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대담 :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야당 대표에 대한 피습 사건, 새해 벽두부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재명 대표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2시간의 경정맥 혈관재건수술 후에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피습 소식에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테러를 규탄하면서도 야당 대표 피습이라는 충격파가 앞으로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 얘기를 해봐야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시고요. 방통위 상임위원 지내셨습니다. 지금은 올해 총선 출마 준비하고 계시고요. 양문석 위원 어서 오십시오. 

▶ 양문석 : 안녕하십니까. 오래간만입니다. 

▷ 전영신 : 안녕하십니까. 새해 벽두부터 정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 양문석 : 어제 제가 방송 중에 이 이야기를 듣고 그리고 다시 긴급 방송에 투입되면서 이 이야기를 계속 드렸는데요. 일단 우리가 충격적인 사건을 들으면 몸이 반응을 해요. 몸에 소름을 돋는 이런 상황을 경험한 하루였고 그리고 새해 벽두잖아요. 수많은 희망과 기대를 이야기해야 될 때 테러가 등장을 한다라는 것 그리고 살인 행위가 등장을 한다라는 것 이 자체가 한국의 정치가 계속해서 후진화되고 있는 과정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 전영신 : 왜 그러면 이런 테러가 이 시점에 이렇게 일어났다고 보세요? 

▶ 양문석 : 테러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인데 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가 일어났는가 이 부분을 우리가 따져봐야 되는 거예요.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악마화가 아주 치밀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 검찰과 대통령실과 그리고 보수 언론에 의해서 일방적이고 거의 폭격하다시피 지난 2년 동안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공격을 해왔단 말이에요. 문제는 하나도 증거가 손에 잡히는 증거, 뚜렷한 증거 없이 다 재판이 진행 중인데 끊임없이 피의사실을 흘리고 그걸 갖다가 언론이 받아서 또 쓰고 그리고 거기에 대한 여론들이 또 일정하게 만들어지고 그리고 그걸 믿는 사람들은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계속해서 악마로 간주하게끔 하는 이미지 조작과 이미지 메이킹이 지속된 결과가 스스로들이 일반적인 술집에서 ‘정말 죽여버리고 싶어’ 이런 이야기들을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상황까지 저는 검찰과 대통령실과 한국 언론 일부가 이러한 이미지를 만들어 왔다. 그 결과가 실질적으로 자기가 애국한다고 착각할 수도 있고 나라를 구한다고 착각할 수도 있고 그러면서 이러한 테러를 저지르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죄의식 자체를 없애버리는. 사회에서 국가 사회에서 한 정치인을 매장시키는 과정에 있어서의 결과물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전영신 : 지금 벌어지고 있는 어떤 극단의 정치가 정치 테러에 자양분을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양문석 : 그렇죠. 

▷ 전영신 : 지금 지적을 하셨습니다마는 이번에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있어서 언론의 보도 행태가 또 다시 지적을 받고 있어요. 피습 장면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보여주고 또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계속 어뷰징하고 이런 부분들.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보세요? 

▶ 양문석 : 저는 두 가지 측면에서 봐야 되는데요. 하나는 계속해서 보여주고 그리고 모자이크 처리가 들어가는 거죠. 모자이크 처리가 들어가면서 계속 보여주는 부분들은 이 자체가 얼마나 큰 범죄 행위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 강조하고 이후에 다시는 발생하지 말아야 되는 또 하나의 사건으로서 강조하는 부분들은 필요하다고 봐요. 그런데 말 그대로 기본적인 모자이크 처리 없이 들어오는 부분들은 상당히 혐오감들을 일으킬 수 있다. 대부분이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작은 유튜브 매체들이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는 현장 사진들을 그대로 올리고 와이셔츠에 피 묻은 사진들이나 이런 것들이 올라오는 부분에 대해서는 나는 조금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요. 

▷ 전영신 : 이거는 다른 얘기이긴 합니다만 방통위에 전에 계셨으니까. 얼마 전에 이선균 배우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 중에 하나로 피의사실 공표 그리고 이것과 함께 언론의 보도 행태가 지적을 많이 받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선균 방지법을 제정해야 된다 이런 주장도 나오는데 아까 피의사실 공표 부분도 지적을 하셨습니다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 양문석 : 두 가지 측면이 있죠. 하나는 검찰이 계속해서 피의사실을 흘리는. 공표가 아니잖아요, 계속 흘리잖아요. 흘리는 부분에 대한 단호한 조치가 나는 있어야 된다고 보는 거예요. 두 번째, 언론이 확인 취재 없이 계속해서 검찰발로 쓰는 부분들, 보도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최소한 이제는 언론이 기레기, 쓰레기 소리 안 듣기 위해서 그리고 최소한 권력의 감시기구로서 견제기구로서의 언론, 제사구로서의 공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확인 취재는 좀 하자. 근데 그 부분이 일정하게 언론 개혁이라는 큰 흐름과 운동의 파고가 높을 때는 상당 부분 또 정화가 돼요. 그런데 이러한 언론 개혁이라는 파고와 운동의 힘들이 동력이 떨어질 때는 또 받아쓰기, 그리고 이 받아쓰기가 가지고 있는 정치적 목적이 있잖아요. 이선균, 왜, 마약 그 다음에 마약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핵심 사업이었단 말이에요. 이렇게 흘러가면서 결국은 여기까지 온 상황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그리고 현 정부에 우호적인 매체들은 이 내용을 또 받아쓰기하고 그리고 한 사람이 죽든 말든 기본적인 생명에 대한 관심을 놓아버리는 이러한 행태들이 계속 언론 보도에서 등장하고 있는 모습들이 운동장에서 뛰는 선수가 아니고 심판을 봐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자꾸 선수로 뛰려고 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다시 이재명 대표 사건으로 돌아와서요. 지금 일부 커뮤니티하고 댓글 또 보수 유튜버들 사이에서 이거 쇼 아니냐, 자작극 아니냐 이런 게시물들도 올라와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런 음모론은 어떻게 보세요? 

▶ 양문석 : 음모론 들어가기 전에 몇 가지 팩트 문제인데요. 이게 지금 나는 이재명이다 왕관 이분이.. 

▷ 전영신 : 그렇죠. 푸른 왕관. 

▶ 양문석 : 잼잼자봉단에서 쓰는 거다라고 알려져 있는데 제가 방금 들어오기 직전에 잼잼자봉단 대표하고 통화를 했는데 한 번도 그런 왕관을 우리가 제작해서 배포한 적이 없다. 우리가 사용하는 것 아니다. 

▷ 전영신 : 이 사람이 민주당원이라 주장하는 것도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까? 

▶ 양문석 : 그렇죠. 저는 현재 이 상황을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데요. 민주당 당원이면 테러 문제가 용서가 되나요? 아니죠. 두 번째 그러면 자꾸 민주당 당원이라고 강조를 하는 일부 보수 언론들이 계속 등장을 한단 말이에요. 의도가 뭘까요? 민주당 내의 내분, 민주당 내의 분열에 의한 정치 테러로 지금 몰고 싶은 거 아니에요. 이렇게 문제를 정치적으로 민주당 내부로 한정하면서 민주당의 내분으로서 그리고 결국은 이러한 테러 사건까지 발생한 원인은 민주당 내분에 있다. 지금 이렇게 몰고 싶은 게 보수 언론들이 아, 저 사람 민주당 당원일 수도 있다라고 하는 이야기의 의도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 부분에 대한 언론 장난질은 멈춰라라고 하는 부분을 말씀을 드리고요. 그 다음 계속해서 잼잼자봉단 머리띠다라고 하면서 그럼 잼잼자봉단 단원 아니냐라고 하고 그럼 잼잼자봉단은 이재명 대표의 강력한 팬덤 조직 중에 하나거든요. 그러면서 결국 이 문제를 내부 분열로 몰고 가려고 하는 그 의도가 너무 보인다.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잼잼자봉단 왕관 아니고 머리띠 아닙니다. 그리고 말씀하셨던 음모론 문제. 음모론, 쇼다. 어제 한동훈 위원장이 대전 갔었을 때 (현장에서) 쇼다라고 하고 그 다음에 이 사건을 이야기를 할 때 국힘당 대전시당 당원들이 박수를 치고 환호를 하는 모습들을 우리가 방송에서 봤는데요. 정말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 사람이 죽고 사는데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그동안에 앞서 말씀드렸던 검찰이든 언론이든 대통령실이든 국힘당이 만들었던 이재명의 악마화의 결과가 ‘저 사람 죽어도 돼’라고 하는 그들의 내심들이 이재명 대표가 피습을 당했습니다라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야기를 할 때 박수를 치고 환호를 하고 그리고 쇼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사람의 목숨이 왔다갔다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리고 그 시점이 시간상으로 보면 서울로 이송되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그걸 갖다가 환호하고 박수 치면서 쇼다라고 이야기하는 자체가 정말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는 행태를 보여줬다라는 부분이고 두 번째 자작극이다. 자작극이라고 합시다. 살인미수란 말이에요. 그러면 엄청나게 큰 죄를 받을 수 있는 사건이잖아요. 그걸 감당하면서 자작극을 벌일 수 있는 사람들이 과연 있을까요? 조폭들도 자신이 죄를 뒤집어쓸 때 최소한의 형량들, 그 형량을 생각을 하고 자기가 나와서 또는 자기 주위를 누가 먹여 살릴 것인지 이거 다 계산하고 하는 거거든요. 근데 이러한 정치적 행위를 그리고 야당 대표를 테러했는데 이걸 자작극이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라는 부분. 그리고 만약에 죽었으면 어떻게 할 거예요? 그리고 죽을 수 있는,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까지 갔었잖아요. 조금만 칼이..

▷ 전영신 : 더 들어갔어도 경동맥을 건드리면 10분 안에 사망에 이를 수가 있죠. 

▶ 양문석 : 그렇죠. 그런 상황까지 갔는데 이걸 자작극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정치적 문제로 만들고 그리고 그걸 갖다가 민주당 문제로 또 치환시키고 소환하려고 하는 이러한 정치적 의도가 계속해서 드러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정말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전영신 : 아까 징역, 이번 경우도 예전에 살인미수가 적용됐던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의 경우 징역 12년 선고받았죠. 이번에도 그 비슷한 형량이 나오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그렇게..

▶ 양문석 : 변호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정도가 최소 형량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평가를 하더라고요. 

▷ 전영신 : 이재명 대표가 당분간은 대외적인 활동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총선 앞두고 대표의 행보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 됐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양문석 : 지금 상황에서는 민주당의 선거 관련 정치 일정들이 올스톱 됐습니다. 그래서 후보검증위원회의 후보 검증 적격·부적격 문제 또 다 스톱됐고 공관위원장 스톱됐고 다 스톱돼서 전체적인 정치 일정은 당분간은 올스톱이 될 것 같다라는 게 저희들의 예상입니다. 

▷ 전영신 : 근데 이제 그것보다 지금 이낙연 전 대표 탈당이 예고가 돼있었잖아요. 그리고 원칙과 상식의 이원욱 의원이 어제 이 시간 출연을 해서 최후통첩을 하고 결단을 실행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갔었는데, 어제 또 김건희 특검법도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하기 위해서 국무회의가 대기 중에 있기도 했고 일단 이런 모든 일정이 올스톱이 된 거잖아요? 

▶ 양문석 : 정치적인 모든 일정이 올스톱됐고 그 다음에 저는 이원욱 의원의 최후통첩 그 다음에 이낙연 전 총리의 최후통첩 이런 표현들이 진짜 좀 같잖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도대체 최후통첩이 뭐예요. 이재명 물러나라가 최후통첩이잖아요. 말이 통합 비대위라는 표현을 썼지만.

▷ 전영신 : 물러나라는 얘기죠. 

▶ 양문석 : 정상적인 전당대회에서 77.77%로 당선된 당대표의 임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물러나라고 이야기를 한다라는 것 자체가 저는 어불성설이라고 보는 거고요. 그러면서 폼나게 최후통첩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도대체 최후통첩의 내용을 다시 한번 당신들이 이야기해 보시오라고 했었을 때 어떤 설득력 있는 최후통첩을 할 것인가. 예를 들어서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하고 투쟁을 잘 못하고 있다. 그리고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행태에 대해서 제대로 비판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후퇴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최후통첩 제대로 싸워라라고 이러한 최후통첩은 최후통첩이라고 그나마 봐줄 수 있는데 도대체 뭘 요구하면서 당대표를 물러나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 하나밖에 없잖아요. 또는 자신들은 아니라고 이야기하지만 나에게 공천을 달라. 이 이야기를 갖다가 당대표 물러나라 지금 이야기를 바꿔서 하는 거잖아요. 그러면서 계속 최후통첩, 최후통첩 하는 그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제가 계속 말씀드리고요. 저는 이낙연 전 총리나 이원욱 등 원칙과 상식 그룹들이 당원들로부터, 지지자로부터 용서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지금 시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시 이재명 대표가 피습을 당하면서 민주당에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이 상황에서 민주당 당원들이나 민주당 지지자들이 그들을 용서하고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지금 이 시점이다. 그래서 다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뭉치는 모습, 통합하는 모습, 단결하는 모습들을 그들이 스스로 지금 보여줬을 때 이후에 그들의 정치적 생명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데 지금 상황에서 계속 당내 분열을 획책하고 끊임없이 분란을 일으키면서 최후통첩이니 신당이든 굿당이든 창당을 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영원히 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로부터 완전히 버림받을 수도 있다. 그래서 저는 이원욱 의원을 비롯한 원칙과 상식 그룹들 그 다음에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해서 정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이 이후에는 여러분들이 당원들로부터, 지지자들로부터 용서받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는 없을 것이다. 지금 함께 할 때, 당이 위기에 처했을 때 함께 하는 것이 다시 당원들로부터, 지지자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는 걸 명확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전영신 : 최후통첩 하시는 것 같습니다. 

▶ 양문석 : 지금은 우리가 최후통첩을 하는 게 아니고요. 그들이 최후통첩이라고 계속 이야기를 해오면서 사실상 그 기회가 마지막에 한 번 있었거든요. 체포동의안, 2차 체포동의안 가결이냐 부결이냐 한창 들끓었을 때 저들이 말 그대로 부결을 하면서 당대표를 옹호하고 나왔으면 그때 전혀 새로운 정치 진영들이 그들에게 열렸을 거예요. 그런데 사실상 가결로 밀어붙이면서 당과 지지자들로부터 엄청난 분노들을 받았단 말이에요. 현장에서 제가 지역구 활동을 하기 때문에 그분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듣고 있잖아요. 그래서 완전히 버림을 받았는데 지금 상황에서 또다시 한 번 더 이재명 대표의 위기 상황이 왔을 때 이재명 대표와 당 지도부와 함께 동행하는 모습들을 보였을 때 그동안에 쌓였던 그 분노들을 상당 부분 해소시킬 수 있는 기회다. 그리고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라고 보는 겁니다. 

▷ 전영신 : 이낙연 전 대표 입장에서는 이미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라고 생각을 할 것 같아요. 신당 창당하지 않겠습니까? 

▶ 양문석 : 제가 계속해서 마지막 기회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도 이 부분이에요. 지금 상황에 당원들의 정치적인 견해와 태도를 보면 이원욱 그룹이나 이낙연 전 총리는 용서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에 남아있어 봐야 공천 받기도 힘들고 당내 경선을 통과하기도 힘들고 그 다음에 이후 대통령 후보 당내 경선을 이낙연 전 총리가 이기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신당이니 굿당이니 하면서 계속해서 만든다 이 이야기를 하는 거잖아요. 근데 만약에 이러한 위기 상황들, 사실상 예측하지 못했던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단단하게 이재명 대표와 어깨 걸고 이 상황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들에서 선봉에 서거나 그 다음에 나서서 함께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동안에 불편했던 마음들을 가지고 있었던 많은 당원들이 많이 분노가 녹고 삭을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 겁니다. 신당을 차려서 거기에서 신당을 가지고 또다시 이후에 민주당과 통합을 하고 그리고 민주당 당원의 구성비를 바꾸고 바꿔서 민주당, 야권의 대통령 후보가 되려고 하는 이러한 계획들이 얼마나 자신만을 위한 대권 욕망만 고스란히 드러나는 행태냐라는 부분에서 지적을 받고 있잖아요. 그러면 다시 한번 더 현재의 민주당과 더불어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해법. 해법은 계속해서 말씀드리는 부분이지만 민주당이 어려웠을 때, 민주당 지도부가 위기에 처했을 때 함께 하고 그들의 어깨를 걸어주는 이 모습들이 필요하다. 

▷ 전영신 : 아까 이낙연 전 대표나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용서받지 못할 일을 저질렀다. 강성 지지층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이런 표현하셨는데 그 이유는 이분들이 쓴소리를 하고 있기 때문인가요? 

▶ 양문석 : 그게 쓴소리가 아니잖아요. 내부총질이잖아요. 우리가 개념 정리를 한번 합시다. 강성 지지층, 열성 지지층은 기본적인 개념과 성격이 좀 달라요. 그래서 저는 열성 지지층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이 열성 지지층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라는 부분. 계속해서 우리가 합법적으로 법적으로 보면 전당대회에서 뽑힌 당대표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전당대회로부터 뽑힌 당대표를 물러나라. 그리고 통합 비대위를 꾸리자라고 하는 것 자체가 불법적이고 전당대회에 대해서 승복하지 않는 행태를 보이는 거잖아요. 두 번째,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끊임없이 이야기하는데 사법 리스크가 누가 만든 거예요? 원인은 이낙연 전 총리 쪽에서 만들었지만 이것들을 계속해서 집행하는 거는 윤석열 정부 그리고 검찰 독재가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렇게 373번의 압수수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를 딱 뭐를 가지고라도 걸 수 있는 어떤 증거도 찾아내지 못했었잖아요. 이런 상황에 있어서 끊임없이 혐의와 의심과 그 다음에 조작된 증거를 계속 흘리고 그걸 언론이 받고 언론이 받아서 여론을 만들고 여론을 만들면서 국힘당 지지자들이 결집하는 이 통로에 우리 민주당 의원들이 끊임없이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는 거예요.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오늘은 시간이 다 돼서 여기까지 말씀 들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양문석 : 고맙습니다. 

▷ 전영신 : 지금까지 민주당 소속의 양문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이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