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지자체 연계훈련...재난관리자원 동원 등 높은 평가

문화재청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평가지표에 따라 우수-보통-미흡 등의 등급dl 부여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중앙부처평가에서 문화재청은 산불상황에 따라 국보와 보물 등 국가유산의 보유 건수가 많은 사찰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연계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한 결과,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지난해 양산 통도사에서 재난대응 훈련을 가졌고, 2022년 공주 마곡사, 2021년 김제 금산사에서 실시해 우수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문화재청은 지난해 양산 통도사 훈련에서 국보나 보물 같은 국가유산이 화재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방수포와 방염천 등 재난관리자원을 훈련에 적극 동원한 부문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풍수해 등에 대한 대응역량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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