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의 전쟁이 오늘로 석달째를 맞은 가운데, 이스라엘측은 ‘완전한 승리’를 얻을 때까지 종전은 없을 거라며 전쟁 강행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미 CNN 방송과 AFP 통신 등은 현지시간으로 6일, 네타냐후 총리 발표 성명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 제거와 인질 송환, 가자지구 내부의 이스라엘을 향한 위협 제거”라는 3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 전쟁은 “멈춰선 안 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정밀수색과 특수작전으로 전술 전환을 시사하면서 지상전 규모가 점차 축소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 곳곳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피해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기습 공격을 벌이며 시작된 전쟁은 3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양측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는 약 천2백명이 목숨을 잃었고, 가자지구에서는 약 2만2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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