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집중인터뷰]
- 원칙과 상식, 내일쯤 이재명에 최후통첩 예정
- 원칙과 상식 모두 마음 비웠다...공동행동할 것
- 국회의원 하는 게 목표 되는 정치할 생각 없어
- 올바른 정치 복원에 가장 좋은 방안 선택할 것
- 탈당? 불출마? 핵심당원들, 절대 불출마 마라 주문
- 이재명, 사당화 생각 버릴 마음 없는 듯
- 언제까지 민심 변화에 둔감할 건가...기생의 정치
- 국민 눈엔 尹도 민주당도 오만·독선으로 보일 것
- 이재명 1심서 유죄? 또 내로남불로 뭉개고 갈 듯
- 이낙연 신당? 추구 가치 뭔지 모르겠다
- 이재명 싫어서? 또 하나의 기득권 정당일 뿐
- 원칙과 상식, 이낙연 신당 합류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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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담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22대 총선이 이제 100일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여야 양당에서는 탈당과 신당 창당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는데요.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앞두고 세 결집에 나서고 있고 어느 정도 확장성을 띨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그런가 하면 당 지도부에 통합 비대위를 요구하며 지난해 말까지 변하지 않으면 결단을 내리겠다라고 공언했었던 원칙과 상식 의원들의 다음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원칙과 상식 이원욱 의원에게 직접 입장 들어보도록 하죠. 이 의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이원욱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전영신 : 지금 제가 소개 멘트 하는데 웃으셨어요. 어떤 의미로. 

▶ 이원욱 : 저는 오늘이 새해이고 이래 가지고 원칙과 상식의 의원이라기보다는 정각회 명예회장으로서. 

▷ 전영신 : 그러시죠. 저희가 사실 정각회 명예회장님으로 모셨어요. 

▶ 이원욱 : 근데 그 말씀 안 하시니까. 

▷ 전영신 : 그러면 일단 먼저 새해 이렇게 처음 출연을 하셨으니까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으로서 우리 청취자분들께 새해 인사, 덕담 한 말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 이원욱 : 국민 여러분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특히 불자님들께는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제가 21대 정각회 회장으로 취임을 하면서 그러니까 4년 전쯤 되죠. 원천 스님을 모시고 화쟁의 정치라고 하는 주제로 저희가 강의를 듣고 불자 의원들끼리 말씀을 나눴는데 한국 정치가 지금 새겨들어야 할 가장 중요한 단어가 화쟁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혐오와 분열, 갈등을 양산하는 이 진영 정치는 더욱 더 강화됐고요. 국민을 힘들게 하고 있어서 매우 안타까운 생각입니다. 그리고 국민들께 죄송하고요. 화쟁의 정치를 실현하는 일이 무엇인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더 깊이 새기고 마음을 비우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지켜봐 주십시오. 죄송합니다. 국민 여러분. 

▷ 전영신 : 의원님 개인적인 새해 소망이나 어떤 바람이 있다면 어떤 부분들 생각해 보셨어요? 

▶ 이원욱 : 지금 지구상에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많은 위기라고 하지 않습니까? 기후 위기, 저출생으로 인한 국가 소멸의 위기 그리고 지방 소멸 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이 있는데 정치가 내가 잘해서 신뢰받고 좋아지려고 하는 노력 이런 것들은 보이지 않고요. 상대방을 악마화하면서 저쪽 당 싫으면 나 찍어라고 하는 이런 거의 국민 협박 정치에 가까운 이런 맛으로만 보이고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진영 정치로 민생이 멀어져가고 정치의 관심에서 희미해져 갈 때 우리나라의 청년과 사회적 약자, 제2·제3의 송파 세 모녀 사건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전세 사기로 인해서 생을 마감하는 청년 이런 것들에 의해서 눈 감는 것이 과연 정치가 해야 될 일인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저 또한 절망스럽고요.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기 바랍니다. 제가 좋은,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 정치적 격변기, 국가의 위기 속에서 어떤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고 좋은 정치를 하고 국민들한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가라고 하는 이런 결단의 순간이 순간순간 항상 있고 다가오고 있다고 느껴지는데 그 결단을 올바른 결단을 할 수 있는 이원욱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생각입니다. 

▷ 전영신 : 새해에 또 멋진 정치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통합 비대위 전환, 요구 시한 지났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의 요구에도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는데 지금 상황 어떻게 보고 있으세요? 

▶ 이원욱 : 저희가 31일까지 통합 비대위로 전환해라라고 하는 것을 요구를 했었고 이낙연 대표도 만나가지고 통합 비대위만이 지금 해법이다. 그렇지 않으면 본인은 신당으로 간다. 탈당하고 신당으로 간다. 이런 말씀을 남기셨는데요. 저희는 오늘이나 내일 정도에, 아마도 내일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의원들이 모여서 얘기를 깊이 나눠보고 최후통첩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최후통첩을 통해가지고 이재명 대표가 마지막에 말하자면 현애살수의 심정으로 손을 놓을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인가라고 하는 것을 이재명 대표도 고민해 봐라라고 하는 이런 시간적 여유를 줄까 싶습니다. 

▷ 전영신 : 현애살수라는 게 불교 용어인데 낭떠러지에서 손을 놓아 떨어진다라는 얘기를 정세균 전 총리가 최근에 당 통합을 위해서 상당히 부지런히 이재명 대표 만나서 한 말씀이시잖아요? 이 내용 대표직 내려놔라, 사실 이런 말씀으로 이해를 했는데 어떻습니까? 

▶ 이원욱 : 이재명 전 총리께서 그런 현애살수라고 하는 용어를 쓴 것에 대해서. 

▷ 전영신 : 정세균. 

▶ 이원욱 : 정세균 전 총리께서. 근데 친명계 의원들은 사퇴 요구가 아니라 당에 혁신 주문일 뿐이다라고 하는 평가절하의 얘기를 많이들 하던데요. 정세균 전 총리의 평상시 화법이 굉장히 온화하십니다. 단어를 극단적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시는데 벼랑 끝이다, 이제. 손을 놔라라고 하는 것은 죽음을 불사하고 용기와 결단을 해야 될 시간이다라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정도로 주문한 것은 정세균 전 총리가 이재명 대표 이제 당의 분열을 막고 새로 좋은 정치를 위한, 신뢰를 만드는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는 결단을 해야 된다라고 하는 요구였던 거죠. 그 정도 굉장히 강한 표현을 하신 겁니다. 

▷ 전영신 : 근데 정세균 전 총리도 이야기를 했고 이낙연 전 총리도 신당을 창당하겠다라면서 대표직 사퇴해라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는데 이재명 대표는 전혀 꿈쩍도 안 하는 거 아닙니까? 

▶ 이원욱 : 현재까지는 전혀 변화가 없어 보이고요. 결국 이재명의 민주당, 이재명의 사당화를 위한 생각을 전혀 버릴 생각이 없어 보여서 현재 오늘 현재까지는 그런데요. 그것이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많이 나왔습니다만 민주당의 지지도가 떨어지고 국민의힘에 비해서, 그리고 대선 후보에 대한 선호도 이것마저도 한동훈 비대위원장보다 뒤지는 이런 결과들이 나왔는데요. 그 급격한 민심의 변화에 대해서 언제까지 둔감할 것인가라고 하는 것. 저도 저는 관측을 해보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민심의 변화를 언제까지 둔감하게 나는 몰라, 눈 감을 거야, 이재명 사당화가 더 중요해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또 한 번 최후의 통첩을 하려고 하는 거죠. 

▷ 전영신 : 근데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총선을 99일 남겨둔 상황에서 지금 당 지지율은 좀 떨어졌지만 어쨌든 국민들한테는 정권 견제론 이게 작용을 해서 당장 내일 총선이라면 야당을 택하겠다 이런 의견들이 많은 걸로 또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구체적인 수치는 저희가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마는. 그래서 그럼 이렇게 어쨌든 총선에서 지금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데 지금 왜 비대위가 필요하냐, 또 이런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원욱 : 그러니까 뭔가 이게 내가 잘해서 표를 얻겠다라고 하는 게 아니고 남을 악마화시키면서 표를, 그러면 당신네들은 누구 찍으려고? 윤석열이 더 싫은 거 아니야? 이재명보다는? 이런 기생의 정치를 하고 있는 건데요. 그것이 아니고 내가 진짜 민주당이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이런 것들을 그러면서 국민의 신뢰도가 최저인 상황으로 이렇게 치닫고 있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반성하고 혁신하고 이러면서 아, 이제는 진짜 민주당이 변했구나라고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그 모습의 정점이라고 하는 게 결국은 당대표의 얼굴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고 하는 거거든요. 국민의힘이 김기현 당대표를 뽑고 나가지고 몇 개월 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당대표를 얼굴을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 바꾼 것 이런 것 또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심어주기 위한 건데 그것이 잘될 것인가, 못될 것인가라고 하는 것은 둘째 문제이고요. 민주당에서는 아무런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를 위해서만 치달아간다라고 했을 때 특히나 우리가 169석이라고 하는 거대 야당으로서 민생과 관련된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 이 실종의 정치를 국회에서 보여주고 있다라고 하는 것. 이것 또한 민주당으로서는 굉장히 국민들이 볼 때 리스크 요인이고요. 그래, 윤석열도 문제지만 민주당 너네도 문제 아니야. 윤석열의 집권 대통령으로서의 문제, 이재명의 야당 대표로서의 문제. 둘 다 오만과 독선에 가득 차있지 않은 거냐. 이거에 대해서 야당 심판론, 오만한 야당 심판을 할 것인가 오만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것인가라고 하는 것은 아직까지 굉장히 유동적인 상황으로 지켜봐야 될 문제라고 보입니다. 

▷ 전영신 : 또 거기에다 지금 이재명 대표한테 있어서는 선거법하고 위증교사 1심 재판이 총선 이후에 나올 수도 있습니다만 총선 전에 일부라도 또 유죄가 나오느냐 아니면 무죄가 되느냐 이거에 따라서 또 엄청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시는 거죠? 

▶ 이원욱 : 그것도 파도를 칠 만한 변수들 중에 하나인데 아마도 그러겠죠. 1심에서 유죄 판결이 나온다 하더라도 여태까지 이재명 대표와 친명 의원들이 보여줬던 모습. 아마 저거는 정치 검사들에 의해서 우리가 놀아나고 있는 것 뿐이야. 사법부 또한 그래. 완전히 내로남불식 태도를 보이면서 깔아뭉개고 갈 가능성도 있죠. 

▷ 전영신 : 최후통첩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최후통첩은 어떻게 어떤 내용과 어떤 식으로 하실 생각이세요? 

▶ 이원욱 : 저희가 이제 언론에서 여러 번에 걸쳐서 밝히기도 했는데요. 불출마부터 탈당까지 아니면 신당까지 고려하는 그런 여러 가지 선택지들이 있는데 이번에 최후통첩을 아직까지 완성은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저희들이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정치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어떤 판단이 가장 좋을 것인가라고 하는 것에 대한 고민들을 근본적으로 하고 있고요. 저희 4명의 원칙과 상식 의원들은 모두 마음을 비웠기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 그러니까 국회의원이라고 하는 것이 목표가 되는 이 정치는 아닌 것 같다. 우리가 정치의 본래의 모습은 좋은 정치 그리고 국민들한테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정치를 만들어야 되는데 그 과정에서 국회의원이 목적이 돼버리면 또다시 정치 자영업자처럼 보일 수도 있지 않겠냐. 그래서 선택지가 우리의 마음을 비운 상태에서 대한민국의 올바른 정치를 복원하는데 있어가지고 어떤 방안이 가장 좋을 것인가라고 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오늘 정도에는 고민을 끝내야 될 시점인 것 같습니다. 

▷ 전영신 : 의원님은 지금 불출마, 탈당 어느 쪽으로 조금 더 마음이 기울어 계세요? 

▶ 이원욱 : 1시간마다 한 번씩 생각들이 바뀌어가지고 어제 저녁에도 저희 핵심당원들하고 같이 만찬을 하면서 얘기도 들었는데 핵심당원들은 절대로 불출마는 하지 마라. 이원욱이 싸워온 게 그리고 이원욱 좋은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전폭적으로 지지하는데 왜 불출마냐. 제일 바람직한 것은 남아가지고 싸워서 민주당의 틀에서 이기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고. 안 된다고 한다면 무소속이나 신당 이런 거라도 있지만 결국에는 출마를 해라라고 하는 것에 어제 저희 핵심당원들의 요구가 많이 있었습니다. 

▷ 전영신 : 혹시 정세균 전 총리하고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상의를 해보셨을까요? 

▶ 이원욱 : 아직까지는 상의 안 드렸고요. 먼저 저희들의 마음을 결정하고 입장을 저희가 원칙과 상식 4명의 의원들이 하나의 원칙을 정한 거 있거든요. 절대로 따로따로 행동하지 말자. 

▷ 전영신 : 함께 행동한다. 

▶ 이원욱 : 공동 행동한다. 우리는 도원결의와 같은 수준의 정치 결사체를 만든 거다. 국민들이 볼 때 4명이서 따로따로 행동하면 4명뿐이 안 되는 것들도 제대로 단합을 못하네? 얼마나 우습게 보이겠냐라고 하는 이런 것이어서 그 마음을 확실하게 저희가 결의를 했고요. 그래서 오늘 정도에 결정을 하면 여러 원로분들은 저희가 기간에도 많이 만나 뵀습니다. 그러니까 권노갑 고문이라든가 유인태 전 사무총장 등등 많이 뵀는데 정세균 전 총리님이나 김부겸 전 총리님이나 이낙연 전 총리님 등등에 대해서도 한번 만나서 상의를 드려보려고 합니다. 뿐만 아니고 제 정당에 뜻을 같이 하는, 가치를 같이 하는. 대한민국에 지금 결국에는 문제의 근본은 무엇일까라고 하는 것을 제가 고민해 보면 결국에 이 저출산, 국가 소멸을 얘기하는 저출산 문제도 결국은 불평등에 있습니다. 능력주의와 공정 이것은 불평등의 아래에 있는 하위 개념이고요. 이 불평등 개념을 어떻게 하면 극복할 것인가라고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여서 그러한 희망을 찾아가는 문제를 결정하고 상의 드려보려고 합니다. 제 정당까지 포함해서. 가치 연대. 

▷ 전영신 : 근데 대다수 관측은 탈당 후에 독자적인 신당보다는 이낙연 신당으로 가지 않겠느냐 이런 전망도 좀 있거든요. 여전히요. 그 부분은 어떻게 결심을 하셨을까요? 

▶ 이원욱 : 제가 조금 전에도 가치연대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지난주에도 제가 정의당 배진교 의원 등등을 만나가지고 같이 가치연대의 문제에 대해서 논의도 하고 대한민국의 문제에 대해서도 같이 한번 생각을 같이 모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강은미 의원 그리고 배진교 의원님하고. 근데 이낙연 대표께서 추구하는 가치, 신당의 가치가 뭔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지금 이재명 대표가 싫어서라고 하는 이런 생각들은 보이는데 국민들이 볼 때는 저기는 또 하나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정당 아니야? 이런 느낌이 좀 강해보입니다. 그래서 현재 이낙연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은 없거나 아주 낮아 보이고요. 만약에 한다라고 하면 그런 가치의 문제를 어떻게 일체화시킬 것인가.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의 비전을 어떻게 찾아볼 것인가라고 하는 이런 것들이 중요해 보이고. 그 와중에는 만약에 탈당을 해가지고 아니면 그거는 탈당을 안 해도 할 수 있는 문제거든요.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남아있으면서도 할 수 있는 문제고, 민주당에. 그래서 가치의 문제에 대한 고민들을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문제를 포함해가지고 제 정당, 시민단체, 사회단체의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 전영신 : 이낙연 전 대표가 정세균 전 총리한테 신당 함께 하자 이런 제의하셨을 것 같아요. 

▶ 이원욱 : 거기까지는 제가 못 들었습니다. 거기까지는 안 하신 것 같습니다. 

▷ 전영신 : 혹시 정 전 총리께서 이재명 대표 만나서 대화한 뒤에 어떤 결론에 이르셨을 것 같은데 어떤 말씀 주셨어요? 

▶ 이원욱 :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는 않은 것 같고 두 분이 내용들을 너무 잘 아시기 때문에요. 아직까지 정세균 전 총리께서는 민주당의 틀에서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현애살수, 이재명 대표가 만약에 결단만 해준다면 민주당 틀로 우리가 단합을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르지 않냐라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계셔서 서로가 그 지점에 대해서 서로 너무 잘 아십니다. 그래서 탈당하고 같이 갑시다. 이런 얘기는 안 하셨을 거예요. 

▷ 전영신 : 이재명 대표는 어쨌든 통합이 혁신을 방해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요. 그러면 만약에 최후통첩에도 반응이 없고 정세균 전 대표가 이렇게까지 얘기했는데도 반응이 없으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최종적인 선택지는. 

▶ 이원욱 : 그러니까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저희 4명의 의원들은 공동의 행동을 하기로 했고. 

▷ 전영신 : 거기에 정세균 전 총리나 김부겸 전 총리도 같이 하실 가능성이 높습니까? 

▶ 이원욱 : 지금 당장은 아니겠죠. 만약에 탈당해서 저희가 신당을 만든다 하더라도. 아니면 무소속 출마를 한다 하더라도. 무소속 출마하면 신당이 아니니까. 정세균 전 총리나 김부겸 전 총리가 무소속 의원을 지지한다 이렇게 할 수는 없을 테고요. 최후의 선택지로서 탈당해서 신당을 차린다라고 했을 때 당장 쫓아 나와가지고 함께 하겠다 이럴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 전영신 : 나중에는 함께 하실 그럴..

▶ 이원욱 : 그럴 가능성은 있죠. 왜냐하면 지금 대한민국의 문제에 대한 생각, 진영 정치·양극화 혐오 정치에 대한 문제점 이런 것들은 굉장히 저희들하고 생각을 같이 하시거든요.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의원님 고맙습니다. 

▶ 이원욱 : 고맙습니다. 

▷ 전영신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이원욱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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