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종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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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계종이 불기 2567년 종무식을 갖고 문화재관람료 전면 감면과 스님 전문 요양병원 개원 등의 성과들을 돌아보며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세상의 모든 평화는 우리로부터 시작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불법홍포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숨가빴던 불기 2567년,

반야심경 독경 속에서 조계종단의 한해 업무를 마무리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교육원장 범해스님과 포교원장 선업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가관 종무식이 봉행됐습니다.

지난 5월 조계종은 문화재청과의 업무협약으로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이후 16년 만에 문화재관람료 전면 감면이라는 제도 개선을 성취했습니다. 

종단 숙원이었던 스님 전문 요양병원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을 개원했고, 핵심 종책 사업 '천년을 세우다' 등으로 그 어느 해보다 바빴습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종단 숙원 사업의 큰 진전을 종무원들의 노고로 돌리며, 수행과 전법으로 자신을 바로세워 부처님 법을 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진우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부처님 법을 모든 사람들에게 잘 전달을 해서 일체중생이 모두가 깨달음을 이루고 또 일체 고난과 고통, 번뇌, 근심걱정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고 목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스님들은 누구보다 수행자로서의 자세를 절대 잃지 말아야 하겠고...”

특히 진우스님은 불교의 인과법과 연기법을 실천하면 나와 남이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다며, 세상의 모든 평화는 우리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우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인과법과 연기법만 제대로 신심을 내서 하면 자리이타 나와 남이 함께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저절로 조계종단이 잘 돼요. 여러분들이 잘돼야 조계종단이 잘 되고 조계종단이 잘 돼야 불법홍포가 잘 돼서 세상의 모든 평화가 우리로부터 시작이 된다"

교육원장 범해스님과 포교원장 선업스님 또한 내년에도 흔들림 없는 정진 속에 포교하고 수행하자며 함께 한 사부대중에게 당부했습니다.

[범해스님/ 조계종 교육원장]

“고생하셨고요 금년을 잊지 말고 또 내년을 새롭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원장스님 이하 우리 종단이 흔들림 없이 정진하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선업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포교는 수행이고 수행은 곧 포교라는 마음으로 제8대에서는 전법온을 기치로 횃불을 들었다면 제9대에는 이걸 조금 더 실천적으로 고 전법 하자는 마음으로...”

이에 앞서 올해 최우수 종무상은 재무부 국고지원 TF팀이, 우수 종무상은 승려복지회와 기획실 대외협력팀, 문화부 문화재팀, 미래본부 미래팀, 불교문화재연구소가 각각 수상했습니다.

특별상은 상월결사 등을 위해 애쓴 인도 도보순례TF팀에게 돌아갔습니다.

[스탠딩] 서로가 서로에게 한 해 동안의 수고로움에 감사를 표하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자리에서는 전법의 다짐이 싹텄습니다.

조계종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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