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군 정신전력 교재를 개정 발간하며 북한을 추종하는 이적 세력을 '내부의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교재에는 "헌법에 반해 북한 이념과 체제 등을 추종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체제 근간을 흔들려는 세력"은 내부 위협으로 가리켰습니다.

역사적으로는 통일혁명당 사건과 민족민주혁명당 사건, 일심회 사건 등이 북한을 이롭게 했던 사례로 꼽았고, 연방제 통일과 주한미군 철수 등은 현재 북 추종세력의 주장이라고 기술했습니다.

이를 두고 논란이 일자 국방부는 "국내 진보 진영 전체를 내부 위협 세력으로 보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개정된 정신전력 교재는 이달 말까지 전군에 배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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