가 그리고 이 지급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과 효과가 나타나는지또 어떻게 잘 성공해 낼 것인가. 이런 것들을 지금 준비를 하고 있고. 꼭 성공시켜야 됩니다. 그래야 이제 계속 확산이 되지 않겠습니까?


<앵커> 전남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이 학생교육수당이 전국적인 교육 복지 모델로 확산되는 그런 모습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지금 여러분께서는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과의 신년 특집 대담 함께하고 계십니다.
계속해서 이야기 나눠보겠는데요. 학습권과 이제 교권 문제가 또 첨예한 교육 이슈로 부각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 어떻게 하면 이 일선 학교 현장에서 학습권과 교관을 조화롭게 이렇게 할 수 있는지 이런 부분들이 이제 숙제로 남아 있는데 교육감님께서는 이 부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대중> 먼저 이제 학습권으로 말하면 우리 학생들이 미래 교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교육의 질을 높여주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앞으로의 미래 교육은 획일화된 교육이 아니라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그런 미래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전환을 해야 합니다. 이제 이를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독서 토론 글쓰기 수업이라든지 학생 주도성 키움. 그러니까 본인의 진로를 결정을 하고 그 진로를 계속 키워나가는 수업. 또 무엇보다도 뒤쳐져서는 안 돼는 것이 AI 활용 능력이거든요. 그래서 AI를 활용한 본인의 진로를 찾아가는 그런 수업을 계속 강화시켜 나가고 확대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해 주는 일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제 그런 에듀테크 기반 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 전남형 온라인 학습인 제이워크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고요.
특히 선생님의 수업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되는데 이게 잘 안 돼서 이제 선생님들의 교권이 많이 흔들려서 작년에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생겼지 않습니까? 그래서 전라남도는 그런 걸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공존 교실을 운영을 했습니다.


<앵커> 공부하고 존중받는 교실. 그래서 공존교실입니까?

이것은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해서 행복한 수업을 만들어가는. 그런데 이제 교사하고 학생과의 관계가 몇몇 학생들이 예를 들면 좀 수업이 부정하다라든지 교권을 또 지키지 않는다라든지 할 때는 다른 협력 강사가 그 교실에 파견돼서 그걸 지원하는 그런 공존 교실을 실질적으로 운영을 했습니다. 중학교를 중심으로 한번 해봤는데요. 아주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이런 공존 교실을 계속 활성화시켜가지고 수업이 가능한 교실을 만들자고 해서 전남에서 그 일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전남은 학생 수가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가 많습니다.
전남에 840여 개의 학교가 있는데 거의 400여 개 학교가 60명 이하예요. 그러면 작은 학교들이 갖고 있는 약점도 있지만 강점은 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맞춤형 교육하기가 좋습니다. 미래 교육에 유리한 기회로 삼을 수 있거든요. 이러한 장점을 적극 활용해서 전남의 작은 학교를 미래 학교 모델로 적극 육성할 계획입니다.


<앵커> 수업권과 교권이 조화를 이루는 맞춤형 교육 또 전남교육청이 추진을 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앞으로도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요. 전남 지역 아이들이 우리 전남 지역에서 이렇게 배우고 또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과 또 공생하는 그런 생태계 구축도 참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또 어떤 방안을 갖고 계십니까?

<김대중> 학령 인구 감소. 또 지역 소멸, 기후 위기 등 이런 것 때문에 지역의 생존을 지켜내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요. 이런 것을 지켜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길이다.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오히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해 가면서 새로운 발전 방안에 희망을 만들어보자. 오히려 기회로 삼아보자 이렇게 해서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의 돌봄에서 진학 그리고 취업까지 지역에서 책임지는 선순환적 시스템을 만들어서 우리 아이들이 전남에서 배우고 전남에서 자라고 또 전남의 좋은 일자리로 우리 아이들이 먼저 갈 수 있도록 하는 전남형 교육자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전라남도 교육청에서는 우리 전남의 특성을 반영한 전라남도 교육과정을 그렇게 만들어가고 있고 또 우리 전남이 갖고 있는 역사 문화는 세계적인 것이거든요. 그래서 우리 전남의 역사 문화 지리 특성 이런 것들을 반영해서 전남만의 특별한 교육과정을 만들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우리 전남 지역민들과 교육 가족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한 말씀해 주시죠.

<김대중> 올해도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가꾸고 지역 나가서 지역의 미래 희망을 밝힌다는 사명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특히 이제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4년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꼭 성공시켜서 전남이 미래교육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도민과 교육가족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에 소망하는 모든 일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좀 늦었습니다마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앵커> 교육감님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직접 방송국 스튜디오에 직접 나오셔서 여러 또 좋은 말씀을 들려주셨는데요. 전라남도 교육청 올해 정말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교육감님 고맙습니다.

김민수 기자(aaapok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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