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BBS 연현철 기자= 청주시 지북동 눈썰매장 사고 현장 (청주동부소방서 제공
청주BBS 연현철 기자= 청주시 지북동 눈썰매장 사고 현장 (청주동부소방서 제공)

'청주 눈썰매장 붕괴사고'의 피해자들이 사고 책임에 대한 엄정 수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피해자 가족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오늘(3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는 안전관리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수사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한 안전 점검 위반 여부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청주시는 시설 안전 점검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주BBS 연현철 기자= 지난해 12월 25일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북동 눈썰매장 사고수습대책회의를 열고 부상자 지원 방안 마련을 지시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청주BBS 연현철 기자= 지난해 12월 25일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북동 눈썰매장 사고수습대책회의를 열고 부상자 지원 방안 마련을 지시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이와 관련해 청주시는 부상자 치료를 최우선으로 두고 향후 보상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사고 원인 분석과 동시에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4시 20분쯤 청주시 지북동 눈썰매장 내 이동통로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비닐하우스 형태의 통로 지붕은 쌓인 인공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모두 11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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