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화합 위해 봉하.평산마을 찾는 듯
-부산 지역 출마자들 이재명 대표 언급 부담감?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사하갑 출판기념회로 최인호 의원에 맞불
-민주당 인재 영입 류삼영, 이재성 이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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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연 : 박호경 프레시안 부산본부 정치부 기자
● 진 행 : 박찬민 BBS 기자

 

계속해서 지역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정치S토커 프레시안 부산본부 정치부 박호경 기자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네 안녕하세요)

 

저희가 앞서도 언급했지만 이재명 대표 사퇴를 전제로...2선 후퇴를 전제로 한 민주당의 쇄신 요구 갈등 요소가 되고 있는데...이재명 대표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통합 행보로 1월 1일 PK를 찾습니다. 노무현, 문재인 두 전직 대통령을 찾을 예정인데 그렇죠 어떻습니까?

(박호경) 네 맞습니다. 1월 1일부터 봉하마을과 그리고 1월 2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있는 평산마을을 아마 방문하는 것으로 지금 예정되어 있는데요. 지금 이재명 대표도 국민의힘과 똑같은 상황입니다. 한동훈 비대위가 국민의힘은 출범을 하면서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에게 쇄신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데요.

지금 현재 이재명 대표는 전직 총리였던 정세균 총리를 만나서 조언을 듣기도 했는데 아직까지 친문,비명계를 중심으로 여전히 공천 학살이다 이런 반발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이낙연 전 대표죠. 이낙연 대표는 또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압박도 지금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새해를 맞아서 PK 여행을 결심한 듯한 모습인데...일단 친노와 친문의 반발을 줄이고 당내 화합을 목적으로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을 찾을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도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당내 화합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재명 대표에게 줄 발언도 관심이 있게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지금 이런 모습들은 부산의 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는데요. 부산도 지금 현재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서 현재 후보군들이나 진영별로 보면 친노,친문,친명,비명 이렇게 여러 조직들이 좀 세분화되면서 사분오열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사실 지금 현재 후보자들이 보여주고 있는 메시지나 혹은 최근에 좀 자주 보이는 후원회 혹은 출마 선언들의 메시지를 보면 이재명 대표가 있는 민주당이 아니라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색채를 강조하는 모습들이 현재 더 많습니다.

 

대표를 내세우지 않는다 이런 의미에요. 그렇죠?

(박호경) 네 맞습니다. 심지어 페이스북 메시지나 이런 것들을 봤을 때는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메시지가 없는 후보자도 꽤 많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 속에서 결국에는 이재명 대표 체제 하에서 내년 총선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당 내부적으로도 그리고 부산 내부적으로도 단합이 필요해 보입니다.

 

중앙당 분위기는 민주당 이렇게 좀 어수선한데...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부산시당은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고 초반 선거전 부산 지역 선거전을 이끌고 있어요. 그렇죠?

(박호경) 네 맞습니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던 12일 후보자들을 모아서 출마 기자회견도 했었고요.총선기획단도 꾸려졌는데요. 일단 오륙도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철훈 전 영도구청장이 선두에 서서 총선과 관련된 기획을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만 놓고 보면 국민의힘 부산시장보다는 확실히 앞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일단 이번 민주당의 부산 총선 슬로건으로는 가슴 뛰는 부산이라는 것을 내세웠는데요. 서은숙 위원장은 이 가슴 뛰는 부산이 청년이 떠나는 부산이 아니라 청년이 머무는 부산 자식과 부모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정주하는 부산의 내일을 함께 만들겠다라는 기조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추후 공약 발표들도 예정이 되어 있는데 이 예정된 공약들의 내용들은 주로 청년 위주 청년을 기반으로 한 공약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추가로 이제 국민의힘도 그렇지만 민주당도 내부 경쟁이 꽤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이게 단편적으로만 봐서도 민주당은 자격 검증을 통과한 후보자만 예비후보를 등록을 할 수 있는데요. 지금 현재 부산의 총선 후보자 중에서 자격 검증 통과자만 29명입니다. 사실 역대 최다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지금 8일까지 3차 검증 후보자 접수를 받고 있기 때문에 1월 중순이 되면 30명이 넘는 후보자가 민주당도 출마를 할 것으로 보이니까 아마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항상 인물난을 겪어왔는데 지금 이 상황은 글쎄요. 경쟁이 치열하면 좀 약간 난감한 상황인지 민주당 내부 분위기는 좀 모르겠습니다.

(박호경) 아마 양날의 칼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국민의힘 이야기 잠깐 해보죠. 지금 부산 출마 후보군들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데 이성권 부산시, 전 경제부시장이라고 표현을 해야 됩니다. 지금 사퇴를 하고 총선 경쟁에 들어간 그런 모습입니다.

(박호경) 네 어제였죠.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퇴임하면서 총선 출마를 사실상 선언을 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이성권 부시장의 말부터 듣고 오시죠.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아시다시피 부산지역 국회의원님들이 여야 많이 계시지만 시정을 이해한 상태에서 의회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은 사실은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의회에 들어가게 되면 아무래도 시정의 가장 큰 파트너가 되어가지고 박형준 시정의 성공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거라고 보고...)

올해 사실상 국민의힘 마지막 총선 출마 후보자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직접적인 표현은 안 했지만 이성권 전 부시장은 부산 사하갑으로 출마를 정했습니다. 그 때문에 이제 출판기념회도 1월 6일날 바로 사하구청에서 가질 예정인데요. 1월 6일은 사실 사하갑이 지역구인 최인호 민주당 의원의 출판 기념의 날입니다.

 

같은 날입니까?

(박호경) 장소도 사하구청이라서 같습니다. 두 사람 간의 시간 조율을 사실상 좀 했다라고 보는데요. 뭐 가볍게 얘기하자면 이성권 부시장 입장에서는 경쟁 시작부터 맞불 놓고 한번 서로 붙어보자 메시지를 주기 위함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이성권 부시장을 제외하더라도 지금 현재 대통령실이나 그렇게 많이 나왔던 정부 부처 출신들도 부산 출마를 위해서 직을 내려놓는 것이 거의 끝나가는 상황입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나 주진우 법률비서관 등이 아직 좀 남아 있기는 한데 이분들도 내년 초부터는 부산에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신에 이제 지역구들은 좀 조정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요.

결국은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공관위가 구성된 이후에 국민의힘 공천이 본격화되면 경선이냐 전략공천이냐 지역 분배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이냐 이 부분도 내부적으로는 좀 고심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여러 가지로 대통령실 주변 인물들이 출마를 하는 것에 대해서 그래도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기조는 무조건 경선이다...이 기조 아래 지금 진행이 되는 것 같기는 해요.

(박호경) 네 맞습니다.

 

경선이 진행됐을 때 과연 어떤 결과들이 나올지 궁금한데 대통령실 주변에서 조금 어쨌든 좀 밀어줬던 인물들이 경선에서 탈락하게 되면 굉장히 그 그림이 난감해질 것도 같은데...어쨌든 이 공천에 대한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런 경선 기조를 가지고 무조건 부산 지역도 경선을 하겠다라는 그런 메시지를 계속해서 내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추가로 류삼영 전 총경, 이재성 전 NC 다이노스 단장 이후에 청년들을 위주로 좀 영입을 추구하겠다라고 얘기들이 들리는데 그 이후로 구체적으로 드러난 건 없죠

(박호경) 네 맞습니다. 일단 인재영입 2호, 3호가 방금 말씀하셨던 이재성 전 NC 다이노스 단장과 류상룡 전 총경이긴 한데 초반부터는 사실 부산에 공을 많이 들이는 모습이라고 비춰졌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의 행보들이 지금 부산과 관련되거나 혹은 PK 관련 내용이 부족한 상황인데요.

그래도 인재영입 2호 3호 중에 2호인 이재성 전 단장은 이미 사흘에 출마를 하겠다라고 해서 사무실도 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소식은 여기서 정리하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 첫 방송에서 다시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프레시안 정치부 박호경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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