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화쟁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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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대담 :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죠.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엊그제 30일 오전에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 명낙회동 가졌는데 이낙연 전 대표가 요구한 당대표 2선 후퇴, 통합 비대위 구성 이거를 이재명 대표가 수용하지 않았잖아요. 이날 회동 김용태 전 최고는 어떻게 보셨어요? 

▶ 김용태 : 일단 수용이 불가됐다라는 사실이 국민들께 보였고 저는 그렇다면 이낙연 전 대표께서는 창당이 가시권화되지 않을까. 그래서 아마 금주나 그 다음 주 중으로 창당 선언하시지 않을까. 

▷ 전영신 : 4일날 한다는 얘기가... 

▶ 김용태 : 생각이 있어요. 저는 처음에는 아마 창당이 어려울 거라고 봤었어요. 여러 가지 이재명 대표께서 전략적으로 이낙연 전 대표를 고립 작전을 쓰시는 것 같아서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할 현역 의원들도 많아 보이지 않아서 저는 창당이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어쨌든 지금 상황 자체가 끝까지 강대강으로 가다 보니까 또 이재명 대표도 수용할 입장 전혀 없고. 그러다 보면 이낙연 전 대표도 현실적으로 창당할 수밖에 없는 길로 가지 않나 생각되고요.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여기 창당을 함께 할지 아니면 이낙연 신당과는 별도의 또 다른 신당을 만들지. 왜냐하면 원칙과 상식도 12월 말까지 요구 사항들이 있었는데 통합 비대위라든지 이런 것들이. 결국에는 이것도 또 관철되지 않았으니까 이 이낙연 신당과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함께 할지 따로 할지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전영신 : 내일 이 시간에 이원욱 의원이 이 시간에 출연을 하는데요. 직접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낙연 신당의 확장성, 권지웅 위원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 권지웅 : 저는 일단 이낙연 신당 자체에 대한 명분은 크게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아니라 이낙연 신당이어야 될 이유를 국민들이 납득하는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근데 저는 사실은 이낙연 신당이 안 만들어지도록 지도부가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왜 그러냐면 지역으로 보면 호남만이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둘이 나온다라고 하는 건 사실 구도상 선거에 되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그냥 그대로 둔다고 하는 건 지도부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어떤 이 구도를 지금은 민주당의 분열 구도로 계속 가고 있는데 그것이 아니라 민주당 혁신을 위한 진통 구도로 바꿔내는 게 지도부의 역할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러니까 사실 이낙연 전 대표도 그렇고 원칙과 상식도 그렇고 다 민주당이 제발 바뀌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를 끝까지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런 구도로 만들어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지도부에 조금 아쉬운 점은 이낙연 전 대표나 아니면 원칙과 상식이 원하는 방식의 혁신은 아니다 하더라도 그러면 그 안은 아니더라도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바뀌겠다라는 나름의 중재안이 필요해요. 근데 그런 중재안이 제가 보기에는 지금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게 있어야 사실 그 사람들 붙잡고 우리 조금이라도 이렇게 바뀌어 보자라고 하게 되는 거라 그런 노력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전영신 : 이준석 신당은 지금 김용태 최고는 사실상 천아용인에서 나와서 국민의힘에 남기로 했는데 지난번 이준석 전 대표의 탈당 기자회견, 어떤 심정으로 보셨어요? 

▶ 김용태 :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가슴 아프게 봤죠. 우리 당에서 어쨌든 배출했던 30대 당대표였는데 이 30대 대표가 당을 나가게 된 그 배경, 생각해 보면 가슴 아팠던 일들이 생각났고요. 어쨌든 새로운 정치 실험을 하러 떠난 사람이다 보니까 여기에 대해서 저는 기대가 되고 또 응원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 전영신 : 권지웅 위원 보시기에는 용 빠진 이준석 신당. 잘될 것 같습니까, 어떻습니까? 

▶ 권지웅 : 쉽지는 않겠죠. 

▷ 전영신 : 용이 빠져서? 

▶ 권지웅 : 김용태 전 최고께서 빠졌기 때문에. 근데 어쨌건 당원을 모으는 거랑 후보를 모으는 건 또 좀 다른 문제라서. 물론 이준석 전 대표는 후보가 꽤 많다고 말씀하시지만 실제로 출마할 후보를 구하는 것이 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새해 첫 화쟁토론 10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변수들 중심으로 짚어봤는데요. 무엇보다 여야의 공천이 또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측근들을 중심으로 공천하느냐 이게 진정 국민을 위해 일할 사람들을 공천하느냐 이게 관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쟁토론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용태 전 최고위원, 민주당의 권지웅 전 비대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용태 : 감사합니다. 

▶ 권지웅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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