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식 장관은 오늘 국방부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민주유공자법'이 강행 처리되는 것을 보면서 입법부의 남용이 정말 심하다는 문제의식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출마 지역구에 대해서는 "당에 백지 위임할 생각"이라며 "당에서 박민식의 쓰임새가 무엇이라고 하면 거기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박 장관의 출마지로 줄곧 경기 성남 분당을이 거론돼왔으며 본인의 희망도 같은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장관은 "국가보훈처장부터 보훈부 장관까지 20개월을 하면서 나라에 대한 헌신을 많이 느꼈다"며 "어떤 요구나 희생, 역할이 있을 때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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