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 출   연 :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 진   행 : 연현철 기자
■ 송   출 : 2024년 1월 10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신년 단체장 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연현철 : 앞서 소개해드린대로 오늘은 특별 신년 인터뷰로 이 시간 꾸려집니다. 오늘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감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윤건영 : 안녕하십니까?

▷연현철 : 예 교육감님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윤건영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현철 : 알겠습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충북 도민 또 교육 가족분들께 새해 인사 또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윤건영 :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충북도 가족 여러분 2024년 희망찬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을 비추는 새 아침에 햇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충북교육청은 지난 2023년은 집사광익의 자세로 현장과 소통하 공고하면서 미래를 대비한 충북교육의 혁신을 준비한 한 해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올 24년 갑진년 한 해는 더 넓고 깊게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동행하면서 미래를 이끌어나갈 힘을 얻고 실력을 다져가는 한 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금년 신년 화두는 상수 공생입니다. 교육의 품에서 서로 배우고 성찰하여 함께 성장하고 발전한 충북교육을 의미합니다. 우리 충북 도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하나하나 점검하면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 교육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보겠습니다. 한해 보내주신 충북 교육의 발전을 위한 지원과 격려가 너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올해에도 더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행복과 행운, 성공 그리고 번영을 상징한다는 청룡의 해입니다. 하늘로 비상하는 청룡처럼 힘껏 도약하는 한 해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현철 : 알겠습니다. 첫 인사부터 너무 이렇게 길게 가시면 저희가 다음 질문 못 드릴 것 같은데 지난 1년 쯤 바로 돌아오세요. 교육감님 2023년도에 이 충북도교육청에서 이룬 대회의 주요 성과 어떤 것들이 있었습니까?

▶윤건영 : 지난해는 새로운 도전과 성과의 시기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도전으로는 아이 성장 골든타임을 시작으로 작은 학교 활성화, 충북 미래학교 선포식, 다채움 학생 정쟁 플랫폼 다채움 구축 그리고 환경교육 비전 선포식 등 미래사회와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교육을 전개하였고요. 주요 성과로는 전국 교육감 공약 실천계획 평가의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재정집행률 전국 최고를 달성했고 또 국가기록관리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고, 또 시도교육청 국가시책 추진 실적의 최우수 기관의 평가를 받기도 했고, 최근에는 청렴도 평가에서도 전국이 가장 우수한 교육기관으로 평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어쨌든 이런 과정에서 여러 가지 중부권 광역 발명지원센터를 유치한다든지 모든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보급한다든지 디지털 교육 환경 생태계를 구축하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것을 보탬으로 더 촘촘히 그리고 또 밀도 있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서 충북의 모든 공간, 충북의 하늘 아래 모든 충북 공간을 배움터가 되도록 만들어보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교육감님 취임하신 지가 벌써 3년 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이었죠. 충북 미래학교 선포식을 갖기도 했었는데 이와 관련해서 올해 그러니까 새해 충북 교육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실 정책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윤건영 : 어쨌든 교육은 미래지향적일 수밖에 없고요. 그럼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미래의 주인공이 될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 교육을 통해서 전인적 인재 양성을 해야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올 해에는 5가지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첫째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 수 있도록 몸 활동을 강화하려고 건강한 몸에서 바른 인성과 탄탄하고 준비된 배움의 자세가 시작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어디서나 운동장이랄지 또 학생 1스포츠 자율체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서 학교별 교실별 개인별, 더 나아가서는 학교 밖에서도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뛰어놀고 몸 근육 길러서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아이 성장 골든타임을 이용하겠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 학생들 특히 유치원 어린이들이 발달 시기를 놓쳐서 유아 청소년들의 발달 지연이 지금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연현철 : 언어 분야가 조금 그렇지요?

▶윤건영 : 언어 분야와 사회성 분야인데요. 그 나이에 적합한 학생들의 기초 수영이나 학력 신장을 위해서 역량 신장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세번째 이러한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서 다채움 학생 성장 플랫폼 다움이라고 명명했는데요. 다채움을 잘 구축해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는 이미 말씀드렸습니다만 스마트 기기를 모든 학생들에게 배급했기 때문에 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서 배움을 더욱 확장하고 첨단 에듀테크 기술에 기반을 두고 학생들이 학습을 강화한다든지 본인들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맞춤형으로 학생들의 학습 유형이나 수준에 맞게 다양한 수업 패러다임을 강화하는 데 이런 이를 적극 활용하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다섯 번째로는 자율 기반 평가를 더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평가는 결과가 아니라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학습을 촉진하는 출발점입니다. 단위 학교별로 또 개인 학생 특성별로 상향식 평가가 자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들의 현황을 현재를 진단하고 더 빠른 더 효율적인 학습 촉진을 할 수 있고 그 결과를 파악하고 성과를 분석해서 학습의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질 수 있는 학교의 자율 기반 평가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반기부터는 독서 교육을 강조하면서 마음 근육을 기르려고 하는데요. 어쨌든 금년에는 개별 맞춤 교육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체력 경력 지력을 겸비한 건강하고 역량 있는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현철 : 주요 추진 정책에 대해서 설명을 주셨는데 좀 자세히 들여다보죠. 다채움 플랫폼이 오는 3월 모든 학회에 활용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셨습니다. 현재 시범 운영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충북의 학습 특화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 지난해 주요 성과와 새해 추진 계획에 대해서 자세히 전해주시죠.

▶윤건영 : 이 다채움은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채우고 또 다양한 교육 공동체가 함께 채워가는 플랫폼 그래서 이걸 다채움이라고 했는데요. 지난해 9월에 시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올 2월까지 30개 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이 중에 한 20개 학교에서는 기초학력 진단 검사를 이미 실시하였고 이것을 기반으로 올 3월에는 도내 전 학교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하기 위해서 다양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활용하려면 접속 부하 테스트가 필요로 하고 프로그램의 오류 점검 조치를 취한다든지 다양한 방법으로 강조를 하고 있고 이외에도 다채움 선도 교육 중동 모니터링단 워킹그룹을 구성해서 다양한 권역별 설명회 소통 간담회 찾아가는 연수 이런 것을 통해서 다체험을 고도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루어지면 3월부터는 지원청 및 도내 전 학교 담당자가 다양한 연수를 통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전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어쨌든 이 다채움은 기존의 9월부터 이루어진 시범 사업에서는 버전 1단계에 시작을 한 것이고요. 1단계 고도화 추진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 평가 기록 기능을 고도화한다든지 다양한 독서 인성 진로 교육에 관련된 다채움 학생 성장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준비를 하고 어쨌든 이 다채움이 앞으로 일선 학교에서 활발하게 활용이 돼서 자생적으로 학생들 스스로가 자기주도적으로 자기들이 잘하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것에 맞춤형으로 학습 유형이나 수준별로 학업이 이루어질 수 있고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용 통합 플랫폼이 다채움입니다. 앞으로도 갈 길이 멀기는 합니다만 누구도 가지 않고 또 첨단 기술이 시시각각 수지로 변하기 때문에 그 방향이나 속도를 잘 정하고 조율을 해서 우리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맞는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교육감님께서 추진하시는 정책에 대해서 또 들여다볼 게 지금은 아이 성장 골든타임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정책 사업인 건데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유아들과 초등학교 1 2학년 저학년 학생들의 언어 발달 지연 또 사회성 결여 문제가 또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건데 본 사업의 운영 성과 또 새해 운영 계획 어떻습니까?

▶윤건영 : 우선은 이 사업은 제가 평소에 강조하는 현문현답의 대표적인 사업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장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그것을 모아서 현문현답인데요. 제가 작년에 현장을 직접 다니면서 확인한 결과는 코로나 사태로 유치원, 유아원이나 어린이집이나 또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가장 기본적인 기초 소양교육이나 영양 함양에 미흡한 부족함이 너무 많아서 그 시기 놓치고 적당한 적절한 교육이 보충되지 않으면 평생 그 학생들에게는 부족함이 있겠다 생각이 들어서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집중하자고 하는 것에 의미를 갖고 있는 게 아이 성장 골든타임입니다. 작년 5월에 기자회견을 제가 시작해서 선포식도 하고 학부모 특강도 하고 선생님들 연수를 통해서 모든 준비를 했고요. 특히 TF를 구성해서 학생들의 성장 과정에 대한 실태를 분석하는 관찰 리스트도 작성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시범 사업으로는 아이 성장 책임 유치원을 10개원, 책임학교를 5개 책임 학급을 20학급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놀이 학년제 운영 및 아기 성장 트위터 인력풀을 제공했는데요. 이것이 기반이 돼서 금년에는 아이 성장 책임 유치원을 전체 유치원으로 확대를 해서 언어 및 사회성 발달 지연인 유아를 치료하기도 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예산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아이 성장 책임학교는 수요가 있는 모든 충북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기로 지금 계획을 하고 있고 특히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의 언어 사회성 발달 성장을 위한 진단 치료를 위해서 예산도 확보하고 있고요. 교사 연수 학부모 연수를 통해서 적기에  어린이 학생들이 꼭 필요한 기초소양교육, 특히 언어 및 사회성 발달을 결정적인 시기를 놓치지 않고 그들의 미래를 위해서 기초 역량 소양 교육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배움에서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더 넓은 교육의 품 안에서 더 깊게 지원하려고 하는 것이 아이 성장 골든타임입니다.

▷연현철 : 교육감님 저희가 한 10분 정도 남았는데요. 드려야 할 질문이 워낙 많기 때문에 저희가 진도를 빨리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겠습니다. 다 언급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보수 진보 간 진영 다툼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해서 도민들의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인데요. 이 교육 공동체 갈등 봉합을 위해 어떤 해안을 갖고 계신지요?

▶윤건영 : 저는 사실은 정치에서는 보수, 진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교욕의 영역에서는 보수, 진보를 가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교육의 내용은 보수적 관점으로 있었지만 교육은 성장 발전하게 되기 때문에 진보적인 가치도 소중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다른 영역 정치나 경제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그런 행태나 그런 모습이 저는 교육에서는 보여지면 안 된다 생각이 들고요. 교육 영역에서는 모든 구성원들이 청소년들 미래의 우리 주인공인 학생들을 중심에 놓고 그들의 진정한 공교육을 위해서 서로 마음을 열고 공감하고 동행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자세를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래서 교육은 균형이 중요합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누구와도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되는 많은 문제는 전에 있었던 교육의 큰 흐름이 있었고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다른 교육의 8년이 있었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아우르고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교육을 하도록 저는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기성세대들 어른들이 정치와 경제에서 하는 권력의 문제나 수익의 문제 이루어지는 그 행태를 벗어나서 정말 미래지향적이고 우리 기성세대의 관점이 아니라 학생들 청소년들의 눈높이로 그들의 지식, 그들의 역량 함양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고 할 때 보수와 진보가 갈라지기보다는 모두가 함께하는 모두가 공감과 동행하는 열린 마음으로 교육 가족도 그렇고 지역사회 도민들도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갈등 문제가 나와서 그런데요. 단재고 개교 연기로 인해서도 좀 의견 차이가 있습니다. 2024년 개교, 기존 개발 교육 과정을 수용, 촉구하는 요구가 계속 끊이지 않고 있는데 도교육청은 2025년 개교를 목표로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재구성을 위해서 TF를 구성하기도 했고요. 준비 과정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설명 좀 해주시죠.

▶윤건영 : 저는 사실은 이 단재고 문제는 이게 단지 단재고 문제만이 아니고요. 제가 작년 취임했을 때 충북에는 공립형 대안학교가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치유 유형이 있고 전환형이 있고 성장형, 미래형이 있는데 치유형과 전환영은 이미 제가 왔을 때 이미 다 모든 것이 준비가 돼 있었기 때문에 저는 강행 개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이 목도 나루 학교 같은 경우도 담당 부서에서 담당자가 부족하고 준비가 덜 됐는데 이걸 그냥 개교를 했으면 좋겠다는 보고를 해서 제가 그냥 그걸 결제를 했는데 작년 1년 동안 제가 그 단재고등학교를 가보고 난 뒤에 상당히 반성도 하고 후회도 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교를 했을 때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여러 가지 교육적인 환경이나 교육과정이 참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한편으로는 목도나루학교 학생인 학부모한테 제가 죄송한 마음인데요. 어쨌든 이 단재고의 그런 차원에서 담당자가 충분히 분석하고 저한테 보고하기를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서 연기해야 되겠다고 저한테 보고했을 때 저는 다시 그 담당자의 의견을 들어서 연기한거거든요. 이 과정에서 이제 교육부나 의회나 여러 루트를 통해서 다 합리적인 사전에 설명을 했는데 문제는 기존에 있는 교육과정이 여러 가지 미흡한 면이 많아서 정말 보완도 하고 특히 새로운 도민의 뜻을 도민의 우려와 도민의 기대를 얻고 제가 교육감이 됐기 때문에 새로운 교육 정책의 방향이나 교육 철학도 반영이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기존에 오랫동안 많은 분들이 만들어놓은 대안학교에 대한 구상이나 그런 노하우를 존중하고 새로운 흐름이나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교육과정의 미흡함을 잘 보완해서 충분히 검토해서 2025년 3월에는 개교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조치를 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재고의 교육 비전이나 목표 같은 경우는 공모를 해서 정했습니다. 비전은 빛나는 배움으로 함께 손잡고 미래로 나아가는 단계이고 교육 목표는 개성이 넘치는 전문가 공동체와 성장하는 실천가 미래를 그리는 탐험가 이렇게 해서 기존에 이뤘던 큰 흐름이나 방향은 존중하겠습니다. 다만 단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에 이 학생들이 본인들이 원하는 진로나 진학에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된 내용과 더불어서 보완을 해서 충북의 우수한 인재들이 단재고등학교를 통해서 더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명문 대안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도교육청 본예산 문제도 좀 잠깐 다뤄보죠. 전년도 대비 1천억 원 가까이, 1천억 원 이상이 줄었습니다. 예산 감소로 주요 시책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이런 우려의 시각이 있는데 이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실 생각이신지요?

▶윤건영 : 우선은 재정 악화 문제는 나라 경제나, 국제 수입 감소로 이루어진 것이라서 충북의 문제만은 아니고 전국적인 문제입니다. 다만 예산 감축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는 기존의 사업 중에 타당성 효과성 같은 거를 충분히 서로 부서별로 기관별로 협의를 해서 중복 사업 유사사업 통폐업하고 본청과 직속기관 간의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서 예산은 줄었지만 꼭 추구하고자 하는 교육의 사업이나 프로그램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특히 예산 감소 때문에 학생들의 교육 결손이나 교육 갈등 위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대비책을 강구했기 때문에 큰 문제 없고요. 올해도 만일 다시 그런 재정 악화가 벌어진다면 이미 준비돼 있던 통합 재정안정화기금이나 교육시설 환경개선기금 등을 투입해서 적어도 공교육의 큰 흐름을 주도해 나가고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서 환경 구성이나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큰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교육감님 저희가 약속된 시간이 거의 끝나가는데요. 끝으로 도민분들께, 교육 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저희가 시간 드리겠습니다.

▶윤건영 : 다시 말씀드린다면 우리 존경하는 충북 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지난 한 해 동안 그리고 올 한 해도 저희들은 충북 교육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미 말씀드렸습니다만 올해는 공생의 자세로 학생들의 미래를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데 우리 교육과정 모두의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얘기를 많이 합니다만 어쨌든 중요한 것은 공교육은 기성세대들의 관점으로 볼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눈높이로 학생들을 위해서 그리고 그들이 꾸고 있는 꿈이나 잠재력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학생 중심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볼 때 우리가 해야 될 일이 너무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교육감으로서 학생을 위해 헌신하는 선생님을 위한 교육감, 그리고 그 학생이나 선생님을 위해서 노력하는 교장을 위한 교육감이 되겠다고 누차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 문제의 핵심은 교육은 어느 누구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교육가족과 도민들의 힘을 모으고 마음을 합쳐서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충북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충북교육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더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 사랑 부탁드리고요. 특히 저는 2024년에 충북교육은 이미 항상 강조하는 충북교육의 지속가능한 공감 동행 교육이 교육의 품에서 학생들의 꿈이 결국은 학생들 힘이 되고 한 명 한 명이 빛나는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 결집하고 선택과 집중을 해서 충북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요.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현철 : 고맙습니다. 저희 교육감님 약속된 시간이 모두 흘렀습니다. 오늘 말씀은 좀 여기서 줄이도록 하고요. 저희가 다시 한 번 인터뷰를 요청드려서 몸 활동, 기초학력 향상 교육 발전 특구 시범사업 문제 여러 사안들, 성과들 짚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충북 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는 당부 전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윤건영 : 감사합니다.

▷연현철 : 지금까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과 여러분 함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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