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며 8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면세점 판매액을 제외한 농식품 수출은 올해들어 11월까지 82억 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억 7천만달러에 비해 2.4% 증가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면세점 판매 농식품 실적은 전년 동기 보다 약 2.1배 증가한 1억 2천만달러로 이를 포함할 경우 전체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83억 9천만달러 수준이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라면 수출액이 8억7천61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5.9% 증가했습니다.

딸기 수출액은 5천610만달러로 22.2%,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1억 9천750만달러로 20.7% 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1월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와 ‘수출정보데스크’를 마련해, 기업과 상시 소통하고, 지속적인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수출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수출 애로사항 약 400건을 발굴하여 344건을 즉시 해결했고 부처 협의사항 등 56건은 추가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농식품부는 면세점 판매 실적 관리와 지원, 신(新)시장 진출 지원 등 그동안의 현장방문과 간담회에서 제기된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향후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농식품 실적도 증가할 수 있도록 면세점 내 농식품 홍보관 등 판촉 행사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해외 진출을 도전하는 농식품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수출 애로사항을 발굴하여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장방문,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이 빠짐없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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