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야간탐방 ‘물빛연화’ 선보이고, 시각장애인 안내 종묘로 확대

‘2023 봄 궁중문화축전’에서 선보인‘춘당의 시간-이어지고’ 미디어아트[자료제공=궁능유적본부]
‘2023 봄 궁중문화축전’에서 선보인‘춘당의 시간-이어지고’ 미디어아트[자료제공=궁능유적본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창경궁 야간탐방 프로그램인 ‘물빛연화’를 새로 운영하고, 기존 4대 궁궐의 시각장애인 대상 안내해설을 종묘까지 확대하는 등 국민들을 위해 궁궐 활용 프로그램을 더 확대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선보이는 '물빛연화'는  ‘2024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에 빛과 창경궁의 자연경관, 첨단 영상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해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와 교감할 수 있는 가족 대상 야간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궁능유적본부는 ‘물빛연화’의 ‘물빛’은 물과 빛이 어우러진 창경궁 춘당지의 아름다운 전경을, ‘연화’는 봄의 경치라는 뜻으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한때를 의미하며 궁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2023 봄 궁중문화축전’에서 선보인‘춘당의 시간-이어지고’ 미디어아트.
‘2023 봄 궁중문화축전’에서 선보인‘춘당의 시간-이어지고’ 미디어아트.

궁능유적본부는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해 공개할 창경궁 ‘물빛연화’은 창덕궁 ‘달빛기행’(2009년~), 경복궁 ‘별빛야행’(2016년~), 덕수궁 ‘밤의 석조전’(2021년~)과 함께 4대 궁궐 야간탐방 프로그램의 완성으로 대표 활용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와관련해 궁능유적본부는 지난해 개최된 ‘2023 봄, 가을 궁중문화축전’의 ‘춘당의 시간-이어지고’ 프로그램을 통해 창경궁 대춘당지 권역에서 미디어아트를 미리 선보여 호응을 얻었습니다.

궁능유적본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 궁궐에서 모두 60여차례 운영한 ‘시각장애인 대상 현장영상해설’ 프로그램을 올해 횟수를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종묘에서도 새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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