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겔룩파 전통을 잇는 제8대 캉쎄르 린포체가 내일(22일)부터 25일간의 방한 일정에 들어갑니다.
캉쎄르 린포체는 내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정토마을과 부산 홍법사, 대광명사, 전국비구니회관, 봉은사, 동국대 대각전 등 국내 주요 사찰들에서 한국의 불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오는 31일에는 BBS 라디오 주간 시사프로인 ‘뉴스와 사람들’에도 출연해 인도 날란다 전통에 기반한 불교의 가르침을 소개하고, 방한에 즈음해 펴낸 첫 한국어 법문집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달라이라마가 추천사를 쓴 캉쎄르 린포체의 한국어 법문집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축복>은 근본번뇌인 탐진치 3독 가운데 탐심을 집중 분석하고 탈출 방법을 제시하는 탐심 사용 설명서로 평가됩니다.
캉쎄르 린포체의 이번 방한은 올해 봄부터 6년 과정의 공부를 함께 시작한 한국 제자들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김봉래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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