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화쟁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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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대담 :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 토요일 무소속 이상민 의원을 만나서 공식적으로 국민의힘 입당을 제의를 했습니다. 이상민 의원이 오늘 입당을 한다는 거죠? 

▶ 김용태 : 오늘 9시에 비대위에서 입당식이 있는 걸로 제가 어제 들었던 것 같습니다. 

▷ 전영신 : 어떻게 평가하세요? 

▶ 김용태 : 많은 고민이 있으셨던 걸로 알고 있고 이상민 의원 같은 경우 민주당을 탈당하셨을 때도 제가 국민의힘 입당하실 수 있다라고 여러 가지 해석은 있었는데 저는 여러 가지 민주당 내에서 결과적으로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목소리를 내셨고 또 그 과정에서 신당에 대한 움직임도 12월 말에 되면서 가속화되면서 아마 이상민 의원도 답답하셨던 측면이 있었던 것 같아요. 자칫 이것이 국민의힘이냐 신당이냐 이낙연 신당이나 여러 가지 뭔가 보고 있는 듯한 그런 것이 국민들께 잘못 부정적인 입장으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아마 일찍 국민의힘을 선택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고민이 있으셨을 텐데 어쨌든 저는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그 결정에 환영드리고 같이 힘을 모아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전영신 : 어떻게 보십니까? 

▶ 박성민 : 저는 국민들로부터 설득력을 얻기 어려운 행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상민 의원께서 사실 민주당 내부의 문제에 대해서 여러 쓴소리를 하셨지만 그렇다면 이제 관전 포인트는 국민의힘에 가서도 내부를 향해서 쓴소리를 할 수 있느냐 이 포인트일 것 같아요. 국민의힘도 계속해서 수직적인 당정관계를 청산하지 못하고 용산 직할 체제를 강화하면서 당내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저해된 상황에 처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그럼 어떻게 생각하시는 것인지. 국민의힘으로 입당하시겠다는 이유가 결국에 총선 출마를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는 정당을 찾는 것 외에 정치적인 철학이나 신념이나 소신 이런 것들에 있어서 어떤 명분을 가지고 있는지. 저는 그 부분에서 사실 상당히 의아합니다. 

▷ 전영신 :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상민 의원 만난 뒤에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을 했잖아요. 근데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 위원장의 인사를 패싱했다 이런 논란이 일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한 위원장이 저를 모르셨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좀 더 인사를 잘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이 상황은 어떻게 보셨어요? 

▶ 김용태 : 제가 그 상황에 직접 있지 않아가지고 잘 모르겠습니다만 설마 전 대통령의 여사였던 김정숙 여사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인사를 그냥 무시하고 가시지는 않았겠죠. 만약에 그랬더라면..

▷ 전영신 : 저희가 지금 유튜브와 보이는 라디오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애매하긴 하네요. 지금 봤는데. 

▶ 김용태 : 만약에 정말 알고도 패싱했다면 좀스러운 거잖아요, 사실. 공식 석상이고. 여당의 비대위원장 인사를 무시한다는 것 자체가. 근데 아마 바쁜 와중에 정신 없이 지나갔던 것 아닐까. 한동훈 위원장도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 보면 그쪽이 더 무게가 실리지 않을까 생각이 있어요. 제가 현장에 있지 않아가지고. 

▷ 전영신 : 어떻게, 혹시 보셨어요? 

▶ 박성민 : 저 영상을 봤는데 이 영상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일단 무리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 전영신 : 뒷모습이라. 

▶ 박성민 : 뒷모습이고. 

▷ 전영신 : 김정숙 여사의 뒷모습이죠. 

▶ 박성민 : 그리고 이게 여러 가지 여러 사람들과 인사를 하다 보면 악수를 일일이 하면서 하는 경우가 있고 급하게 지나가다 보면 누구랑은 악수를 하고 누구랑은 눈인사를 하거나 아니면 고개를 숙이거나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인사를 할 수 있어서 저는 이 뒷모습만 찍힌 영상, 그러니까 악수를 하지 않았다 또는 고개를 그렇게 숙이는 것 같지 않다 이런 여러 가지 추정만으로는 얘기를 하는 건 일종의 음모론이 아닌가 싶고요. 오히려 저는 가장 타당한 추론은 눈으로는 인사를 했을 것이다. 눈을 마주치면서. 

▷ 전영신 : 잠깐 멈칫했어요. 김정숙 여사가, 지금 보니까. 한 번만 더 보여주시죠. 청취자 분들 보시게. 

▶ 박성민 : 그런 면에서 저는 이거를 정확하게 판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종의 음모론 또는 패싱론 이런 것들을 제기하는 게 불필요한 논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 전영신 : 김정숙 여사 쪽에서 입장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약에 눈인사를 했는데 한 장관이 이렇게 얘기를 한 거다 그러면 이건 또 다른 논란이 나올 수가 있어요. 

▶ 박성민 : 이게 되게..

▶ 김용태 : 눈인사를 했고 안 했고를 또 어떻게 증명을 하기도..

▶ 박성민 : 인사를 했다라고 또 브리핑을 전직 대통령 측에서 하는 것도 되게 좀 웃기지 않아요? 

▷ 전영신 : 그런가요? 

▶ 박성민 : 상황이 바빠서 눈인사만 했다. 이러는 것도 좀 웃긴 것 같고. 

▷ 전영신 : 이왕이면 조금 그래도 반가운 척이라도 하셨으면 좋지 않았을까. 

▶ 박성민 : 근데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보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도 어쨌든 인사를 하셨고. 김정숙 여사도 여러 분이랑 인사를 나누신 걸 보면 사실 그 상황에서 어떤 특정한 이유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인사를 김정숙 여사가 일부러 안 받았다? 저는 그거는 더 이상한 추론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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