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월간 여의도 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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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월간 여의도 초대석 시작하겠습니다. 항상 스튜디오 출연을 하시는데 홍문표 의원님 오늘은 오시는 길에 길이 갑자기 차가 너무 밀려서 지금 도로에 계신다고 해서 전화로 연결을 했습니다. 국민의힘 4선 중진이시죠. 홍문표 의원 전화연결 돼있습니다. 홍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홍문표 : 안녕하십니까.
▷ 전영신 : 어디쯤 오고 계셨나요?
▶ 홍문표 : 지금 마포대교에 있어요.
▷ 전영신 : 그러세요? 거기 지금 갇혀 계시는군요.
▶ 홍문표 : 다 왔는데 차가 앞뒤에서 막혀서 그렇습니다.
▷ 전영신 : 일단 천천히 이동을 하시고요. 엘리베이터 올라오시면서 인터뷰 하는 걸로 그렇게 모습을 마지막에는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방송 말미까지는. 너무 서두르지는 마시고요. 본론으로 들어가서요. 김기현 대표가 끝내 대표직을 사퇴했습니다. 사퇴하는 과정, 방법 어떻게 보셨어요?
▶ 홍문표 : 개인에게는 가슴 아픈 일이 되겠지만 좀 늦은 감이 있어서 저는 소탐대실이었다. 그리고 이제 이 사퇴 과정이 SNS를 통해서 할 일은 아니었거든요.
▷ 전영신 : 그렇죠. 사퇴 선언을 SNS에다 했어요. 기자회견을 안 하고.
▶ 홍문표 : 최고회의에서나 아니면 기자회견을 별도로 해서 좀 더 당당하게 했었으면 좋았을 그런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전영신 : 하기 싫은 거 하라고 하니까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 홍문표 : 그렇게 볼 수는 없고요. 하기 싫다고 억지로 하고 그렇게야 했겠습니까?
▷ 전영신 :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순방 가기 전에 김기현 대표 만나서 대표직은 유지를 하고 울산에 불출마하라 이렇게 얘기를 했고 순방 가서도 직접 전화를 해서 불출마해라 이렇게 거듭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 홍문표 : 근데 그거야말로 가짜뉴스라고 생각되고요. 그러한 과정이 있었다면 제가 볼 때는 아마 대통령 출국하시기 전에 김기현 대표가 거기에 대한 가부의 행동을 했지. 그 뒤에 며칠 지나서 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는 않았다고 보고요. 여러 가지 고심 끝에 장고를 했는데 국민 여론이나 또 선거를 앞둔 우리 당의 입장이 뭔가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여기에 통감을 하고 결단을 한 것이라고 이렇게 봐주고 싶습니다.
▷ 전영신 : 근데 김기현 대표가 대표직은 내려놨는데 불출마 입장은 또 밝히지 않아서 울산에 그대로 출마를 하려는 건가 이런 부분도 관심인데요. 사실 당내에서는 공천도 쉽지 않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김 대표 본인은 경선에라도 참여하게 해달라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홍문표 : 그러니까 그것도 정확한 뉴스를, 취재원을 알 수는 없는데 이번에 당대표를 내놓은 거는 실무 책임자, 당의 실무 책임자로서 늦었지만 용단을 내린 것이고. 그 다음에 울산에 출마하고 않는 것은 이건 공관위에서 앞으로 할 일이거든요. 그러나 도의적으로 내가 책임을 지겠다고 스스로 내놨다면 또 달라지는데 울산에 미련이 있다면 이건 당무감사를 통해서 출마를 하든 뭘 하든 가부가 결정되는 일이 우리 당의 시스템으로 작동이 되거든요. 그렇게 구분을 해야 될 걸로 봅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로 가기 위한 중진연석회의 어제 열렸잖아요. 이 자리에서 비대위원장에 나경원 전 의원 쪽으로 가자. 중진들의 의견이 이렇게 모아진 게 맞습니까?
▶ 홍문표 : 어제는 분위기가 사실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그런 침묵의 분위기였고요. 첫째는 이거를 지금 원내대표가 대행으로 가느냐 아니면 비상대책으로 가느냐. 그거를 잡고 논란한 것이 주로 시간이 많이 갔고. 그리고 사람을 지칭해서 누구를 하자라는 거는 서로 조심스러워서 밖에 언론에게 어떤 분들이 이야기를 했는지 몰라도 그 자체 안에서는 이름을 거론해서 갑론을박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 전영신 : 근데 물밑에서는 나경원 의원이 그래도 중도 표심을 흡수하기 위해서 적임자다 이런 얘기가 있다면서요?
▶ 홍문표 : 삼삼오오 이렇게 그 후에 이제 저희 방에 찾아온 의원님도 계셨고, 또 전화도 받아봤는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얘기)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 전영신 : 윤핵관인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을 밀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홍문표 : 어쨌든 간에 인요한 위원장께서는 한다고 했지만 결과가 이렇게 됐기 때문에 다시 또 그분을 초청해서 뭘 한다는 거는 국민 정서상에 맞겠습니까?
▷ 전영신 : 김한일 통합위원장이나 한동훈 법무장관 얘기도 나오는데요.
▶ 홍문표 :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방송에서 이름을 거론하고 찬반을 얘기하는 건 좀 무리라고 보고. 단지 제가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생각은 지금 그래도 우리 당의 같은 식구였던 이준석 전 대표. 나가서 만약에 당을 만든다고 그러면 우리 국민의힘에 상처가 클 겁니다. 또 지금 국민 정서에 장관이지만 아주 여론이 나름대로 상승을 하고 있는 한동훈 장관. 이런 두 분 정도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면 이거야말로 개혁이고 혁신이라고 보고. 이 두 분 선대위원장을 누가 컨트롤해서 소위 당의 체제를 정비하느냐. 저는 그것이 지금의 관건이고 그렇게만 된다면 저는 내년 선거는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자신을 합니다.
▷ 전영신 : 비대위원장 체제로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당장 선대위 체제로 전환해야 된다 이 말씀이신가요?
▶ 홍문표 : 아닙니다. 선대위 체제로 곧바로 가자는 게 아니고 이 두 분을 투톱으로 해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고 비대위원장은 이 두 사람, 이 두 분을 컨트롤하고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사람. 그런 분이 비대위원장이 와야 된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분으로 생각한 분이 있지만 공개적으로는 아직은 조금 일러서 말씀을 자제합니다마는 어쨌든 비대위원장이 이 두 분 정도를 조합을 맞춰서 저는 투톱으로만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여건을 잘만 조율한다면 내년 선거는 저는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 전영신 : 근데 이준석 전 대표가 이 시간에도 출연을 했습니다마는 선대위원장직 제안을 여러 루트를 통해서 받았는데 거기 관심 없다 이렇게 얘기하던데요?
▶ 홍문표 : 그러니까 조금 과도한 욕심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도 우리가 정당 논리를 이야기하면 한 핏줄이고 한 가족인데 딴 살림을 차려가지고 이 시점에 성공한다는 건 보장이 없거든요. 그러나 제가 지금 말씀드린 대로 국민 정서에 그래도 상승을 타고 있는 한동훈 장관이나 또 이준석 전 대표가 갖고 있는 국민 정서, 우리 당에 대한 정서를 잘만 조합을 이룬다면 저는 여기에서 대한민국 저희 민주주의를 지키고 시장경제를 찾는 게 낫지. 밖에 나가서 딴 살림을 차려가지고 지금 그러한 정서를 만들어내기는 저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으리라고 보기 때문에 조금 양보하고 한 발 뒤로 물러서서 누가 이걸 조율해서 누가 이 조합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비대위원장이 오느냐가 지금 저는 문제라고 봅니다.
▷ 전영신 : 그렇군요. 결론은 아마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을 하면 결정이 될 거다 이렇게 보는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윤 대통령이 과연 홍 의원님이 말씀하신 이준석·한동훈 (공동선대위) 체제 이걸 수용할까요? 이렇게 가자고 할까요?
▶ 홍문표 : 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지난번 우리가 정권을 창출할 때 상당히 절실했잖아요. 그때 대통령께서 부산도 가시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화합, 단일 원팀 그걸 만들어냈지 않습니까? 그때 윤석열 지금의 대통령께서 만들어낸 거거든요. 그러한 용단과 그러한 방법을 지금도 쓴다면 우리가 내년 총선을 이기고 봐야 되니까. 여기서 졌을 때는 다 잃어버리는데 저는 아주 그때보다 더 어떻게 보면 절실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국민 정서에 좀 상승 무드를 타고 있고 그래도 당을 한때 이끌었던 대표, 젊은 그런 이준석 이렇게 선대 공동위원장을 하면 거기에 비상대책위원장이 어느 분이 와서 그 조합을 잘 이룰 거냐. 그것이 저는 또 하나의 키라고 보는 거죠.
▷ 전영신 : 아까 이준석·한동훈 이 두 분을 컨트롤할 수 있는 비대위원장, 누구입니까?
▶ 홍문표 : 그건 조금 전에 얘기한 대로 조금 이른 것 같아요. 오늘 상황을 보고 저도 어떤 기회가 있으면 지도부하고 이야기를 진지하게 한번 해보려고 그럽니다.
▷ 전영신 : 근데 문제는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가 아니라 대통령과 용산이 어떻게 바뀌느냐 이게 중요한 거 아니냐. 어제 이 얘기도 되게 많이 나왔다면서요?
▶ 홍문표 : 그 얘기는 좀 진지하게 얘기가 나온 바가 있습니다. 결국은 수직이냐 수평이냐 하는 문제에서 그 얘기가 발단이 나왔는데 저는 대통령과 집권당이, 집권당과 대통령은 호흡을 같이 할 수밖에 없어요. 그걸 자꾸 정치 이슈화하는 자체가 저는 문제라고 보고요. 그럼 대통령 따로 놀고 정당 따로 놀아서 여당이라는 자체가 작동되는 게 순조롭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수직이나 수평 관계는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 그거를 소통하고 얘기할 수 있는 그것이 이제 지도력이라는 것 아닙니까? 그거를 우리는 요구하는 것이지. 단순 논리로 수평이다, 수직이다 가지고 정치판을 계산하고 따지는 거는 그거는 아주 저는 근본적으로 조금 잘못 생각하는 거라고 봅니다.
▷ 전영신 : 어쨌든 당의 지도력이 수평적인 관계를 갈 수 있도록 그 지도력이 필요한데 그동안 사실상의 김기현 대표는 윤심이 만든 대표다 보니까 관계가 수평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런 지적에는 동의를 그럼 하시는 거죠?
▶ 홍문표 : 용산에서 만들었다 그렇게까지 표현할 수는 없고요. 용산에서는 지난번에 당대표 만드는데 밑에 있는 수석들이 조금 작용을 해서 많은 불미스러운 점이 있었지만 대통령이 문제를 저는 들고 나와서 김기현을 만들고 누구를 떨어뜨리고 그렇게 했다고 보지는 않고. 밑에 수석들이 지난번에 장난친 게 있잖아요. 그런 것들이 지금 염려와 우려를 하니까 자꾸 이게 밖에서는 과대 포장이 되는 거죠.
▷ 전영신 : 그런데 여전히 용산에서는 당 중진들이 물러나야 한다. 험지나 불출마해야 된다 이렇게 앞으로 요구하고 나오지 않겠습니까? 이게 시작 아닙니까? 김기현 대표와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사퇴 이런 부분들이요.
▶ 홍문표 : 그렇죠. 그런데 저는 그 용산에 통칭 어디를 포인트를 두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 그래서 이제 대부분이 윤핵관을 드는 거고. 용산의 수석 뭐 이런 분들을 얘기하는 것이 용산이라고 통칭하는데 그분들이 그렇게 자신 있고 대통령을 잘 모시려면 험지에 나가서 한 표라도, 국회의원 한 사람이라도 더 해가지고 와야 그게 대통령한테나 당에 명분이 있지. 이렇게 노른자위만 그리고 편한 데만 찾아다니는 것은 저는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봐요. 그래서 저는 험지를 자청해서 가서 당선돼가지고 돌아오는 그것이 진짜 우리 당을 위하고 대통령을 위하는 길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전영신 : 중진들한테 험지를 요구하지 말고 (대통령) 측근들이 험지로 가서 새로운 땅을 일궈라 이 얘기이신가요?
▶ 홍문표 : 측근들이 그렇게 해서 움직인다고 하면 중진들은 안 움직일 수가 없는 거예요. 그게 정치 순리입니다. 힘이 좀 있고 능력 있다고 자처하는 분들이 나는 대통령과 가깝다. 그러면 그분들이 험지 나와서 보라는 듯이 뛰어가지고 당선돼서 오르면 당이나 대통령한테도 큰 보탬이 되는 거고. 또 그 뛰는 과정을 볼 때 중진들이 가만히 있을 수 있습니까? 이렇게 이제 정치가 흘러가야 되는데 이게 양지만 따라다닌다고 한다면 여기서부터는 어긋나는 거죠.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오는 28일에 김건희 특검법, 야당 주도로 국회에서 처리가 될 예정인데요. 여론은 이거 특검해야 된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하지 말아야 된다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 홍문표 : 국민 여론이 저도 여론조사 한 걸 봤습니다마는 문제는 이 핵심은 지난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있을 때 2년 2개월 동안을 계속 탈탈 턴 겁니다. 이게. 그러면 기소라도 했어야 되는데 이 기소감도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결국은 기소도 못 시킨 거 아닙니까? 그런데 갑자기 이거를 꺼내서 내년 선거에 이걸 활용하겠다고 하는, 이용하려고 하는 정치적 이 음모가 이것이 진짜 문제라고 볼 때 이 정의를 위해서, 사실을 위해서 우리는 여기에 항거를 하고 적은 숫자의 국회의원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서 바로 잡아야 된다. 힘 있는 대통령 시절 2년 2개월 동안 여기에 손 대가지고 수사한, 아무것도 없는 이 상황을 지금 와서 선거 앞두고 하는 것은 저는 안 맞는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전영신 : 근데 보수 일간지들이 최근에 사설이나 칼럼을 통해서 김건희 리스크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는 거는 또 용산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 아니겠습니까?
▶ 홍문표 : 물론이죠. 사람이 움직이다 보면 과한 것도 있고 그럴 수가 있는데 그거를 경고라는 것보다는 이렇게 잘했으면 하는 그런 격려의 얘기라고 저는 보는데 저도 일간지를 봤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앞으로는 참고해서 뭔가 더 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중앙일보에서는 김건희 리스크 경고, 보수 전체가 낭패를 겪을 거다. 이기홍 동아일보 대기자는 관저 떠나서 자택으로 거처 옮겨서 근신하라 이런 얘기까지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게 공교롭다고 보면 공교로운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순방에서 오늘 귀국을 하잖아요. 근데 참 이상하게도 이준석 전 대표에서부터 나경원 그리고 장제원·김기현 대표에 이르기까지 특정 인사들의 어떤 정리 국면 때마다 대통령이 자리를 비웠다. 순방을 가거나 휴가를 갔다. 그동안 계속 이게 사실 반복되는데 이게 과연 단순 우연일까.
▶ 홍문표 : 우연이라고 보기는 조금 어려울 정도로 지금 말씀대로 그런 사례가 있는데 잘 아시지만 대통령이 성품이나 또 당사자들이 그러한 경우가 당했고 지시를 했다면 저는 상당히 이게 정치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엄청난 문제, 파장을 가져올 수가 있죠. 근데 그거는 아니고 이게 우연의 일치지만 참 이렇게 맞아떨어지니까 지금 많은 분들이 논쟁거리가 돼서 그렇게 예측을 하는데 인격적으로나 또 이 국가를 움직이는 대통령이 그렇게 저는 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 전영신 : 근데 순방 때마다 논란거리가 생겨나서 그래서 지지율이 떨어지는 어떤 순방 리스크를 가리기 위함이 아니냐. 왜냐하면 이번에 네덜란드 순방에서도 또 의전 논란이 터져 나왔습니다. 우리 측이 네덜란드 측에 과도한 경호와 과도한 의전을 요구해서 네덜란드 정부가 주네덜란드 우리 대사를 초치해서 항의하는 일이 있었다고 해요. 그러니까 ASML 클린룸 방문 때 제한 인원 이상의 방문을 우리 측에서 요구를 했고 또 방문 지역의 엘리베이터 면적까지 요구를 하는 등 의전이 너무 과잉했다, 경호를 과잉 요구했다. 그래서 네덜란드 정부가 우리 대사를 초치해서 항의했다.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 홍문표 : 이거는 그렇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도 아침에 직접 듣지를 못했기 때문에 깊은 이야기는 못 드리는데요. 단지 상대국을 초청했으면 초청 국가에 대한 예의를 보통 90% 들어주는 겁니다. 그래야 양국의 초청이 의미가 있고. 두 번째는 서로 양국이 이익을 위해서 만나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익의 첫 점은 의전부터 시작되는 거죠. 안심하고 또 안정되고 그리고 또 요구하는 것을 해줬을 때 의전에서 양국이 이익을 추구하는 건데 여기부터 과했느니 안 했느니 저는 이 문제는 어디까지 이 문제가 과했다고 보는지는 잘 파악이 안 됩니다마는 저는 양국이 조율 관계, 소통 관계가 상당히 노련했으면 좋았지 않냐 하는 문제는 가지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들어야겠습니다. 의원님 고맙습니다.
▶ 홍문표 : 고맙습니다.
▷ 전영신 : 월간 여의도 초대석,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었습니다.