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산내 선원에서 정진 중인 스님들과 교구 본, 말사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묘년 동안거 포살 법회를 봉행하고, 안거 중 수행을 점검하며 정진 의지를 다졌습니다.

18일 대법륜전에서 봉행된 월정사 포살 법회는 만월선원에서 정진 중인 주지 정념스님을 계사로 250명의 수좌스님들이 동참해 범망경 포살계본을 합송하며, 안거 정진 동안 계율에 어긋나는 행이 있는지 스스로를 성찰하며 참회하고 용맹정진을 이어 나갈 것을 서원했습니다.

정념스님은 “오대산 각 사암 선원에서 정진 중인 안거 대중은 계율을 받아 지녀 청정한 몸과 마음으로 깨달음을 향한 정진을 통해 세상을 맑히고 밝히겠다는 원력으로 정진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월정사는 한편 포살 법회에 앞서 중창주 만화당 희찬 대선사 40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하고 선사의 뜻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으며, 제 58회 교구 종회를 개최해 교구 현안들을 논의하고, 청년 전법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