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특.광역시 중 최초 시행...부산시 장애인 복지관 17곳서
-시범운영 통해 더 나은 장애인 복지관 무료급식 약속
-부산, 장애인 복지관 현재 17곳...강서구 장애인복지관 2026년 개관
-장애인 권익 지원 전국 최초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 운영
-전국 최초 장애인 전용 시티투어버스 만족도 90%
-장애인 이동권 향상 위해 정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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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연 : 윤부원 부산시 장애인복지과 장애인권익지원팀장
● 진 행 : 박찬민 BBS 기자

 

BBS가 부산시와 ‘함께 사는 부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프로 젝트 ‘안녕한 부산’을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공영 장례를 중심으로 고독사 예방 그리고 1인 가구 정책 등에 대해 말씀을 나눠 봤는데요. 올해는 부산시가 복지 기본 계획으로 ‘안녕한 부산’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복지 관련 분야 이야기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병원 안심동 행 서비스’,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에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지금 부산시 장애인복지과 윤부원 장애인권익지원팀장 함께 장애인복지관 무료급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윤부원 팀장님 안녕하십니까?(네 안녕하십니까) 

 

우선 부산에 장애인 복지관, 얼마나 됩니까?

(윤부원) 2024년 1월 현재 부산에는 총 17개의 장애인복지관이 있습니다. 특수 복지관으로 북구에 시각장애인복지관이 있고 남구에 발달장애인 복지관이 있으며 중구와 강서구를 제외한 각 구군에 일반 장애인복지관이 1개소씩 있습니다. 강서구장애인복지관은 현재 신축 추진 중으로 26년 개관이 되면 부산에는 총 18개의 장애인복지관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장애인 복지관 무료급식이 올해 신설됩니다. 그 취지는 어디에 있다고 봐야할까요?

(윤부원)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분들중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고 최근에는 급량비 상승으로 장애인복지관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장애인들에게는 한끼 식사비도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우리 시에서 장애인복지관 무료급식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지원대상과 함께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어떻게 됩니까?

(윤부원) 무료급식 지원 대상은 장애인 중 사회복지사업법에서 저소득자로 분류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대상이며 우리 시 장애인복지관 17개소 이용자를 기준으로 하루 600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무료급식 사업예산은 총 5억원 정도이며 부산시와 각 구·군이 반반씩 부담하는 시·구군 예산 분담사업으로 추진됩니다. 지원내용은 장애인복지관이 문을 여는 평일 점심 1끼에 대해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며 부산시민이면 장애인복지관 어디든 관계없이 확인 절차를 거쳐 식사가 제공됩니다.

 

장애인 복지관 무료급식과 관련해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까?

(윤부원) 장애인복지관 무료급식 사업이 올해 부산에서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시행되다 보니 식사를 하시는 분들의 숫자라든지 식사의 만족도 등은 올해 운영을 해봐야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시는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앞으로 더 나은 장애인복지관 무료급식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장애인권익지원과 관련해서 그 동안 해오던 사업들도 많죠? 몇 가지만 소개해 주십시오.

(윤부원) 우리시는 장애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지난해 서울시 등과 함께 전국 최초로 학대피해 장애아동 쉼터를 작년 7월에 개소했습니다. 쉼터는 3층 단독주택을 구입하여 2층에 남아쉼터, 3층에 여아쉼터를 마련 하였습니다.

특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4억원의 쉼터 리모델링공사비를 지원받아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깨끗하게 내부와 외부공사를 마무리하여 학대 피해 아동들을 위한 최적의 공간으로 조성하여 부산을 비롯한 인근 울산 경남의 피해 아동들까지 돌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소개하면 작년 5월 전국 최초로 장애인 전용 시티투어버스를 개통하여 장애인들의 관광 이동권 크게 향상 시켰습니다. 휠체어석 6석을 갖춘 장애인 전용 시티투어버스 운영은 사업의 참신성을 인정받아 행정자치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중 신규사례로 선정된 바 있 습니다.

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총 61회 운행하여 총 1,200여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작년 시범사업을 토대로 올해도 운영하고 있으나 장애인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지원 사업들을 이용한 분들의 피드백도 궁금합니다. 어떤 서비스에 가장 만족도가 높은가요?

(윤부원)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장애인도 요즘 여행에 대한 욕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작년 5월에 개통한 전국 최초 장애인 시티투어버스에 대한 만족도 설명조사에서 90%가 넘는 이용자들이 서비스에 만족을 느끼시며 서비스 를 더욱 확대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민선8기 시장공약 사항이기도 한 장애인 이동권 향상 분야에 우리시 정책을 좀 더 집중하라는 요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밖에 추가적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까?

(윤부원) 아무래도 장애인 이동권이 요즘 세간의 관심 사항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시는 두리발과 자비콜 등 장애인 택시를 운영하고 있고 장애인들의 소중한 이동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를 매년 증설하고 있습니다만, 정작 장애인들이 저상버스를 이용하기에 너무 불편하다는 여론이 많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저상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쉽도록 방송이나 버스 내부 공익광고 등을 통해서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을 적극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부산 시민여러분들의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에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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