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화쟁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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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형 국민의힘 부대변인
김윤형 국민의힘 부대변인
하헌기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하헌기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대담 : 김윤형 국민의힘 부대변인, 하헌기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하고 만났는데 결국 결별 수순으로 가게 됐는데 모레 4일쯤에 창당 선언한다고 하죠. 어제는 지지자 200여 명하고 신년인사회를 통해서 새로운 선택지를 드려야 한다. 기득권 누리겠다는 세력과 한판승부를 벌이겠다라고 한판승부를 선언했습니다. 이낙연 신당의 확장성, 어떻게 전망하세요? 

▶ 하헌기 : 제가 이 방송 오면서 보니까 다른 방송에서 인터뷰하고 계시더라고요. 이낙연 대표가. 모레 4일 때 바로 창당 선언하는 건 아니다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시던데 그때 제가 이낙연 대표가 얘기한 것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얘기를 들었어요. 창당 선언부터 하는 게 아니라 내가 뭘 잘못했는지부터 얘기해야 되는 게 순서 아니겠냐. 그게 인간의 도리 아니겠냐 이러더라고요. 왜냐하면 제가 이낙연 대표 신당 창당한다 그럴 때 비판 아닌 비판을 많이 했습니다. 민주당이 선거 3연패 했는데 그 시작이 언제였냐면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때였거든요. 그때 무리하게 당헌 개정해서 후보 냈다가 원칙도 안 지키고 선거에서도 패배한 정당이 되어버렸는데 그때 당대표가 이낙연 대표였습니다. 그런 부분들 본인들이 뭘 잘못했고 어떤 심판을 받았는지부터 얘기를 해야 된다라고 여러 차례 방송이나 등등에서 말씀을 드렸는데 그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잘 털고 간다면 확장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이낙연 대표의 역량 이전에 일단 양당이 지금 너무 못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지를 넓혀줄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전영신 : 그럼 이낙연 신당에 누가 합류를 하게 될 거라고 보세요? 

▶ 하헌기 : 지금 신당들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래서 대체 누가 합류한다는 건지 이런 건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도 한 80명 선수들이 있다라고 하지만 지금 말뿐이잖아요. 그래서 이낙연 대표나 이준석 전 대표나 이제 말을 넘어서 실체를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 전영신 : 이재명 대표한테는 사법 리스크가 또 눈앞에 있잖아요. 선거법하고 위증교사 혐의 관련해서 1심 재판 결과가 총선 전에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이게 무죄냐 아니면 또 일부라도 유죄냐 이게 또 엄청난 변수가 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 김윤형 : 1심 판결이 나오면 유죄가 나오면 가정에 불과했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된다고 저는 보고 있고. 만약에 벌금 100만 원 이상 판결이 나오면 대선 보존비용 434억이 반환해야 될 문제가 불거질 겁니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은 총선 승리를 걱정해야 될 게 아니라 당의 존립 여부를 걱정해야 될 상황으로 저는 봅니다. 이렇게 되면 지금 이재명 대표 일방적인 리더십에 대해서 반기를 드시는 분들이 수면 아래 있을 텐데 이런 분들 이제 수면 위로 본격적으로 드러나서 탈당 러시가 일어날 거고 이렇게 되면 분당까지도 저는 된다고 봅니다. 

▷ 전영신 : 어떻게 보세요? 

▶ 하헌기 : 1심 유죄 나오면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리더십은 큰 타격이긴 한데요. 총선은 그걸로 안 돌아갈 거예요. 총선은 보통 대통령 지지율로 연동돼서 가거든요. 야당 대표가 무슨 사법 리스크가 나왔다 그러면 야당 대표의 정치적 기반 이런 것들이 문제가 돼서 물러나야 되거나 그럴 수 있겠지만 실제로 총선 자체에는 크게 영향 안 미칠 거다라고 생각합니다. 

▷ 전영신 : 그렇게 보시는군요. 지금 새해 첫날부터 각종 여론조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수치는 저희가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마는 보수 일간지, 진보 일간지들의 여론조사 결과들을 놓고 봤을 때 견제론이 좀 높게 나오는 게 읽히더라고요. 당은 여당을 지지하는 입장에서도 당장 투표를 하면 견제를 위해 야당을 찍겠다 이런 표심이 눈에 띄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 김윤형 : 일단 제가 먼저 사회조사 분석사 입장으로 먼저 말씀을 드리면 총선을 앞두고 여당 견제론이 나오는 거는 지극히 당연한 현상입니다. 여당이 아무리 국정운영 지지율이 아무리 높다 하더라도 여당에 지원론이 나오는 거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고 특히 지금처럼 경기가 어렵고 경제 체감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그런 지지율이 높게 나오지 않는 것도, 여당 견제론이 높게 나오는 게 당연한 사실인데 근데 여기에서도 민주당도 반성해야 될 점이 있는 게 저도 같이 동감인 게 국민의힘도 못하고 있는 게 맞습니다. 근데 민주당도 반성해야 될 점이 정권 견제론이 이렇게 높음에도 불구하고 정당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비슷하거나 오차범위 내에 다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만큼 흡수를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민주당의 구호라든지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는 가치라든지 방향성 자체가 지금 잘못되고 있다는 점을 저는 말씀드리고 싶고. 다시 국민의힘 부대변인 입장으로서 돌아온다면 저희는 현재 당내의 혼란이나 수습을 한동훈 비대위 체제로 지금 수습을 하고 있는 방향에 가고 있고요. 그리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이라든지 국민들이 원하는 모습을 통해서 조금 더 나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전영신 : 한동훈 비대위 컨벤션 효과가 주목이 됐었잖아요. 이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총선 표심에 영향이 미미한 건가요? 

▶ 김윤형 : 일단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한 게 26일인데요. 지금 26일에서 현재까지 나온 여론조사 보면 보통 27일이나 28일 이럴 때 많이 조사가 됐어요. 그러면 아직까지 여론조사에 반영되기는 조금 이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전영신 : 어떻게 보십니까? 

▶ 하헌기 :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했을 때 총선 있었잖아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0%가 넘었거든요. 그래서 그때 조국 사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총선에서 승리했죠. 부정 평가보다 긍정 평가가 높았기 때문에. 지금 당대당 지지율로 보면 민주당이 선택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총선은 보통 대통령 심판론으로 돌아가거든요. 근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여기에 대한 인식이 없기 때문에 크게 컨벤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하던 대로 하겠구나. 그래서 여론조사상 앞으로도 별로 변화가 없을 거예요. 아마.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지켜보도록 하죠.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하헌기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윤형 국민의힘 부대변인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하헌기 : 감사합니다. 

▶ 김윤형 :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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