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태고종 인천교구 종무원 정기종회가 14일 인천 영종도 용궁사에서 총무원장 상진스님을 비롯한 종단 집행부 스님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종단 사업 확장을 위한 정부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각 사찰은 지원금을 활용한 산사음악회 등 문화 사업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상진스님은 “인천시청과 손을 잡고 용궁사에 국제명상센터를 갖춘 문화체험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태고종 28대 총무원 1호 불사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진스님 / 태고종 총무원장] 

“저희들은 연수원도 하나 없습니다. 문화체험관도 하나 없습니다. 이 자리가 국제명상센터를 만들어놓으면 인천공항이 가깝습니다. 인천도 엄청난 어떤 발전이 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됩니다”

올해 인천교구 예산을 결산하고 내년 사업 계획을 논의한 이번 정기종회에서 종무원장 능해스님은 새해 봉축기간에는 ‘연합합창제’를 새롭게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2025년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인천 유치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교구 사찰에 내걸고, 유치 기도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능해스님 / 태고종 인천교구 종무원장]

“주지스님들께서는 각 사찰에서 법문하실 때 인천시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를 할 수 있도록 홍보도 많이 해주시고, 서명도 해주시고, 당위성도 법회때 법문으로 말씀해줄 것을 종무원장으로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태고종 인천교구 종무원은 정기총회에서 앞서 16대 지방종회 개원총회도 열었는데, 행사에는 각 사찰 주지스님과 전법사, 대표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