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약 10% 늘어난 1조7천2백34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여가부의 내년 예산이 올해 1조5천678억 원보다 천5백56억 원이 늘어난 1조7천2백34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원래 정부안보다도 82억원 증액된 예산으로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폭력 피해자 지원과 우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이 반영되면서 증액됐습니다.
 
증액된 주요 분야는 한부모.다문화 가족과 위기.취약 가족 등 지원, 저출산 대응과 일자리 지원, 위기청소년과 학교 안팎 청소년 활동 지원, 폭력 피해자 맞춤형 지원 등입니다.
 
가장 많은 예산이 늘어난 분야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과 아이돌봄 서비스 운영 확대에 따른 관련 예산으로 천132억 원 가량이 증액됐습니다.
 
이와 함께 한부모 가장에게 양육비 등 복지급여를 지원하는 예산이 3백97억 원 늘었고,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단계별 지원과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에 2백78억 원이 올해보다 더 추가됐습니다.
 
이밖에도 스토킹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긴급 주거지원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9억6천만 원이 새로 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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