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강원도내 학생들의 국어.영어 성적은 소폭 올랐지만, 영어는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4학년도 대입 수능시험 성적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어의 경우 1~2 등급의 학생은 소폭 감소한 반면, 1~4 등급 학생은 25.1%로, 지난해 24.3%에 비해 소폭 상승했습니다.

영어는 단순 수치로는 1,2 등급 비율이 13.8%로 전년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전국 1등급의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감안하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강원지역 학생의 비율이 56.8%로 전국 45%에 비해 높은 만큼, 선택 과목 유불리에 따른 표준 점수의 하락으로 1~4등급은 0.7% 소폭  하락했습니다.

도 교육청은, 의대 증원 확대와 이로 인한 최상위권 재수생의 지속적인 증가로 변별력 확보를 위해 수능 난이도가 높아진다면, 도내 학생들의 성적 향상은 쉽지 않으리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충족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과목 선택과 함께 고3은 물론 중3을 시작으로 한 학력 신장 프로그램을 계속 계발·지원할 방침입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단기간의 노력으로 수능 성적으로 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며, 중.고교 학교급 전환기 교육인 이음교육을 출발점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 사업을 중점 추진해, 도내 학생의 학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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