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3골을 넣으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경기에서 바레인을 3대 1로  이겼습니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 바레인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다 전반 38분 황인범이 선제골을 터뜨려 1대0으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6분만에 바레인에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이강인이 후반 11분 김민재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2대 1로 앞서 나갔고 후반 23분 이강인이 추가 골을 터뜨려 바레인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기분좋은 첫 승을 거두며 64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손흥민 조규성, 김민재,박용우, 이기제 등 무려 5명이 옐로카드를 받아 다음 경기에서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도 중국인 마닝 심판이 우리 팀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경고장을 남발했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한국은 오는 20일 FIFA 랭킹 87위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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