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집중인터뷰]
- 이재명 피습, 대단히 위험한 사회 분열 현상
- 정치 훌리건, 맹적 행태로...팬덤의 큰 변질
- 종이칼? 나무젓가락? 이런 얘기 나오면 안돼
- 정치적 배경 및 조력자 여부 명명백백 밝혀야
- 부산대→서울대병원? 요청 있었다지만 글쎄..
- 부산대병원, 국내 권역별 외상센터 중 최고
- 생명 분초 다투는 상황은 아니었던 듯
- 野 영입인재가 이재명 상태 브리핑? 납득 안돼
- 서울대병원서 소상히 밝혀야 억측 차단 가능
- 尹, 정치복원 위해 이재명 병문안 등 검토 필요
- 두문불출 김건희? 조용한 내조 바라는 국민 뜻 부응
- 김건희 특검, 정치기술자들이 만든 고도의 스케줄
- 특정 정당에 의한 단독특검 안돼...여야 합의가 기본
- 거부권 행사할 수밖에...정치 특검 반대가 국민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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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 대담 :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이후에 정치권 주요 일정들이 잠시 멈춘 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이번 피습 사건이 총선 정국에 미칠 파장에는 여야 모두가 숨을 죽이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 지내셨죠. 김성태 전 의원과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김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김성태 : 안녕하세요. 김성태입니다. 

▷ 전영신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김성태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전영신 : 새해 벽두부터 참 정치권이 어수선한 것 같습니다. 

▶ 김성태 : 그렇습니다. 이게 다른 사람도 아닌 그래도 대한민국 제1야당으로서 더군다나 여소야대 정국에 최대 입법 권력을 지휘하는 이재명 대표께서 그런 불의의 불행한 일을 당하신 부분이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죠. 

▷ 전영신 : 비슷한 경험 있으시잖아요. 

▶ 김성태 : 그렇습니다. 

▷ 전영신 : 이런 테러를 당하면 충격이 상당하죠? 

▶ 김성태 : 그렇습니다. 저도 2018년도 원내대표 시절에 드루킹 특검 관철을 위해서 국회에서 국회 계단 밑에서 노숙 단식을 할 때 단식 3일차에 청년에게 어떤 괴한에게 저도 주먹으로 피습을 당했죠. 그래서 턱이 돌아가는 그때. 잠깐이지만 정신이 없었죠. 

▷ 전영신 : 그때 가해자는 처벌을 받았습니까? 

▶ 김성태 : 예. 그런데 제가 그 일이 있고 바로 엄청난 사건이 언론 보도되고 나니까 그 부모님이 부산에 사시는데 그래서 올라와서 차박을 1박 2일이나 하면서 저를 만나려고. 우연치않게 또 보좌진 안내로 제가 그럼 모시라고 그래서 그랬더니 그분들이 참 정말 힘들고 어려워하고 어쩔 줄 모르는 그런 부모의 심정. 그래서 저도 같이 눈시울을 적시면서 나도 자식 키우는 부모 입장으로서 이야기했다. 그래서 되려 제가 경찰 당시 영등포경찰에 구속돼 있고 법원, 하여튼 제가 탄원서까지 넣어주고 그래서 결국 집행유예 8개월로 사회봉사 80시간 이렇게 선처가 됐던 것 같아요. 

▷ 전영신 : 그런데 왜 이렇게 정치 테러가 계속해서 반복이 되고 오히려 이번에는 더 흉기로 목을 피습을 했기 때문에 굉장히 좀 더 잔인해진 게 아닌가 싶어요. 왜 이렇게 된다고 보세요? 

▶ 김성태 : 어떻게 보면 대단히 위험한 사회 분열 현상이죠. 사회 분열 현상이기 때문에 이게 참 정치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어떻게 보면 이 혐오 정치가 정치적 배경을 가지고 이렇게 범행을 했다고 그러면 엄청난 사건이 될 건데 아마 개인적으로 계획범죄를 통해가지고 훌리건 정치 성향이 이런 맹적인 행태로 나타난 거죠. 그러니까 팬덤의 가장 큰 변질이 왔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질이 이렇게 가장 큰 불행한 어떤 사회적·정치적 현상으로까지 나타난 거죠. 그러니까 원래 이 팬덤이란 것은 스포츠나 이런 대중문화 이런 쪽에서 팬덤인데 이게 정치권으로 들어오면서 모든 게 극단적인 지지층이 생김으로써 극단적인 판단을 하게 돼요. 이분들이. 또 그분들의 목소리를 정치권에서 상당히 비중이 높게 차지하는 그런 현상들이. 

▷ 전영신 : 사실 정치권이 부추기는 부분이 없지 않죠. 

▶ 김성태 : 그런 또 자성과 반성도 분명히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런 극우 유튜버뿐만 아니라 또 심지어 일부이긴 하지만 야당의 정치인들조차도 엉뚱하게 그런 윤석열 대통령 탓을 하면서 이번 사건을 이렇게 정치적으로 해석을 하려고 하는 그런 시도들이 있지 않습니까? 

▷ 전영신 : 있었죠. 

▶ 김성태 : 그러니까 보수 진영에서는 극우 유튜버도 분명히 문제지만 정치적으로도 그런 시각을 가진 것도 큰 문제라는 거죠. 

▷ 전영신 : 보수 진영의 유튜버들이 문제라고 하시는 부분은 자작극이다. 칼이 종이칼이다 이런 음모론 얘기하시는 거죠? 

▶ 김성태 : 종이칼이고 나무젓가락으로 찔렀다, 이런 이야기는 나오면 안 되는 거죠. 이거는 거기에 더군다나 그 다음 부산 가덕도 일정 다음에는 또 양산을 방문하기로 돼있었기 때문에 기자들이 많이 거기에 동행이 되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실제적 상황 속에서도 극우 유튜버 입장에서는 그런 가짜뉴스가 양산되는 식의 그런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정말로 그건 고쳐져야 돼요. 

▷ 전영신 : 피의자가 지금 여당이었다가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재명 대표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서 민주당에 가입했다라는 거잖아요. 근데 이런 얘기들이 나오다 보니까 이게 과연 단독 범행이었겠느냐, 공범이 있는 거 아니냐. 이 부분도 진상이 파악돼야 되지 않을까요? 

▶ 김성태 : 그렇습니다. 경찰 수사에서 지금 부산경찰청에서 무려 68명 그러니까 68명의 수사 인력을 총동원을 해가지고 지금 아주 모든 면면을 다 들여다보겠다는 것 아닙니까? 정치적 배경이 있는 건지. 그러면 이걸 계획범죄로서 사전에 충분한 이런 준비를 했는데 단독으로 한 건지 안 그러면 누가 조력자가 있었던 건지 이런 것들이 다 밝혀져야 되고 또 검찰에서도 지금 현재 이 전담팀을 꾸렸어요. 그런 만큼 아마 대한민국에서 이런 불행한 일로 이렇게 많은 수사진이 꾸려진 적도 없을 겁니다. 그런 만큼 명명백백하게 가장 신속한 수사를 통해서 밝혀야죠. 그리고 이게 이분이 전에 우리 당 그러니까 과거 한나라당 시절, 새누리당 시절 이때 당원이었던 것은 맞다는 것. 근데 이분이 또 당적을 옮겨가지고 지금 경찰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당적 확인 사실 요청했거든요. 그래서 국민의힘은 과거에 이렇게 우리 당이었다. 그럼 우리가 확인을 해준 것이고 또 최근에는 지금 민주당 당원이라는 게 경찰 조사에서 밝혀지고 있다는 게 언론 보도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제 아산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면서 자기네들 친인척 간에도 정치적 문제로 상당히 불화를 빚었던 적도 있다고 그래요. 윤석열 대통령을 엄청난 정말 비판을 해서 친척은 상대적으로 또 윤석열 대통령 광팬인데. 그래서 불화도 있었다는 그런 기사도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상당히 정치적으로 극우적인 판단도 하고 극좌적인 판단도 하고. 그러니까 은둔형 이런 훌리건 형식의 적극 지지층이 상당히 큰 사고를 친 문제점이 드러난 거죠. 

▷ 전영신 : 이재명 대표가 피습 당한 직후에 부산대병원에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권역별 외상센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게 의료계에서는 특혜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 그러니까 이게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든 여당이든 야당이든 상당히 발언에 조심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정치인이든 이와 관련해서 지금 방송하는 것 자체도 피해요. 사실상. 그런 가운데 의료계에서 많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제 부산대병원 같은 경우는 우리 정부에서 권역별 외상센터가 있어요. 전국에 17개가 있는데 부산대병원 같은 경우는 보건복지부에서 평가하는 그런 권역별 외상센터로서 A등급으로 4년 연속을 A등급 받은 거예요. 그러니까 부산뿐만 아니라 경남 지역에서 정말 팔다리가 잘린다든지 그런 관통상을 입었다든지 그 등급이 있어요. 쭉. 그런 경우에 이 긴급 119 특히 헬기 같은 그런 장비를 동원을 해서 신속하게 이 외상센터에서 수습을 하는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부산의 권역별 외상센터는 정말 최고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권역별 외상센터로 정부에서 평가하는 기관이에요. 그런 병원에서 서울로 이송이 된 것이죠. 물론 환자 가족들의 요청에 의해서 있었다고 하는 거죠. 

▷ 전영신 : 서울대병원에서 브리핑을 안 한 것도 논란이 되는 것 같아요. 

▶ 김성태 : 그러니까 그 부분도 국민들, 상식적으로 많은 의료인들이 납득이 안 가는 거죠. 

▷ 전영신 : 원래는 의료인이 의사가 나와서 브리핑을 해야 되는데 민주당 의사 출신의 영입 인재가 브리핑을 했습니다. 

▶ 김성태 : 민주당 영입 인사 5호죠. 이분이. 이분이 이제 서울대병원 지금 현재 서울대병원에 관계되신 분도 아니잖아요. 또 지금 현재 수술을 집도한 담당 의사도 아니고. 서울대병원은 또 대변인이 있거든요. 그 대변인을 통해서 발표된 내용도 아니고. 그러니까 이재명 지금 민주당 대표의 그런 수술 경과나 또 서울대병원에 긴급 이송됐을 때 그 상황이라든지 이런 걸 병원 측에서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밝혀주시면 불필요한 억측이나 또 아까 제가 극우적인 유튜버를 지적하면서 대단히 잘못된 행위 하고 있다 이런 것도 막을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왜 굳이 민주당에서 의사협회 전직 상근부회장으로서 민주당 영입 인사 5호 인사가 민주당 지금 현재 당직자하고 같이 이렇게 지금 이재명 대표의 상태를 브리핑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인지. 이런 부분은 국민들이 쉽게 납득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 전영신 : 왜 그렇게 했을 거라고 보세요? 헬기로 이송한 것도 너무 상황을 더 위중하게 포장하려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었거든요. 

▶ 김성태 : 그러니까 부산대병원에서 환자 가족들의 요청에 의해서 서울대병원으로 이렇게 이송을 희망해서 그래서 119 헬기에 도움도 구했잖아요? 그럼 119 헬기에 도움을 받을 정도면 부산대 의료병원 외상센터에서 긴급하게 혈관 봉합 수술이 어려운 상태라든지 정말 최고의 난이도가 있는 의료진의 판단이 있는 그런 상황도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정말 생명 분초가 달린 그런 상황이라면 헬기에서 인공호흡기라든지 이런 응급조치를 하면서 날아와야 되지 않습니까? 근데 119 보도 내용을 인용한 거 보면 그런 거는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송이 됐다 그러죠. 그런 이송 과정을 거쳐서 서울대병원에서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이 2시간에 걸쳐서 수술을 아주 잘하신 것 같아요. 그런 경과 내용을 서울대병원 관계자가 이렇게 정리해가지고 발표해주면. 근데 지금 외상의 깊이가 처음에는 0.9다, 1cm다. 그러고 1.5다. 그래서 뭐 자상.. 

▷ 전영신 : 열상이다, 자상이다. 

▶ 김성태 : 열상이다, 자상이다. 이런 이야기를 지금 해명이 되고 또 그럴 필요가 없는 거잖아요. 이거는. 있는 그대로. 저도 그런 극한 상황을 맞이해 봤습니다마는 저도 당시 그런 테러로 정말 머리도 부딪쳤고, 넘어지면서. 그래서 여의도 바로 옆 가까운 성모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찍고 목 주변에 외상이 저는 더군다나 없었기 때문에. 큰 이상은 없어서 그냥 수액 하나 맞지 않았어요. 단식하는 사람이 병원에 가서 수액 맞아버리면 그 단식이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 되거든요. 

▷ 전영신 : 정말 정직하게 단식 하셨습니다. 

▶ 김성태 : 그래서 그러면 병원에서도 그게 바로 알려지는 거니까. 저도 그러면 주변에서 그때 그 계기를 통해서 단식을 접으라고 그랬어요. 근데 그러면 그래서 제가 목 깁스만 그쪽에서 조치를 해준 걸로 하고 복귀했죠. 

▷ 전영신 : 지금 피습 사건의 원인 중에 하나로 극단의 정치를 지목해 주셨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광주에 오면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협박글을 또 올린 40대가 체포되기도 했었고. 이번 기회에 차라리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서 직접 병문안 형식으로 서울대병원에 가서 어떤 극단의 정치에서 벗어난 따뜻한 모습 이런 것도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느냐 이런 조언들도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성태 : 그런 지금의 극한 정치, 대립적 이런 정치가 작년 1년 동안 이렇게 천박한 정치로 우리 국민들에게 불편하게 혐오감을 크게 양산시킨 적이 없어요. 가장 심했던 적입니다. 우선 지금 현재 가장 시급한 게 정치를 복원하는 일이죠. 그런 측면에서 우리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어제 대통령 신년행사에서도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고 피해자로 우리 온 국민이 이 상황을 지금 봐야 되고 또 더군다나 자기 자신은 어떤 경우든 경과를 보면서 자기가 방문을 포함한 모든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 식으로 하나하나 정치를 복원해 나가는 그런 과정 속에서 대통령께서도 특단의 의지를 가질 그런 필요는 있다고 보는 거죠. 

▷ 전영신 : 한번 찾아가서 만나면 좋겠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어제 신년인사회에 김건희 여사는 어제 행사에도 불참을 했고 최근에 계속 두문불출하는 모습 보이는데 아무래도 본인의 논란을 의식한 부분이 있겠죠? 

▶ 김성태 : 김건희 여사 입장에서는 조용한 내조를 처음에 이야기를 하셨지만 크게 이렇게 의도적으로 정치적으로 자신의 내조 활동을 외부에 강화해서 언론을 통해서 조명을 많이 받고자 하는 그런 사실은 아니지만 어떻게 됐든 국민적 평가나 특히 대통령 해외 순방 상황에서의 그런 여러 가지 부분들이 아마 더 조용한 내조를 바라는 국민들의 그런 뜻에 부응하기 위해서 작년 연말부터 특히 조용한 내조로 이렇게 모드가 바뀐 것 같아요. 

▷ 전영신 : 근데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국회에서 이송되는 대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인데 과거에 김성태 의원께서 원내대표 하실 때 드루킹 특검 관철시켰을 때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특검 받아들였잖아요. 윤석열 정부도 이렇게 계속해서 거부권만 행사할 게 아니라 여론의 추이를 보고 특검을 받든가 최소한 고심하는 모습은 보여야 되는 거 아닌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성태 : 사실상 이 특검이란 것은 작년에 4월 27일 날 민주당이 거대 168석을 가진 이런 제1야당으로서 거대한 입법 권력을 가졌지 않습니까? 그럴수록 이 특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이런 특검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여야 간에 협상이 중요한 것이고 그 결과는 합의를 통해서 특검이 만들어져야 되죠.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이 특검이 만들어지면서 그것도 특정 정당에 의해서 단독 특검이 만들어진 사례가 몇 번 없어요. 거의 없다시피 해요.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그런 절차라도, 물론 당시에 국민의힘 입장이 그 특검이 말이 되느냐. 그래서 쉽게 응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협상을 통해서, 타협을 통해서 특검을 꼭 가져가야 되는 그런 진정성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면서 민주당이 아닌 말로 특검법을 만들어냈다면 저희들도 이렇게 옹색하게나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 않겠죠. 단독으로 처리한 이 특검법을 가고 그렇다고 해서 더군다나 총선이 불과 100일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이 특검을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정치적 고도의 기술자들이 만든 정치 스케줄이에요. 제가 볼 때는. 그러니까 이번에 국민들 이런 여론조사 신년 여론조사에서도 나오지 않습니까? 이 특검은 하더라도 국민 55%가 4월 총선 이후에 하는 게 맞다는 그런 판단이 나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저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한동훈 비대위에서 이걸 제2부속실이라든지 특별감찰관 이런 제도를 용산 대통령실 특별감찰관제를 도입한다든지 이런 걸 통해서라도 여러 가지 국민들의 이런 특검에 대한 인식을 우리 당이 고민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된다는 그런 목소리가 여러 형태에서 지금 전개되고 있으니까 이런 부분을 한동훈 비대위에서 판단할 문제죠. 그래도 그렇게 해서 당정 간에 이 부분에 대해서 특검에 대한 국민적 그래도 60%가 넘는 국민들의 특검에 대한 인식 이 자체에 대한 집권당의 그런 큰 고민을 현실적으로 판단해야.. 

▷ 전영신 : 바로 거부권 행사하는 거는 좀 아니다?

▶ 김성태 : 지금은 거부권을 바로 행사할 수밖에 없죠. 그렇다고 해서 지금 민주당이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행사하고 나서 그러면 이 법안을 우리가 다시 수정해 보자. 대통령께서 거부권 그러니까 재의 요구를 한 입장이라면 우리 여야가 이 특검법을 다시 수정해서 만들어서 정말 도이치모터스 그때 2011년, 12년 그때 상황을 정확하게 주가조작이 어떻게 이루어져서 지금 1심 선고까지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대다수 관련자들은 전부 무혐의가 되고 있어요.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정치적으로 이 특검이 이용되지 않는 그런 판단이 국민들 상식 아니겠나 이런 거죠.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성태 : 감사합니다. 

▷ 전영신 :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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