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진 발생 후 72시간이 지나는 오늘 저녁까지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자위대, 경찰, 소방 등의 인력을 투입해 구조 활동을 진행한 결과, 그동안 156명을 구조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한명이라도 더 많은 분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전 9시 현재 구조가 필요한 사안으로 확인된 138건 중 65건은 대응을 마쳤고, 49건은 대응 중이며 나머지 24건은 도로 상황 등으로 접근이 어려워 헬기 등 다른 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인명 구조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위대 현장 지원 투입 인력을 4천600명으로 늘릴 계획이며 아직 진입로 확보가 원활치 않은 일부 지역에 대해 대형차 통행 확보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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