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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 19교구 본사 지리산 화엄사가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새해 대외행사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23일 “2023년 한해 국민들이 역사문화 공간을 찾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데 대해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24년에는 화엄사가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화엄사는 새해 대외행사와 관련해 3월 11일부터 4월 6일까지 26일간 ‘홍매화 축제’를 열어 핸드폰 사진찍기 대회와 전문 사진가 사진찍기 대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개회식은 화엄사 각황전을 지키는 홍매화 앞에서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 시작되며, 개회식 후에는 '홍매화 작은음악회'가 펼쳐집니다.

또 당일에는 수필과 시의 경연무대인 '주부 백일장'과 '홍매화 수채화 그리기대회'가 동시에 마련됩니다.

이와함께 제 10회 세계요가의 날을 기념하는 ‘2024 화엄사 요가대회’는 6월 8일 열기로 했습니다.

매년 높아지는 여름 기온을 감안해 개최 시간을 오후로 옮겨 행사를 치를 예정입니다.

이어 ‘낭만과 힐링의 여름밤’을 국민들에게 선사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화엄사 모기장 영화음악회'는 새해 8월 3일 오후 7시 화엄원에서 뮤지컬 영화음악으로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또 가을 축제인 '제 20회 화엄문화제'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보제루 앞마당에서 개최되는데, 새해에는 ‘구례군 읍면 주부 라인댄스대회’를 새롭게 마련해 푸짐한 상금과 경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성기홍 화엄사 홍보기획위원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년 동안 외부 활동을 못했던 시기 화엄사 홍매화는 그래도 국민들에게 자신감과 힐링을 선사하는 큰 역할을 했다”면서 “2024년 대외행사 일정 발표는 이처럼 화엄사와 함께 한 국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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